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홍미노트 10 프로, 그리고 4월은 포코 X3 프로 리뷰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 1/3분기 발표된 샤오미 및 서브 브랜드의 제품 중에서 개인적으로 관심을 끄는 제품은 레드미 K40이었습니다.
스냅드래곤 870이라는 AP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아이폰에 탑재되는 트루톤이 탑재되었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웠는데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사용자와 가장 큰 접점을 가진 부품이 바로 디스플레이!
주변 조도에 따라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변화시켜 사용자들의 눈 피로를 최소화해준다는 트루톤이 탑재되었다는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점에서 한 번 구매를 해볼까 생각을 했었는데요.
결국 레드미 K40의 리브랜딩 모델인 포코 F3를 알리에서 결제까지 마쳤지만 시덥잖은 끼워팔기가 짜증 나서 취소를 해버리고 기억 속에만 남겨두던 차에 지인이 레드미 K40을 구매했다고 해서 트루톤 확인차 잠시 빌려왔지만 트루톤 외에도 매력이 철철 넘치는 스마트폰이라 지인에게 양해를 구해서 짧게나마 테스트 후 리뷰를 남겨봅니다.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레드미 K40 화이트"
박스에서 꺼내면서부터 조금은 놀랐습니다. 한참 포코 X3 프로를 핸들링하고 있던 시점이어서였을까요??
195g이라는 비교적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겁다는 느낌보다는 늘씬하다는 느낌이 먼저입니다!
반투명 화이트 글래스 커버는 은은한 느낌이 감도는 것이 무척이나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요.
두께나 무게, 카메라 범프를 제외한 디자인까지 모두 홍미노트 10 프로와 비슷하니 이미 만져봤다는 기시감이 드는 것 또한 당연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홍미노트 10 프로의 브론즈의 반투명 그라데이션도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레드미 K40의 반투명 화이트에는 한 수 접어줘야 할 듯하고요.
홍미노트 10 프로와는 버튼부 굴곡까지 빼다 박은 프레임이지만, 상하 프레임은 유광으로 그 외는 반투명 프레임으로 홍미노트 10 프로와는 같으면서도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심 슬롯이 하단 프레임에 있다는 정도와 3.5mm 이어폰 잭과 IR Blaster가 빠져있다는 정도일 겁니다.
같은 디자인이지만 배색의 차이만을 가지고도 고급스러움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화이트 글래스 커버를 가진 여러 스마트폰을 사용해봤었지만 레드미 K40의 화이트는 그중에서도 압권인 듯싶네요!! 포코 F3는 이 배터리 커버와는 살짝 디자인이 다르다고 알고 있으니 아마 같은 느낌을 주진 않을 겁니다.
"뭔가 수식어가 잔뜩 붙은 디스플레이, 트루톤 OK"
레드미 K40의 6.67인치 F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겉으로 보기엔 여느 디스플레이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제품 소개가 대부분 여기에 집중이 되어있을 정도로 많은 특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대 E4 발광 소재를 사용했다고도 하고, DisplayMate 테스트에서 11개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이제 주사율 120Hz는 기본 스펙이고, 터치 샘플링 레이트는 360Hz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기대하던 트루톤!
예전부터 독서모드라는 색온도 변경 기능은 탑재를 하고 있었지만 주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색온도를 맞춰주는 트루톤에 비할 바는 아니구요. 당연하게도 아이폰과는 약간 다른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나름의 트루톤은 제대로 동작을 하는 듯합니다.
아무래도 트루톤을 사용하면 레드미 K40이 자랑하는 색 정확도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갈수록 길어지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생각한다면 사용자의 눈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기능이니까요!
다만 순간 최대 1300 nits라는 밝기는 아닌 듯 했구요.
1200 nits의 홍미노트 10 프로보다 어둡고 800 nits 정도라고 알고 있는 아이폰 12는 물론이고 포코 X3 프로와 비슷한 느낌이었으니 800 nits 정도라고 보는 게 타당할 듯싶습니다.
물론 실외에서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1300 nits라는 스펙은 대체 어디서 온 건지 살짝 궁금해지긴 하네요!
"Redmi K40(POCO F3) Specification"
지난 3월 말 발표된 가성비의 포코폰 2가지 모델, 포코 F3와 포코 X3 프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POCO X3 Pro vs Redmi K40(POCO F3) Specification |
A P | Qualcomm Snapdragon 860 (7nm, 1x2.96 GHz Kryo 485 Gold & 3x2.42 GHz Kryo 485 Gold & 4x1.78 GHz Kryo 485 Silve, Adreno 640) |
Qualcomm Snapdragon 870 (7nm, 1x3.2 GHz Kryo 585 & 3x2.42 GHz Kryo 585 & 4x1.80 GHz Kryo 585, Adreno 650) |
MEM | 6/128GB, 8/256GB, UFS 3.1, Micro SD Up To 1TB | 6/128GB, 8/256GB(POCO F3) 8/128GB, 12/256GB(Add Redmi K40), UFS 3.1 |
Display | 6.67", FHD+, IPS LCD, 120Hz RR, 240Hz TSR, 450 nits, Corning Gorilla Glass 6 | 6.67", FHD+, E4 AMOLED, 120Hz RR, 360Hz TSR, 450 nits, Corning Gorilla Glass 5 |
Camera (Rear) |
Wide : 48 MP(4 in 1, 12 MP), f/1.8, 1/2", 0.8µm, PDAF UltraWide : 8 MP, f/2.2, 119˚ Macro / Depth : 2 MP, f/2.4 4K 30fps, 1080p 30/60fps, gyro-EIS |
Wide : 48 MP(4 in 1, 12 MP), f/1.8, 1/2", 0.8µm, PDAF UltraWide : 8 MP, f/2.2, 119˚ Macro : 5 MP, f/2.4, 1.12µm 4K 30fps, 1080p 30/60fps, gyro-EIS |
Camera (Front) |
20 MP(4 in 1), f/2.2, 0.8µm | 20 MP, f/2.5 |
Battery | 5160mAh, 33W Charger included | 4520mAh, 33W Charger included |
ETC | 802.11a/b/g/n/ac, Bluetooth 5.1, A-GPS, NFC, Infrared, IP53 Water-repellent coating |
5G, 802.11a/b/g/n/ac/ax, Bluetooth 5.1, Dual A-GPS, NFC, IP53 Water-repellent coatin |
Body | 165.3 x 76.8 x 9.4 mm, 215g | 163.7 x 76.4 x 7.8mm, 196g |
Price | USD 249(약 282,000원 / USD 299(약 340,000원) | USD 349(약 390,000원 / USD 399(약 445,000원) RMB 2199(약 380,000원) / RMB 2699(466,000원) |
두 모델 모두 퀄컴의 예전 세대 플래그쉽 AP들을 리뉴얼해서 발표된 모델들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200달러대의 포코 X3 프로에 비해 중국에서 발표된 레드미 K40의 리브랜딩 모델인 포코 F3가 한세대 앞선 AP는 물론이고 디스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이고, 포코 F3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덕분에 무게에서도 약 20g 정도 더 가벼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카메라는 거의 동일한 스펙이라 봐도 무방하고 포코 F3는 5G와 와이파이 6까지 지원하면서 리뉴얼된 AP 이면서도 최신 플래그쉽의 기능들은 모두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물론 가격에서는 차이가 나는데요.
스탠다드 모델 기준 약 100달러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가격에 따른 선호도가 명확할 걸로 보이지만, 플래그쉽 사용자가 많은 우리나라 사용자들 입장에서 보자면 가격보다는 LCD와 아몰레드의 선호도 차이에 따라 기기를 결정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스냅드래곤 870, 최고가 아닌데도 뭔가 성능이 남는 느낌??"
스냅드래곤 865+의 후속작이라는 스냅드래곤 870!
퀄컴의 플래그쉽 AP 라인업인 800번대 라인업이지만 스냅드래곤 888 덕분인지 플래그쉽보다는 준 플래그쉽 또는 하이엔드라고 구분이 되는 모양입니다.
해외 벤치 테스트 결과로는 스냅드래곤 888 대비 약 10% 정도 성능이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지만 작년 플래그쉽이었던 스냅드래곤 865 대비해서 상당한 성능 향상이 확인되고 있고, 일반 사용에서는 그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다지만 벤치 테스트나 게임 등 무거운 작업에서는 그 차이가 확실히 체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 차이가 너무 극명해서 말로 전달하기도 무척 쉬운 편인데요!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포코 X3 프로의 스냅드래곤 860은 HDR+극한으로 이계 한계이구나라는 느낌이라면, 미 10 프로의 스냅드래곤 865는 게임 돌리면서도 한숨 정도는 쉴 여유를 가진 느낌!
그렇지만 레드미 K40(POCO F3)는 아직 90 프레임이 활성화 되질 않아서인지 같은 옵션으로 게임을 하면서도 뭔가 많이 여유가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 느낌은 기기에서 느껴지는 발열을 말로 표현을 해본 거구요!
스냅드래곤 870의 레드미 K40은 60 프레임 설정으로 게임을 하면서도 발열 등의 체감은 중급기로 40 프레임 이하로 잡고 게임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아직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직접 핸들링해보진 못했는데요.
겨우 10% 정도의 성능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스냅드래곤 870이 이 정도의 여유를 보이는데 스냅드래곤 888에서는 왜 발열 문제가 일어났는지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네요!
다만 AP는 플래그쉽인 스냅드래곤 888에 육박하는 성능이라지만 UFS 3.1 메모리는 작년 플래그쉽에 탑재된 UFS 3.0에 비해 수율 문제인 건지 조금 느린 속도를 보이는데요.
포코 X3 프로와는 같은 속도를 보이고 있고, 단가를 낮추기 위해 수율이 조금 떨어지는 부품을 채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체감 성능에서는 스냅드래곤 865 플래그쉽보다 나은 느낌이니 큰 문제는 아닐 테구요.
"낭낭한 사용 시간과 빠른 충전"
갈수록 무거워지는 스마트폰 무게를 의식해서인지 레드미 K40은 요즘 트렌드인 5000mAh 이상의 배터리에서 10% 정도 빠진 452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무게 차이는 5~10g 정도, 큰 차이가 없다 생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실사용에서는 꽤 큰 체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라 사용시간과 가벼운 무게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문제인데요!
Redmi K40(POCO F3) YOUTUBE Continous Playback TEST(vs Redmi Note 10 Pro) |
화면 밝기 수동 100% | 화면 밝기 수동 60% | |
120Hz | 약 16시간 15분 | 약 19시간 59분 |
그렇지만 레드미 K40은 더 적은 배터리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화면 밝기 수동 최대에서 약 16시간 정도로 배터리 용량이 더 많은 홍미노트 10 프로에 비해서도 더 오래 영상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홍미노트 10 프로의 경우에는 지난주 업데이트 후 9시간에서 15시간 정도로 사용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https://ruinses.tistory.com/2456 )
아무래도 레드미 K40에 사용된 디스플레이의 전성비가 더 우수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결과이구요.
실외 사용에서도 불편하지는 않으면서도 홍미노트 10 프로에 비해 최대 밝기가 조금 어둡다는 느낌이라 사용 시간에 대한 불편함은 전혀 없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Redmi K40(POCO F3) Charging Test |
30m | 60m | 90m | 120m | Total | |
Bundled (Up To 33W) |
65% | 100% (-1m) |
- | - | 59m |
29.4W | 15.9W | - | - | Up to 31.2W | |
Mi GaN (Up To 65W) |
67% | 99% | 100% (-27m) |
- | 1h 3m |
30.3W | 14.5W | - | - | Up To 31.2W | |
QC 3.0 v2 (LVSUN 80W) |
59% | 92% | 100% (-9m) |
- | 1h 21m |
26.7W | 14.9W | - | - | Up To 27.1W | |
QC 3.0 (Mi 18W) |
38% | 75% | 99% | 100% (-16m) |
1h 44m |
17.2W | 16.7W | 9.9W | - | Up to 17.6W |
배터리 용량이 조금 줄어든 만큼 동일한 33W 충전기로의 충전 시간 역시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번들 충전기로는 방전된 상태에서 30분에 65%, 완충은 1시간에서 1분 부족한 59분으로 상당히 빠른 충전 속도를 보이고 있구요.
샤오미의 경우 PPS가 지원되지 않아서 호환 충전기 사용이 조금 어렵다지만 샤오미 또는 ZMI 계열의 30W 이상 충전기라면 번들 충전기 정도의 충전 속도는 충분히 보장이 될 걸로 보입니다!
"5G & VoLTE 사용은 SKT에서만!"
디자인과 성능은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모바일 통신 부분만큼은 해외 스마트폰의 제약을 그대로 안고 있습니다.
레드미 K40 순정(& eu 안정롬)에서 OMD 등록과 Carrirer Check Disable로 5G와 VoLTE까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한 통신사는 아직 SKT 뿐이구요.
KT나 유플러스 망으로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예전과 같이 패치 정도의 작업이 아니라 루팅 후 Magisk Module까지 올려야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라 통신 호환성에서는 더 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물론 이건 레드미 K40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우리나라 통신사들이 국제 규격을 제대로 유지하지 않고 있고, 거기에 터지지도 않는 5G 서비스 때문에 3G망을 축소하면서 벌어진 일이라 레드미 K40의 문제라고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루팅을 해서라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노력을 해봤겠지만 서비스 판매자가 서비스 제공 의지가 없는데 사용자가 나서서 위험한 작업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라 더 이상은 손을 대지 않으려구요!
"다만 카메라는.. 포코 X3 프로와 동급??"
디자인과 성능만으로는 무척 훌륭하다는 느낌의 스마트폰이 레드미 K40, 그렇지만 카메라에서만큼은 무척 원가 절감을 해버렸습니다.
샤오미의 플래그쉽인 미 11 시리즈의 카메라 범프를 그대로 쏙 빼닮은 카메라 범프를 가지고 있지만 디자인만 같을 뿐입니다.
광각 카메라는 Sony IMX 582 센서로 포코 X3 프로와 동일하고 초광각은 Sony IMX 355, 매크로는 삼성 S5K5E9 센서가 사용이 되었다고 확인이 되는데 5MP로 업그레이드된 접사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포코 X3 프로 카메라와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광각 카메라는 동일한 센서에 동일한 스펙이라 모바일이나 SNS 정도에서는 충분한, 그렇지만 홍미노트 10 프로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사진 품질을 보인다는 건 여전했구요.
그렇지만 이제는 Sony IMX 355를 사용했다는 초광각은 선예도를 따질 이유는 없지만 같은 밝기의 조리개임에도 레드미 K40이 무척이나 어둡게 촬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정도라면 정말 맑은 날이 아니라면 사용하기에 어려운 정도라 생각이 되구요.
다만 포코 X3 프로에서 조금 아쉽던 접사 카메라는 5백만 화소도 업그레이드되면서 그나마 활용이 가능한 수준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동영상 역시도 포코 X3 프로와 차이는 없었는데요.
4K 30 fps에서도 EIS가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도 동일했지만 의외로 1080p 60 fps는 EIS가 동작하지 않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eu롬 최신 버전이 설치가 되어있는데 eu롬 문제인지 아니면 순정롬에서도 EIS가 사용이 되질 않는 건지는 확인하질 못했네요!
"K40을 보니 K40 게임강화판이 기대된다!"
레드미 K40, 전체적으로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잘 갖춰진 괜찮은 스마트폰인 듯합니다.
순백의 디자인에도 감탄을 했지만, 역시나 가장 놀라웠던 건 게임을 하면서도 발열 등 불쾌한 요소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었구요. 그만큼 스냅드래곤 870의 성능이 괜찮다는 거겠죠!!
찰나의 선택으로 포코 F3를 취소해버렸던 것이 아픔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그렇지만 이미 떠나버린 버스를 다시 되돌릴 수는 없는 부분이고, 이 K40보다 더 나은 성능을 가지고 출시된 레드미 K40 게임강화판이 무척이나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믿거텍에 말리 GPU로 무슨 게임이냐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미디어텍 AP라, 그리고 지난 전적들 때문에 무조건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재작년 홍미노트 8 프로(Helio G90T)부터 탑재된 미디어텍은 예전의 미디어텍이 아니구요. 특히나 5G를 겨냥하고 나온 디멘시티 라인업들은 스냅드래곤을 뛰어넘는 가성비를 보이고 있으니 당연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미디어텍에 탑재된 말리 GPU! 말리 GPU 때문에 게임 성능이 구리다는 것 역시도 우리나라 한정이죠!
퀄컴의 아드레노 GPU보다 성능이 조금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엑시노스를 제외하고 여러 미디어텍 AP와 Kirin AP에서는 스펙이 더 떨어지는 말리 GPU를 탑재하고도 게임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것 역시도 기억해야 할 겁니다!
어쨌든 미디어텍 디멘시티 AP가 퀄컴 스냅드래곤 870 대비 저렴할 수 밖에는 없을 테니, 레드미 K40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K40 게임강화판에는 모두 보강이 되어있을 듯해서 말이죠!
왜 하필 노동절 휴무라 당장에 공수해오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