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걸 까맣게 잊어버려야 도착한다던 알리는 이제 어디에도 없죠!
다만 이번 세일과 같이 대규모 행사를 할 때에는 주문이 몰리면서 조금 늦어지기도 하지만 우체국 택배와 연계된 알리 스탠다드 쉬핑이라면 그것도 길어야 이주 정도!!
지난 21일 알리 익스프레스 섬머 세일 시작과 함께 주문했던 아이폰용 맥세이프 가죽 케이스 카드 지갑!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직구족들이 주문을 하는 시즌이라 발송은 조금 미뤄지는 것 같더니 그래도 열흘 만에 제 손에 도착을 했습니다.
세일 전에 케이스 품질은 확인을 했고, 이번 세일에서는 깔맞춤을 위해서 여러 개를 구매하다 보니 포장은 커질 수밖에 없었고요.
이렇게 세일을 할 때면 애매한 것이 제품별로 이미 알리 스탠다드 무료 배송인 제품을 여러 개를 구매한다는 건 세일의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그렇다고 또 따로 구매하면 세일의 혜택이 없고 뭐 그런 정도의 애매함 이랄까요??
이미 몇 개의 아이폰용 맥세이프 가죽 케이스를 구매했지만 기대 이상의 품질이어서 레드와 딥 바이올렛을 바꿔가며 사용하려고 마음을 굳힌 상태,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두 가지 색상을 모두 구매해야 했지만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미니는 앞서 하나씩 구매를 했으니 딥 바이올렛과 레드만 각각 구매를 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왕에 맥세이프용 가죽 케이스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카드 지갑도 사용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개당 3달러 정도에 세 가지 색상을 구매해봤구요!
케이스야 그때그때 구매를 하는 것도 괜찮았겠지만 가죽 케이스라는 것이 잠시 사용을 해도 스크래치는 어쩔 수 없더군요. 물론 빈티지한 멋을 노리고 계속 사용해도 되겠지만 어차피 평소에도 케이스 하나만 사용하던 습관은 아니어서 말이죠!
맥세이프용 카드 지갑도 가격을 생각하면 퀄리티는 무척 좋아 보이는데요!
카드를 한 장만 넣어도 빠진다거나 하진 않지만 후면에 장착을 했을 때 둥근 맥세이프용 자석 아래 일자형 자석을 이용해서 각도가 틀어지거나 하진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요. 폰 가죽 케이스의 문제인 건지 그런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폰 케이스를 벗기고 아이폰에 바로 장착을 해봐도 폰 케이스 위에 부착했을 때보다는 나아도 비슷한 결과인 걸 볼 때 아이폰용 가죽 케이스와 카드 지갑 모두가 일자형 자석을 내장하고 있진 않은 것 같네요. 짝퉁의 한계란 바로 이런 거라고 봐야겠죠!
그래도 카드 지갑은 세일 덕분에 무료나 마찬가지였고, 아이폰용 가죽 케이스 4개도 평시 판매 가격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구매를 했으니까요. 이래나 저래나 세일의 이득은 조금 본 듯합니다.
알리 섬머 세일에 지른 나머지 제품들은 지난 주말에 모두 입항을 해서 통관을 기다리고 있던데요! 얼른 도착을 했으면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