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에 한참 재미를 붙이던 5년 전이 생각납니다.
한 달에 100달러도 넘지 못해 몇 달을 모아 지급을 받기 시작해서 곧 크던 작던 매달 수익을 입금받게 되었었는데 그다음 해였던 5년 전 2월에 급작스레 브레이크가 걸리고 말았죠!
당시도 유튜브에 효자 영상(?)이 하나 걸려있었고 덕분에 100달러 정도는 문제없겠거니 했었는데 정작 최종 정산 금액이 99.5달러에 그쳐서 결국 이월이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페이지뷰 & 블로그 수익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날짜수가 부족한, 거기다 설 연휴까지 끼어있던 지난 2월은 당연히 그 때와 마찬가지로 수익은 없겠거니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래프로도 지난 1월 대비 페이지뷰가 많이 빠졌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지만 3일 정도가 모자랐던 일수와 설 연휴의 여파로 무려 20% 정도 페이지뷰가 감소했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라면 블로그 운영하려고 준비하던 2015년 하반기 초반 수준이라 100달러는 꿈도 못 꾸던 시절 페이지뷰와 비슷한 정도이기도 한데요.
오랜만에 보는 1달러대 수익을 거둔 날도 있었지만 의외로 예상 총수익은 100.36달러로 10일경 추가될 유튜브 5달러 정도를 합하면 지급기준액 정도는 넘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애드센스 보고서를 보니 예상 총 수익보다 잔액이 조금 더 많습니다???
무효 트래픽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1.27달러가 차감이 되었음에도 최종 잔액은 101.42달러! ㅡ.ㅡㅋ
애드센스에서 매달 지급기준액 이상의 수익이 난지가 만 5년 정도인데 예상 수익보다 최종 잔액이 많았던 경우가 있었나 되돌아봐도(포스팅 찾아보면 되겠지만 그걸 언제 보겠습니까!) 기억에 남아있진 않습니다.
100달러가 넘을까 말까 고민을 하는 신세가 된 건 우습지만 지금의 현실은 인정을 해야 할 테구요.
그나마 지난달 맥북 에어 M1 사용을 시작하면서 관련 글들을 쓰기 시작한 덕분에 이 정도 수익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지난 달 블로그 상위 방문 페이지 역시도 맥북 에어 M1 관련이었는데요.
상위 페이지 중 유일하게 끼어있는 2016년에 작성한 윈도우 10 사용팁이 우리나라에서 윈도우 점유율을 말해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ㅋ
윈도우 10을 좀 제대로 써보려면 무조건 해야 하는 작업이지만 말 그대로 PC로 웹서핑과 문서 작업 정도만 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좀 낯선 내용이라서 말이죠.
마음을 내려놓는다 생각을 했었지만 아직 매일 페이지뷰를 확인하고 예상 수익을 확인하고.... 이 또한 습관일 테니까요.
이제 정말 좀 편하게 글 쓰고 수익이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이고! 그런 생각이 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