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봄인가 싶더니 또 어느덧 여름입니다!
학생들은 이제 곧 방학(코로나로 의미가 있나 싶지만), 그리고 직장인들은 1년 중 유일하게 기다리는 휴가 시즌이기도 하죠.
작년에는 그토록 고대하던 예방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어서 이번 여름은 작년 여름과는 아무래도 분위기가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특히나 휴가나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날 수 밖에 없지만 이제는 생필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은 갈수록 그 몸집을 불려서 가벼워진 옷차림에는 쉽게 어울리기 힘든 물건이 되어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매일 같이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 조금은 더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얼마 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159g의 미 11 라이트 5G로 교체를 하긴 했지만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아이폰 역시도 아이폰 12보다 더 가벼운 아이폰 12 미니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성능으로 플래그쉽과 하위 티어를 구분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아이폰은 카메라의 개수와 외부 소재 정도에서 차이가 나죠!
그렇지만 가격 차이가 꽤 심해서인지 아이폰 12 & 아이폰 12 미니는 보급형 아이폰으로 구분을 하는 분들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아이폰 12 프로 맥스와 아이폰 12 프로는 프로가 붙은 만큼 망원 카메라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대신 그만큼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는 단점 역시도 가지고 있어서 아무래도 가벼운 스마트폰을 선호하게 되는 여름에는 아이폰 12 미니라면 최고일 것이고 아이폰 12도 나쁜 선택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작년에 미국판으로 직구했던 아이폰 12 미니!
당시 잠시 사용을 할 때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135g의 가벼운 무게는 언제나 그리던 모습이었지만 마침 겨울이라 그랬던 건지 너무 쉽게 줄어드는 배터리 때문에 실사용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평가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짬짬이 영상 촬영용으로만 사용을 하다가 다시금 꺼내 들어 복원을 하고 사용을 해보니 그때와는 또 배터리 소모나 느낌들이 사뭇 다르네요!
물론 물리적인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니 다른 아이폰들보다 배터리가 쉽게 소진이 되는 건 분명하지만 갓 구매했을 때처럼 광탈을 한다는 느낌은 아니구요.
오히려 너무 작아진 크기 때문에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서도 폰을 찾는다고 두리번거리는 일만 늘어나버렸습니다! ㅡ.ㅡㅋ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 12 미니는 인기가 너무 없어서 우리나라에도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아주 저렴하게 판매가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런 기회를 이용해서 구매한 분들은 이제야 아이폰 12 미니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차가운 날씨와 5G 탓을 하며 아이폰 12 미니 구매를 후회했던 작년 겨울,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