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30초 이상 손씻기라던지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건 누구나 실천하고 있는 바이러스 예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우리가 항시 손에 놓지 않고 있는 스마트폰, 어떤 연구결과로는 화장실 변기보다도 더 많은 세균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카메라용으로 많이 판매가 되던 알콜 크리너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스마트폰 A/S를 받으러 가면 가끔 만나게 되는 UV 자외선 살균기 휴대용 제품이 판매가 되고 있어서 구매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큐텐에서 샤오미 EUE UV 자외선 살균기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는 제품인데요.
샤오미 공홈이나 생태계 제품들이 판매중인 샤오미 유품 사이트에서도 위 키워드 정도로는 검색이 되지 않는 제품이라 실제로 샤오미 생태계의 제품이라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구요.
샤오미 브랜드가 그나마 중국 브랜드 중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 아무런 제품에나 가져다 붙여서 사용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제품 역시도 그런 류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UV-C 자외선을 이용한 30초 쾌속 살균으로 99.9%로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타겟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이어폰, 안경 등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여러 IT 악세사리들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성품은 EUE UV-C 자외선 살균기 본체와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중국으로 된 사용설명서 정도이구요.
TPU 재질의 외부 케이스는 지퍼 형태로 내부에 살균할 제품을 넣고 본체를 닫은 상태에서 사용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내부 공간은 160 x 90 x 30으로 요즘 사용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사용을 할 수 있구요(사진은 아이폰 XS Max). 사이즈를 보면 아시겠지만 마스크 등의 제품은 사용이 조금 어렵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내부에는 2개의 UV-C 램프가 자리잡고 있구요.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서 완충 후 약 7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퍼로 잠근 후 사용을 하기 때문에 실제 작동 여부를 눈으로 확인하긴 어려운데요.
내부에 살균할 제품을 넣고 지퍼로 잠근 후 위 사진과 같이 락 포지션에 자성을 띈 지퍼 고리를 붙인 상태에서만 LED가 파란색으로 점등하며 살균이 진행됩니다.
UV-C 램프가 붙어있는 상단은 자바라 형태로 들어올려서 사용을 하게 되는데요.
지퍼 고리가 제대로 붙어있질 않으면 빨간색 LED가 점등되면서 작동이 되질 않고, 작동 중에도 지퍼고리가 떨어지면 바로 작동이 중단됩니다.
UV-C가 피부와 눈에 좋질 못하다고 하니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걸로 보이는데요.
전원 버튼 아래 쪽으로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이 있구요. 방전된 상태에서 완충까지는 최대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자외선을 눈으로 식별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만 작동 LED 외에는 살균 후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무턱대고 구매하기엔 조금 꺼림직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쿠폰 사용 후 3만원 초반대의 가격이지만 큐포인트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구매를 해보긴 했는데요.
어쩌면 이런 제품들보다는 알콜이 포함된 1회용 크리너가 더 유용할 수도 있을 테구요.
비슷한 류의 제품들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지만 광고 외에 개인이 검증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시피 하니 구매에 신중을 기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