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기다리면 다가오는 9월 새로운 아이폰, 아이폰 14와 함께 발표될 iOS 16!
그렇지만 개발자 프로파일만 설치하면 개발자 베타이든 뭐든 일반 유저들도 얼마든지 설치해볼 수 있는 시절에 미리 설치해서 체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베타는 베타, 하드웨어 고장이 난 분들도 있으니 무조건 설치하시는 건 비추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의 후기로 iOS 16은 개발자 베타만으로도 충분히 실사용이 가능하다는 건 입증이 되었고요.
매번 업데이트할 때마다 문제가 되던 앱들은 여전히 문제가 되지만 그런 앱들은 업데이트에 대한 대응 자체가 언제나 그래 왔으니 베타를 사용하는 반대급부라 생각하고 포기하면 편하죠!(ex. 리브메이트 등 국민은행 계열들)
iOS 16 베타가 풀리자마자 잠시 설치했다가 특별히 문제는 없었지만 급작스레 사용해야 하는 앱이 실행되질 않아서 잠시 다운그레이드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역시나 베타병에 걸린 상태에서는 또 참지 못하고 iOS 16 DB2를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설치했습니다.
iOS 16 개발자 베타를 설치한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배터리 광탈 증상은 여전히 느끼질 못하지만 며칠 사용하다보니 어이없게도 맥북과의 연동 문제가 발목을 잡는데요!
앱 실행 문제에서는 비교적 자유롭지만 사진 앱의 iCloud 동기화가 간혹 되질 않는다거나 맥북의 음악 앱에서 실컷 플레이리스트 설정 다 해두고도 파인더에서 아이폰과 무선 동기화가 되지 않는 등 실사용에 걸리적거리는 부분들이 나타나니 이걸 또 다운그레이드를 해야 하나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죠!
아이폰의 다운그레이드는 마이너 버전을 옮겨갈 때는 Shift 업데이트나 3utools를 이용한 방법으로 비교적 자유롭게 오고 가는 게 가능하지만 15에서 16, 메인 버전의 경우에는 사용하던 앱을 유지하며 다운그레이드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15.6 백업본을 별도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치된 앱은 문제가 되질 않는 건 물론이고 메시지는 iCloud 백업으로, 카카오톡 역시도 톡서랍 백업 기능을 이용하면 복원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 그냥 내려버리면 그만이긴 하죠!
그런데 잘 사용하지 않는 윈도우 PC를 켜고 3utools에 15.6 개발자 베타를 다운로드 걸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금 문제는 아이폰이 아닙니다.
지난 주말에 아이폰을 iOS 16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애플워치6 셀룰러도 WatchOS 9으로 업데이트했었던 것이 그제야 기억납니다!
아이폰이야 사용자의 의지만 있다면 iOS 16이 되었든 iOS 15가 되었든 사이닝 서버가 허용하는 한 왔다갔다 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애플워치는 한 번 업데이트가 되면 사용자 임의로 다운 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구글링을 해보고 하는 방법 있던데??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사이트들은 모두 낚시일 뿐이고요.
애플워치의 WatchOS를 다운그레이드 하려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 악명(?) 높은 진단센터로 가야만 가능하고, 사용하는 아이폰이 WatchOS 버전을 지원하지 못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하단 거죠!
그 외의 방법이라고는 리퍼가 거의 유일한 방법이고요.
애플워치 역시도 애플 캐어플러스가 가입이 되어있긴 하지만 버전 내리자고 유상 리버를 받는다는 건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ㅠㅜ
처음 iOS 16을 설치할 때는 이 부분 때문에 애플워치는 업데이트를 하질 않았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대체 무슨 바람이 불었던 건지.........
그렇다고 요금까지 나가는 애플워치 셀룰러를 두 달 정도 묵힐 수도 없는 일이니 아이폰 역시도 강제로 iOS 16에 머무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잘 구동되는 앱들은 계속 별다른 문제없이 구동되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제발...............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