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타이틀에 목숨 걸고 5G 서비스가 개시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광고와는 다르게 LTE보다 조금 빠른 수준의 어이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통신사들, 그리고 저 타이틀 때문에 애써 묵인하고 있는 것이 정부 관계 기관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통신사들은 비싼 5G 요금제 유치를 위해 5G 스마트폰 위주로 출시를 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이 알뜰 통신사로 대거 이동하고 있는 것도 이런 통신사들의 행태가 주요 원인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알뜰통신사로 이동을 하더라도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노후화되면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 정작 5G 보조금이 없는 스마트폰들 가격은 또 넘사벽이 되어버리고, 기기값 할인을 위해 다시 통신사를 이동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까지 발생을 하는 것 같은데요.
상반기에 이어 샤오미에서 LTE 스마트폰을 새롭게 출시를 한다고 합니다!
지난주 초 기사가 배포되기도 했었지만 정작 전파인증은 지난주 금요일에서야 받은 걸로 확인이 되는데요!
모델명 21061119AG는 샤오미에서 지난 8월 인도 / 동남아 등에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홍미 10(Redmi 10)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 보도가 나올 때는 20만원대 LTE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상반기 출시된 LTE 플래그쉽 포코 X3 프로까지 기대를 하는 분들도 볼 수 있었지만 결국은 보급형 모델이 출시가 되어버리네요!
이번에 출시되는 홍미10은 인도에서 판매되는 홍미 10 프라임과는 LTE 지원 주파수에서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한 모델이고요.
미디어텍 Helio G88에 4/64GB 또는 6/128GB 모델이 있는 걸로 보이지만 우리나라에는 4/64GB 모델만 판매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스펙시트만으로는 꽤 쓸만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6000mAh라는 대용량 배터리와 90Hz를 지원하는 LCD 외에는 이렇다 할 특징은 보이질 않고요.
얼마에 출시가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반기 우리나라에 출시된 홍미노트 10과 비교를 해봐도 배터리에서만 조금 앞설 뿐 eMMC를 탑재하고 있어서 그렇잖아도 부족한 성능에 실체감 성능은 더 떨어질 걸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의 가성비와 성능 등을 고려해보면 가성비는 포코 F1과 홍미노트9s이 마지막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요.
물론 당시보다 조금 더 나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용자들이 샤오미에 바라는 건 디자인이 1순위가 아닐 텐데 왜 이런 모델을 또 굳이 출시를 하는 건지는 조금 의문이네요.
통신사들의 요청으로 출시가 된다는 루머가 돌기도 하던데요.
보조금 넉넉하게 올려서 공짜폰으로 풀리더라도 비교적 활동도가 떨어지는 미디어텍에 eMMC, 아직 판매 중인 제품이 있다면 상반기 출시된 홍미노트 10이 훨씬 더 나을 거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