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구매한 애플의 에어태그(AirTag)!
스마트 태그라는 IT악세사리는 일찌감치 판매가 되는 제품들이 있었지만 아이폰 유저에게는 애플 제품만한 호환성을 보장받기는 힘드니 당연히 선택은 에어태그였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위치 정보 사용 문제로 에어태그의 기능을 모두 사용해볼 수는 없다는 것도 앞선 리뷰에서 말씀을 드리기도 했었는데요.
이 에어태그의 근원적인 단점은 물론이고 실사용을 하다보니 가격답지 않은 에어태그의 내구성 역시도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실사용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았음에도, 그리고 어디 억지로 긁은 것도 아님에도 앞선 리뷰의 그 반짝반짝하던 에어태그는 이미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상태이고요. 정말 바람만 불어도 스크래치가 나는? 그런 정도의 표면 처리에는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에어태그의 표면이 그리 튼튼하지 못하다는 건 구매하기 전부터 알고 있긴 했었지만 정말 이 정도라고는.............. ㅎㅎㅎ
큐텐에서 에어태그를 구매하면서 알리 익스프레스에 같이 주문을 했던 에어태그용 필름, 이미 에어태그 표면은 엉망이 되어버린 지금에서야 도착을 해버렸네요!
최근 알리 배송이 빨라졌다지만 역시나 알리 스탠다드 쉬핑 정도에나 해당이 되는 거고, 이 필름은 배송비 옵션 자체가 제품 가격보다 비싸서 무료 배송으로 주문을 했더니 결국 한 달 정도만에 도착을 해버리네요. ㅡ.ㅡㅋ
필름 사이즈는 꽤 작아 보이는데요.
전/후면 필름 구분은 없고, 이렇게 사이즈가 작은 이유는 키링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만 감싸도록 디자인이 되어 어쩔 수가 없을 듯하네요!
키링이 아니라 에어태그만 따로 넣어 다니고 다니는 분들에게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겠죠!
이미 상처를 입을 만큼 다 입은 차키에 붙어있던 키링(실은 어머니가 동전이랑 같은 주머니에 차키를 넣었었다고....)이지만 더 이상 스크래치가 나는 건 막아보고자 전/후 하나씩 부착은 했습니다.
일단 사용하던 에어태그는 이렇게라도 사용을 하는 수밖에 없을 듯하고요.
먼저 구매했던 실리콘 키링이 그리 마음에 들진 않아서 저렴한 가죽 키링도 구매를 해봤는데요.
알리에서 2.5달러 정도면 퀄리티가 꽤 괜찮을 거라 기대를 했지만 정작 받아본 키링은 마감 상태나 가죽 상태가 그리 마음에 들진 않네요! ㅠㅜ
가뜩이나 에어태그 기능이 언제 풀릴지도 알 수가 없어서 불만이 조금 쌓이는데 외부 상태나 구매한 악세사리들도 하나 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어쩌면 에어태그는 저와 인연이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ㅠㅜ
물론 반쪽이라지만 이미 도움을 꽤 받긴 했는데요.
특히 차키보다는 방구석 어딘가로 숨어버린 에어팟을 찾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 그럭저럭 활용을 하고 있다는 건 다행이지 않나 싶네요.
이제 애플 TV도 우리나라에 서비스가 된다고 본 것 같은데요!
제발 아이클라우드 서버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iOS 15의 비공개 릴레이(Private Relay)도 완전히 사용이 가능해지고, 이 에어태그 역시도 제 역할을 찾는 날이 빨리 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