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과 10월은 무언가에 홀린 듯이 마구마구 우리나라에서든 직구든 마구마구 질렀었는데요.
그 마지막은 애플 워치를 구매하게 되면서 다시 타오바오에 액세서리들을 이것저것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타오바오이니만큼 당연히 배송대행, 그리고 요 근래 뭔가 삐걱거리지만 다시 배대지를 찾을 만한 시점은 아니니 이용하던 포스트팀으로!!
CJ대한통운 택배 알림에 Tape 외 20건이 찍히는 걸 보고 또 경악하긴 했지만 애플 워치 악세사리라고 해도 금액이 얼마 되질 않으니 장바구니에 있던 이것저것 같이 구매를 했구요.
품목은 많지만 옷가지들을 제외한다면 부피를 그리 차지하는 물품들은 없었구요.
포스트팀 계측으로는 무게 4.8Kg에 배송대행비는 16,000원이 책정되었습니다. 포장 보완 등의 별도 옵션도 없었고, 등급 할인과 후기 쿠폰 할인으로 10,360원에 결제 완료!
이번에도 배송비 측정에 이틀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요. 입고는 조금씩 예전 속도를 찾아가는 것 같지만 검수 사진 퀄리티와 배송비 측정은 아직까지 지난 정전(?) 사고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모양이네요.
요즘에는 배송비를 결제하면 토요일 입항이 자주 걸리는데 결국 월요일 통관 완료되었고요.
일찍 반출이 된 덕분인지 월요일 택배 픽업이 되었음에도 그다음 날인 10월 27일 잘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CJ대한통운이 요즘 배송이 조금 지연되는 일은 있어도 택배 박스가 손상되는 일은 극히 드물죠!
포스트팀에서 보내주신 데로 아주 깨끗하게 도착을 했고, 박스 개봉을 하니 제가 주문한 물품들이 하나 가득입니다!
옷은 가지런히 보기가 좋았는데요! 애플 워치 때문에 잡다한 액세서리를 많이 샀더니 그 아래쪽은 대체 내가 어디서 뭘 주문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질구레한 물품들 한가득이더군요! ㅋㅋㅋㅋㅋ
애플 워치는 진즉에 도착해서 사용하고 있었던지라 액세서리들이 무척이나 급했었는데요.
먼저 ROCK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는 애플 워치 휴대용 충전기! 이건 후기를 이미 작성을 따로 했었구요.
▶ ROCK 애플 워치 휴대용 충전기 - 워치 사용자라면 가지고들 계시죠??
나머지 스트랩이나 강화유리 케이스 등은 후기를 따로 작성할 만한 제품들이 아닌지라 그냥 혼자 조용히 사용만 해야 할 듯합니다.
급하게 지른다고 너무 싸구려들만 질렀던 게 아닌가 후회되는 그런 주문인 거죠! ㅋ
그리고 타오바오 장바구니에서 호시탐탐 한국으로 넘어올 기회만을 엿보고 있던 여러 가지 잡화들!
만능 양면테이프(?)와 케이블 정리용 물품들, 지난 배송대행에서도 구매했던 Wall Mount도 추가로 구매를 했구요.
방 한 가득 전자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구매한 물품들로도 다 정리가 되질 않더라구요.
다X소에 가도 비슷한 물품들은 팔겠지만 기왕에 배송대행하는 거 타오바오서 저렴하게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는 만큼 옷가지들도 몇 가지 구매를 했는데요.
가볍게 외출할 때 입을 셔츠와 맨투맨, 그리고 작업복으로 입을 티셔츠와 점퍼 등을 구매했는데 점퍼는 사이즈가 작아서 바로 지인에게 보내버리고 나머지만 입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10월에만 3번의 포스트팀 배송대행!
지난 8월까지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을 하다가 지난 9월부터 조금씩 삐걱거리고 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조금씩 찾아간다는 거구요.
그렇지만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닌 것 같으니 이번 광군제는 다른 배대지와 좀 분산을 해야 그나마 빨리 받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당분간은 조금 더 이용해야죠!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