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과 아이패드 프로 11형 1세대, 그리고 에어팟 프로와 애플 워치까지!!
그리고 집에서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PC는 맥북 에어 M1이니 모두가 최신 제품은 아닐지언정 나름 작은 사과나무 한 그루 정도는 키우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한 때는 독자적인 충전 규격으로 많은 비난을 받던 애플이지만 아이폰은 아이폰 8 시리즈 이후로 PD 충전은 물론이고 무선 충전이 탑재되었고, 아이패드 프로는 진즉에 USB-C 포트를 탑재하면서 메인 기기들에 대한 충전 고민은 그리 크질 않습니다.
에어팟 프로 역시도 Qi 규격 무선 충전이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해서 충전 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느껴본 적은 없는데요.
그렇지만 이제 남은 단 하나, 애플 워치는 언제나 충전이 말썽입니다!
MagSafe 호환 5 in 1 무선 충전기,아이폰 12부터 애플워치, 에어팟까지!
스마트폰에 무선 충전을 사용하기 시작한지도 벌써 10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그 시작이었지만 이미 사용하던 무선 충전이었기 때문에 아이폰 8 시리즈부터 무선 충전이 탑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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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가을 애플 워치 6 셀룰러를 구매하고 작년에 알리에서 5 in 1 충전기를 구매해서 잘 사용을 해오고 있었는데요. 언제인가부터 애플 워치 충전이 계속 되다 말다 되다 말다.. 지 혼자 그러는 거면 그냥 내버려두면 그만이겠지만 경고음을 계속 울려대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알리발 호환 충전기였던 만큼 충전기 내구성 문제인가 싶어 !#$%^&* 욕을 내뱉으며 한 때 사용하는 만랩 충전기로 바꿔봐도 주기만 조금 줄어들었을 뿐 완충이 가까워오면 충전이 끊어지는 현상은 계속되었습니다.
이제는 저렴한 호환 충전기는 포기하고 벨킨 3 in 1을 구매해야 하나 싶어서 낮아진 환율을 고려해서 일마존 기웃거려보다가 이번 주부터 시작한 이베이 계열의 빅호구데이 이벤트를 기웃거려보기도 하면서 계속 저울질만 하고 있었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어제 새벽 아이폰용 iOS 15.5는 물론이고 iPadOS 등 애플 제품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었는데요.
애플 워치의 WatchOS는 8.6으로 업데이트!
저는 지난주에 RC버전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 주에 배포될 걸 알고 있었지만 기다리지 못하고 토요일에 모두 업데이트를 마쳤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뭐가 변경되었는지 모르겠고, 그런데 지난 주 토요일부터 애플 워치를 만랩 충전기에 충전을 해도 충전이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지켜보다가 앞서 사용하다가 박스 속에 넣어뒀던 5 in 1 충전기를 다시 꺼내서 하루 사용해봤는데요!
언제 충전 불량이 있었냐는 듯 아무런 문제나 경고음 없이 충전이 잘 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애플 워치에서 충전 불량이 나타났던 건 충전기에서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라 WatchOS에서 충전을 제어할 때 호환 충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제 설정이 되어있었다는 거겠죠!!
물론 정품 충전기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폰이나 에어팟 프로 등 여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충전기를 개별로 사용을 한다는 건 무리고요.
애플이나 벨킨 등에서 3 in 1 인증 악세사리가 판매가 되고 있지만 충전기 가격이 20만 원에 다가서면 그게 충전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이폰도 PD & Qi 호환 충전기면 사용이 가능한 상황에서 최대 3W 충전이 최고인 애플 워치에 충전기를 가리도록 한다는 건, 그리고 그 해결책이 값비싼 인증 충전기라는 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애플의 횡포라는 생각밖에 할 수 없죠!!
지난 일요일 일마존, 그리고 월요일에는 11번가 아마존 핫딜로 벨킨 3 in 1 충전기를 결제까지 했다가 할인이라지만 10만 원 중반대라는 가격이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아 결국 취소했는데요!
계속 머릿속에 되뇌고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이유는 없을 듯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의 제품들은 모두 만족을 하고 있지만 그 뒤에 숨어있는 이런 치졸한 정책들은 정말 별로입니다!
어차피 유럽연합에 한 방 먹고 조만간 아이폰도 USB-C 포트를 탑재한다고 하니까요. 애플의 갑질도 영원하진 않을 건가 봅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