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 &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매했던 AMAZFIT GTR 47mm!
이제 만으로 석달을 꼬박 사용을 해오고 있는 건데요!
동시에 주문했던 밀레니즈 루프 스트랩과 베젤링 등으로 1차 튜닝(?)을 하고 즐겁게 사용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시간인만큼, 그리고 언제나 외부에 노출이 되어있는 제품인 만큼 겨우 석 달 정도 사용을 했음에도 세월(?)의 흔적을 비껴나가진 못했는데요!
알리에서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던 베젤링은 언제 사라졌는지도 모르게 없어져버렸고, 베젤링 사은품으로 받았던 액정 강화유리 역시도 들뜸 현상으로 제거!
그럼에도 액정은 아무런 스크래치 없이 깔끔하지만 스크래치에 취약하다는 합금 버전의 약점은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환경이 험한 편인데 이 정도에 그쳤다는 건 무척 다행이라 생각이 되구요!!
밀레니즈 루프 역시 저렴한 제품이라 어쩔 수 없었던 걸까요......
가장자리로 도색이 벗겨짐은 물론이고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땀의 영향인지 피부 트러블까지 생기는 듯 해서 더 이상 사용이 어려울 듯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우리 알리에게 부탁을 했지요! 여름이 다가오니 실리콘 스트랩으로 하나 날려달라구요~
3월 7일에 주문했던 스트랩은 24일이 지난 어제(3/31) 노란 봉투에 담겨 도착을 했습니다!
알리는 전부 중국 셀러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의외로 트래킹 번호와 셀러 주소 모두 타이완??? 같은 중화권이라지만 대만 셀러는 또 처음입니다.
다양한 색상이 판매중이지만 남자는 검빨이라죠??
검정이 깔끔해보일 수는 있겠지만 빨간색의 포인트 또한 나쁘지 않기에 별다른 고민 없이 선택을 했구요.
테두리 정도만 빨간색인 전면에 비해 배면은 모두 빨간색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진으로 볼 때와는 다르게 짙은 빨간색이라기 보다는 조금 진한 주황색이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어차피 오래 사용할 목적은 아니고 지금부터 여름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이라 살짝 아쉽긴 해도 그럭저럭 쓸만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USD 2.71, 약 3천원 정도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수긍을 해야겠죠! ㅡ.ㅡㅋ
작년 말 어메이즈핏 GTR을 구매하고, 오랜 만에 착용하는 시계라 며칠 쓰다 또 처박아버리는 게 아닐까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석 달 정도를 꾸준히 사용했다는 건 그만큼 별다른 부담 없이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는 거겠죠!
AMAZFIT GTR, 앞으로도 종종 이런 소품들로 지겨워지는 걸 극복하면서 잘 사용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