티스토리에 둥지를 튼 것이 2007년 9월 말로 확인이 됩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2007년 9월 28일 첫 방문이 이루어졌으니(물론 외부 방문이 아니고 제가 다른 단말로 접속을 한 거였겠죠!) 그 때가 첫 포스팅이 아니었나 생각이 되는데요.
중간에 한 번 블로그를 리셋하면서 포스팅들을 대부분 삭제를 해버려 정확히 언제부터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건지 지금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이니, 아마 저 즈음이 제 블로그 생활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어영부영~ 2015년 하반기에서야 홍미노트 3라는 좋은 주제를 가지고 본격적인 블로거의 길로 접어든지 다시 만 5년!
너무 구태의연해졌던 걸까요?
유튜브와 코로나 팬데믹 등 외부 요인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블로그 침체! 이제 정말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IT 블로그의 최고 미덕은 역시 신제품 리뷰"
생업이 바빠 작년 이 맘때쯤부터 블로그에 제대로 신경을 쓰긴 힘들었죠!
제 스스로는 예전과 다름없이 글을 쓴다고 생각을 하지만 글을 읽는 분들은 제가 그 만큼 신경을 덜 쓰고 있다는 걸 눈치를 채셨던게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블로그 페이지뷰, 전체 방문자는 조금 늘었다지만 지난 10월 역시도 지난 9월 대비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았다고 말을 하긴 힘듭니다.
그나마 지난 9월 말, 그리고 10월에 출시된 신제품을 두 어 가지 소개할 기회를 가지면서 겨우 현상 유지에 만족해야 했던 10월이기도 했는데요.
- 아이모 2020년 10월 Top 3 Post -
▶ 방문 1위 : 애플 워치 6 44mm 블루 LTE - 두 번째 LTE 스마트워치, 느낌이 좋아!
애플 워치 6 44mm 블루 LTE - 두 번째 LTE 스마트워치, 느낌이 좋아!
스마트폰에 사용할 악세사리는 iOS가 되었든 안드로이드가 되었든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각 진영을 대표하는 스마트워치들은 최대한 구매를 자제해왔습니다.
ruinses.tistory.com
▶ 방문 2위 :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 Sky - 구글發 가성비 스트리밍 디바이스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 Sky - 구글發 가성비 스트리밍 디바이스
길고 길었던 넷플릭스 스트리밍 디바이스 찾기의 끝일 거라 생각했던 미박스s! 그렇지만 구매 후 배송을 기다리던 와중에 구글에서 더욱 강력한 녀석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하늘이 무너
ruinses.tistory.com
▶ 방문 3위 : 샤오미 미박스s 리뷰 - 스틱보단 미박스! 손쉽게 즐기는 넷플릭스 4K!!
샤오미 미박스s 리뷰 - 스틱보단 미박스! 손쉽게 즐기는 넷플릭스 4K!!
얼마 전 구매했던 샤오미 미 TV 스틱! 간편한 사용에 나무랄 데 없는 제품이었지만, 4K 이상이 대세인 시대에서는 FHD(1080P)에 불과한(?) 해상도는 본격적으로 사용을 시작하니 불만이 생길 수 밖에
ruinses.tistory.com
특히나 애플 워치 6와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lge TV가 다음 메인에 잠시 올라간 덕분에 이 현상 유지도 가능했던 한 달이었죠! 이것도 아니었다면 정말 상상하기 힘든 10월? ㅎㅎㅎㅎㅎ
지난 달 말쯤 되돌아보니 매너리즘에 찌들 데로 찌든 제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었으니 정말 이제는 접든가 새 마음으로 시작하든가 둘 중에 하나는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인가 봅니다!
"돈이 최고는 아니지만 블로그 운영의 잣대!"
블로그가 이렇게 쪼그라들고 있다는 걸 가장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구글 애드센스 입니다.
글만 쓰면 광고비는 알아서 늘어난다? 지금까지 운영해 본 바로는 절대 그런 건 아니구요.
얼마나 방문자들에게 블로그 포스팅이 관심을 받느냐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포스팅이라면 그 포스팅에 오래 머무르게 되고, 자연스럽게 블로그 속에 있는 다른 포스팅들로 눈이 가게 만들어야 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부족하니 애드센스 수입도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지난 10월, 블로그에서 발생한 구글 애드센스 - 콘텐츠용 애드센스 수입은 총 USD 111.57!
표면상으로는 지난 9월보다는 조금 나은, 구글 애드센스의 최소 지급 기준액은 넘긴 금액이지만 위 3개의 포스팅들이 없었다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기도 하구요.
그리고 소액이지만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니 지금껏 꽤 신경을 써왔었는데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이 강해서 수익이 늘어나든 말든 이제는 잠시 방치할 시점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눈치 보지 말자!!"
어차피 계속 쪼그라드는 블로그, 이제 뭘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어차피 티스토리도 에디터 변경 등 여러 변화들이 시작되는 만큼, 저도 거기에 맞춰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써봐야죠!
예전처럼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면 좋은 거고, 아니면 말고!
내 블로그에 내가 경험한 후기를 남기면서 다른 사람들의 눈치와 비난을 걱정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구요.
특히나 비난의 대부분은 브랜드에만 목을 메어 아무런 근거 없는 글만 남기고 마는 악플러들(정직원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것들까지 고려해줄 이유는 더더욱 없을 테니까요.
2015년 이맘 때쯤 글을 쓰는 게 막 재미있어 지려는 시점이었습니다. 최대한 그 때로 돌아가서 생생한 리뷰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