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미니는 출시와 함께 미국 공홈을 통해서 그린을 구매를 했었지만 배터리 성능 때문에 동영상 촬영할 때나 간간히 꺼내 쓰는 게 전부였습니다.
아무리 휴대성 때문에 작은 폰을 선호한다 하더라도 겨울철, 그리고 5G로는 배터리 감당이 도저히 되질 않았던 거죠.
그렇지만 다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아이폰이라면 겨울에 취약한 것이 일반적이라 여름에는 어떨까 싶어 꺼내본 아이폰 12 미니, 확실히 겨울철 처음 사용할 때와는 다르게 하루 정도는 너끈히 배터리가 버텨줍니다!
기쁜 마음에 막상 사용을 시작하려고 보니 작년에 아이폰들(?)을 구매하면서 악세사리는 대충 구매를 했었지만 아이폰 12 미니는 실사용을 할 일이 없을 듯해서 강화유리 정도만 부착해두고 케이스는 거의 구매를 하질 않았다는 기억이..... 어차피 맥세이프로 사용을 해야 하니 알리에서 아이폰 12 미니 맥세이프 케이스를 또 구매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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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프로 맥스와 아이폰 12는 다른 판매자에게서 구매를 했지만 뜬금없이 가격을 너무 올려버려서 이번에는 다른 판매자에게서 구매를 했는데요.
그런데 붙어있는 스티커는 앞선 구매자와 동일하더군요. 아무래도 물류 창고 하나를 두고 판매자들은 주문만 받아서 출하 오더만 넣는 시스템이 아닌가 강력하게 의심이 되구요. 이럴 바에는 비싼 케이스를 구매할 이유도 없어진다는 거죠! ㅡ.ㅡㅋ
레드와 최종 경합 끝에 퍼플(보라색)을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얼마 전 출시된 아이폰 12/12 미니 퍼플과는 전혀 무관한 짙은 보라색이고, 구매하고 애플 공홈을 확인하니 퍼플은 아니고 딥 바이올렛이라는 색상으로 판매가 되는 케이스인 듯하더군요.
가격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났다면 케이스 품질도 차이가 날 수 있었겠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어차피 부착된 스티커 등도 동일했고, 앞서 만족했던 가죽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케이스 품질은 무척이나 훌륭합니다.
아이폰 12 미니는 기기 자체가 워낙에 작고 가벼우니 30g도 안 되는 케이스 하나 씌운다고 해서 휴대성에서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요.
짝퉁이라지만 케이스의 그립감도 무척이나 괜찮은 것이 이제는 더 이상 글래스 케이스 연연하지 않아도 될 듯 한 느낌까지 드네요!
애플의 MFI 케이블이라면 테스터로 정품인지 확인을 해볼 수도 있다지만 이런 케이스류는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죠!
그렇지만 몇 개의 케이스를 구매해보니 이건 그저 짝퉁인 것이 아니라 애플 케이스 생산 공장에서 B급 분류되어 덤핑 처리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퀄리티에서는 전혀 불만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물론 13달러라는 가격도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요.
이번에 색상 확인 때문에 방문한 공홈에서는 이 가죽 케이스가 무려 75,000원! 비싸다는 건 익히 들어왔지만 저 정도의 금액일 거라는 생각을 하지도 못했는데요.
소모품에 불과할 뿐인 케이스를 굳이 비싼 가격 줘가며 애플 매장에서 구매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를 하긴 했지만 홍콩 등 오프라인에서 정품이라고 구매를 해도 제가 구매한 이 제품과 다를 바는 없을 듯싶거든요! ㅡ.ㅡ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