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에서 에어팟 프로로 기변 한 지도 1년 반 정도는 훌쩍 지난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정도나 사용을 해와서 실제 사용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오픈형의 에어팟 대비 커널형의 에어팟 프로는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요.
사용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음에도 언젠가부터 귀가 가려워서 확인을 하니 저 역시도 생전 처음 외이도염... 더욱더 사용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에어팟 프로에서는 타사 제품 대비 크게 이슈가 되진 않았지만 커널형 이어폰에서 공통적으로 발생 확률이 높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 듯하고요.
잠시만 사용을 해도 이런 상태인데 전화 통화가 많은 요즘 업무용으로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는 건 꺼려질 수밖에 없어서 다시 에어팟을 구매할까 생각까지 했었지만 레노버에서 나온 라이브 팟 LP40이라는 TWS 이어폰이 만 원 한 장이라는 소리에 구매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가성비 TWS 이어폰이라면 QCY 제품이 대세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요 근래 무척이나 친숙해진 브랜드 레노버(?)에서 나왔다고 하니, 거기에 오픈형이라고 하니 자연스럽게 손이 간 것 같습니다.
큐텐에서 여전히 8.8달러, 만 원 한 장에 판매 중이지만 이 판매자가 배송이 꽤 느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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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도 대응을 한 건지 가격이 비슷한 상태이니 다음 주 대한통운 파업도 예고된 상태에서는 알리 스탠다드 배송으로 구매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라이브 팟 LP40 세트와 충전 케이블, 간단한 설명서 정도가 구성품의 전부였고요.
크기는 에어팟 프로의 2/3 정도, 후면에 경첩이나 버튼도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지만 LP40의 저 버튼은 페어링과는 무관한 전원 버튼의 역할만 하는 걸로 보입니다.
충전 케이스는 물론이고 LP40의 이어버드 역시도 에어팟 프로 이어버드를 많이 참고를 한 걸로 보이는데요. 외형은 이어팁이 없는 에어팟 프로? 이어버드의 외형도 딱 그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듯하고요.
이래서 어떤 분들은 차이팟이라고도 합니다만 진정한 차이팟(?)은 다른 제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으니까요. ㅎㅎㅎ
그저 외관만 비슷한 제품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듯하네요.
당연히 노이즈 캔슬링 따위는 없고요. 에어팟 프로와 마찬가지로 이어 버드의 기둥(?) 부분을 터치해서 여러 기능들을 조작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사용법은 다들 비슷할 것 같은데요.
한 번 누르면 음악 재생/정지(전화 수신/전화 종료), 오른쪽 이어버드를 두 번 누르면 음량 증가, 왼쪽 이어버드를 두 번 누르면 음량 감소 등으로 기능은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길게 누르면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가 호출이 되고요!
아직 통화에 사용을 해보진 않았지만 음질은 꽤 들어줄만합니다.
그리고 상품 설명에는 LP40s만 AAC 코덱이 지원되는 걸로 나와있지만 이 LP40 역시도 AAC 코텍을 지원하고 있고요.
아이폰에서는 에어팟으로 듣는 것과 비슷한, 그리고 안드로이드에서도 AAC로 전환하니 꽤 들어줄만한 소리가 나오는 듯했습니다.
그렇지만 음감을 하려고 산 제품이 아니라서 통화가 잘 되어야 하는데 과연 어떨는지.... 실내에서 주로 사용을 할 거라 큰 문제는 아닐 듯 하지만 저만 잘 들리고 상대방에게 목소리 전달이 안 된다면 그 또한 망일 테니까요.
통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사용해보고 특이사항이 있으면 추가로 후기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