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를 오래한 사람들에게는 배송대행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죠!
중국이든 미국이든 유럽 어디든 쇼핑몰은 언어만 다를 뿐! 그리고 우리 집까지 도착하기 전에 배송대행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정도가 차이점일텐데요.
처음 시작이 어려울 뿐인데, 아직도 이런 배송대행이란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정작 해외에 나가있는 분들도 이런 배송대행 서비스를 잘 몰라요! 어디 이사업체(?)를 통해서 물품을 보내는 건 잘 하던데 작은 물품들을 그리 보냈다간 배보다 배꼽(?)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핸드캐리를 선호하기도 하구요.
저도 중국 칭다오에 지인이 있습니다!
제가 직구를 하다가 언어 문제로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알리페이를 이용한 예약이 필요하면 Help를 요청하고 있는데, 그 지인조차도 제가 이용하는 배송대행 서비스에 대해서는 깜깜! ㅡ.ㅡㅋ
그 칭다오에 있는 지인의 지인, 갑자기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는 RC카가 리서치(?) 목적으로 급 필요하다고 했답니다!
급하다 해도 당장에 핸드캐리 할 여건이 안 되는지 제가 이용하는 배송대행 서비스를 좀 이용하잡니다! 예전에 타 배대지 이용할 때도 한 번 해준 적이 있긴 했구요!
얼마 전 홍미노트7를 서폿으로 대신 주문을 해줬던 관계로, 제 양해(?)만 구한 후에 바로 서폿으로 RC카를 주문해서 보냈더군요! ㅡ.ㅡㅋ
서포트포스트의 제 개인 사서함(?)이지만 배송 주소와 받을 사람 개인통관부호만 있다면 어디로 보내든 별 상관이 없죠! 그리고 급하면 순풍으로나 주문할 것이지 ZTO로 배송이 되는 바람에 중국내 배송만 5일이 걸려버렸구요!
서포트포스트도 요즘 입고가 넘쳐난다고 하죠!
토요일 서폿에 도착을 했지만 일요일 저녁에서야 입고 확인, 입고 지시를 바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이 조차도 그날 밤 늦게야 진행을 해서 월요일에서야 1.50Kg에 6,600원 배송대행비가 측정이 되었습니다!
지인 물품이라지만 이용기간 만료가 다가오는 추천인 쿠폰 1,000원을 사용해서 5,600원에 배송비 결제를 마쳤구요!
지난 주 월요일 배송비를 입금하고, 서포스포스트 스케쥴대로 화요일 선적에 수요일 입항! 3월 1일은 삼일절 공휴일이라 토요일 오후에서야 반출되어 이번 주 월요일 도착을 했다고 합니다!!
서폿 송장 밑에 붙은 중국내 송장을 보니, 중국에서 배송된 박스 그대로 보내셨나봐요! 단품이었으니 따로 포장을 하느니 이 편이 더 나을 수도 있죠! ㅎㅎ
그냥 박스 자체가 저 RC카 박스 사이즈에 맞춘 맞춤 박스! 에어캡 추가 요청을 했더라면 박스가 달라졌을래나요? ㅋ
부탁을 하고 열흘 만에 받아본 거라고 하는데, 저와 칭다오에 있는 제 지인은 늦었다 생각을 했지만 이것도 무척 빨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고 합니다.
1년에 서너 번만 이렇게 이용할 일이 있더라도 서폿에 가입해서 직접 하라고 하면 될 텐데요.
보통은 핸드캐리로 처리를 하는 지인이다보니 따로 배대지 가입하는 걸 꺼려하는 듯 하더군요! 가입해봤자 이용 빈도가 적어서 아이디고 비번이고 기억하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이제 나이가 좀 있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포트포스트 배송비가 측정되어 알려주니 그 금액으로 배송이 되는게 맞냐고! 국내 택배비는 어쩌면 되냐고?? 보통 국내택배비가 2,500원인데 중국에서 집까지 도착하는 배송대행비 5,600원이 이해가 되질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냥 기다리면 된다니 그래서 그 업체 남는게 있냐고 궁금해하던데요!!
지금 거주하는 칭다오에도 아는 업체들이 있지만 저 금액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무척이나 의심을 하더군요! 제가 저 RC카 가져가는 거 아니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재작년이었나 오토바이 배기통을 부탁해서 특수포장(?) 때문에 타 배대지 배송비가 5만원 가까이 나온 일이 있었는데 그 때 기준으로 생각을 했었나 봅니다.
요번에는 제대로 알려줬으니, 그리고 서폿 서비스에 무척이나 만족을 하는 듯 하니 다음에는 직접 가입해서 신청하라고 해야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