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실시간, 공중파 방송만 보시는 분들은 거의 없죠!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등 OTT까지는 아니더라도 유튜브 정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이든 태블릿이든 기기 가리지 않고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길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시절입니다.
언제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런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는 원인이겠습니다만 영상 콘텐츠라는 것이 화면이 크면 클수록 좋은 법이고, 안방에 있는 TV에도 스마트 기능들이 탑재가 되는 것이 보통인 요즘!
스마트 기능이 없는 깡통 TV나 PC 모니터 등에서도 간편하게 이런 영상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디바이스들이 여러 제조사를 통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기기라면 바로 구글의 크롬 캐스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 Sky - 구글發 가성비 스트리밍 디바이스
길고 길었던 넷플릭스 스트리밍 디바이스 찾기의 끝일 거라 생각했던 미박스s! 그렇지만 구매 후 배송을 기다리던 와중에 구글에서 더욱 강력한 녀석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하늘이 무너
ruinses.tistory.com
2년 전 출시되자마자 넷플렉스 스트리밍 목적으로 구매했었던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4K)는 지금도 아주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정발이 될 수도 있다 주변에도 여럿 추천했었지만 결국 정식 출시는 불발이 되었던 제품이기도 하고요.
이 제품이 너무 출중해서인지 새로운 제품이 아닌 최대 해상도를 1080p로 줄인 마이너 버전,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HD)라는 제품이 출시가 되었고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도 9월 23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HD) 버전은 2020년 이맘때 출시된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4K)와 동일한 기능과 보이스 리모트 컨트롤을 제공하지만 해상도만 최대 4K에서 HD(1080p)로 다운그레이드가 되었고,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던 4K 버전에 비해 스노우 화이트 하나의 모델만 판매된다고 하는데요.
미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양한 나라에 판매를 시작했고, 미국 구글 스토어 기준 판매 가격은 29.99달러로 해상도가 내려간 만큼 4K 버전에 비해 20달러 저렴하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저렴한 가격의 혜택은 미국에서만 가능할 뿐, 우리나라 정식 출시 가격은 54,500원(배송비 제외)으로 터무니없다 싶을 정도로 비싸게 책정이 되어있는데요.
부가세를 모르는 기레기들이 애플 아이폰 출시 가격을 계산하는 방식으로는 무려 달러당 1,817원이라는 어마 무시한 환율이 적용되었고요.
부가세를 제외한다 하더라도 달러당 1,652원 정도로 이번 아이폰 14 시리즈에 책정된 1400원대 초반대 환율에 비해서도 달러당 200원 높게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해외 직구를 한다면 4K 버전을 6만 원대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한 시점에 터무니없는 환율 적용에, 터무니없는 가격이 되어버린 건데요.
구글에서 직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대형 유통사가 수입/판매를 하면서 나온 가격이겠지만 클릭 장사는 물론이고 국내 유통사 심기를 건드릴 수는 없었던 건지 기레기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닫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가격 관련해서는 언제나 애플이 악의 축인 것처럼 비난을 받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이런 판매 가격을 허용한 구글도 그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고요.
달러 환율 급등으로 아이폰 판매 가격이 미국보다 저렴해진 지금, 이런 구글 악세사리들도 최소한 미국 판매 가격보다 저렴해지기 전에는 4K 버전을 직구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 될 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