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레노버 샤오신패드 P11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중국 내수용 제품에 글로벌롬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유통이 되다 보니 레노버 자체 QC 이슈는 물론이고 일부 판매자의 블루투스 문제 등 이슈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그저 가성비 좋다는 말에만 이끌려 구매한 분들은 갑작스런 벽돌 상황에 당황하는 모습도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유튜브에 업로드했던 글로벌롬 설치 영상을 보고 제가 운영하는 아이모 픽스로 안드로이드 11 업데이트나 벽돌 해결에 대한 의뢰를 하고자 하는 분들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을 괴롭히던 P11 안드로이드 11 업데이트 문제가 뽐뿌의 갓파더님 노력으로 해결 방법이 보이는 듯합니다!
위 원문에 작업하셨던 내용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으신데요.
간단하게는 중국 내수용으로 안드로이드 11이 설치되었던 기기는 기존의 국가코드 변경 외에 2차로 설치된 펌웨어와 하드웨어를 검증하는 절차가 추가되어 안드로이드 11 업데이트는 물론이고 강제 업데이트 시 블루투스 주소 삭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을 하셨다는 내용이고요.
이 문제를 QCN이라는 설정 파일을 직접 수정함으로써 안드로이드 11 업데이트는 물론 향후 OTA까지 가능하게 하셨다는 글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또한 위 본문에 써주셨기 때문에 벽돌이 두려워 안드로이드 10에 머물고 있는 분들이나 이미 벽돌이 되신 분들에게는 무척 좋은 소식일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요즘 업무 때문에 후속 리뷰를 쓰진 못하고 있지만 P11은 안드로이드 10이 설치되었을 때와 안드로이드 11 업데이트 되었을 때의 성능 자체가 다른 느낌입니다.
최소한 뜬금없은 배터리 광탈 같은 것도 없고, 전체적으로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이랄까요?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면 안드로이드 10으로 계속 사용해도 무방하겠지만 안드로이드 11 업데이트를 강력히 추천하는 편이고요.
물론 이런 커스텀 작업이 낯선 분들에게는 한글로 쓰여있다 하더라도 외계어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막상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기 때문에 직접 도전을 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고요.
아무리 봐도 이해가 어려운 분들은 약간의 공임이 들더라도 사설 수리점에 의뢰를 하시는 것이 마음 고통을 줄이는 길이 돌 수도 있다는 점은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