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8일 발표된 샤오미의 새로운 미드레인지 스마트폰 홍미노트 11 시리즈!
이번 홍미노트 11 시리즈는 최대 120W 고속 충전을 특징으로 하는 홍미노트 11 프로 플러스와 프로 플러스에서 충전 속도는 조금 줄이면서 배터리 용량을 늘인 홍미노트 11 프로, 그리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홍미노트 11의 세 가지 모델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늘부터 판매가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요!
홍미노트 시리즈라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미드레인지 대표 스마트폰으로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는 모델명을 다르게 해서 출시가 된다는 소식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과 미디어텍 AP를 골고루 채용을 했던 홍미노트 10 시리즈에 비해 홍미노트 11 시리즈 3형제는 모두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5G AP를 탑재했다는 것이 그 특징이기도 하지만 아이폰과 유사한 플랫 프레임 디자인이 오랜만에 채용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는 것 같은데요.
미드레인지 스마트폰인 만큼 플라스틱 재질의 프레임이라 아이폰과 그립감은 다르겠지만 퍼플과 그린 등 매력적인 색상과 함께 샤오미 스마트폰 중에서는 오랜만에 디자인으로는 톡톡 튀는 제품으로 출시가 되는 듯합니다.
플랫 디자인과 최대 120W 고속 충전, 최대 1억 화소 리어 카메라 등 매력적인 부분들은 많지만 성능 면에서는 상반기 발표되었던 홍미노트 10 프로 5G에 비해 조금 다운그레이드 된 것도 사실인데요.
특히 홍미노트 11 프로 플러스의 경우에는 최대 120W의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지만 배터리 용량은 홍미노트 11 프로 대비 10% 이상 적은 4500mAh 배터리가 탑재가 되면서 고속 충전 탑재의 효과가 그만큼 반감이 되는 듯한 느낌이고요.
JBL과 협업한 스피커와 삼성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에 강점을 보이겠지만 6/64GB 스탠다드 모델 기준 1799위안(약 330,000원)이라는 가격은 이제 더 이상 가성비의 홍미노트는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전통적인 1299위안의 홍미노트 11이 같이 판매가 시작되고, 우리나라에 출시되기도 했던 홍미노트 10 5G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모델인 것은 분명하지만 가격을 제외한다면 성능이나 카메라 등에서는 크게 차별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어찌 되었든 우리나라에서 이 홍미노트 11 시리즈를 만나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을 듯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 문제죠!
중국에서 1299위안에 판매가 시작된 홍미노트 10 5G를 35만 원에 정식 출시를 했었으니 같은 기준으로 보자면 홍미노트 11 프로 시리즈는 40만 원대가 되는 것은 당연해 보이고요.
샤오미의 홍미노트 시리즈가 40만 원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샤오미 제품들의 가장 큰 강점은 가성비! 그런데 정식 출시라는 이점이 있다 하더라도 이 가성비가 무너져버린 홍미노트에 관심을 가질 소비자들은 그리 많지는 않을 테니까요.
상반기 출시되었던 홍미노트 10 프로 / 홍미노트 10, 그리고 홍미노트 10 5G의 판매량이 얼마나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홍미노트 11 프로 플러스와 프로, 홍미노트 11의 국내 정식 출시는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