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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1, 맥린이의 맥북 적응기 4 - MS 윈도우 키보드와 최대한 비슷하게?

  • 2021.02.23 00:00
  • 모바일(Global)/애플(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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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짧은 사용기와 여러 글에서 맥북 에어 M1에 적응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입력장치, 그중에서도 키보드라는 말씀은 여러 번 드렸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키보드를 봐도 그렇듯이 아무래도 맥북 에어 M1, MacOS에서 사용되는 옵션 키의 배치와 MS 윈도우에서 사용되는 옵션 키의 배치가 조금 달라서 더더욱 그렇게 느끼게 되는 걸 텐데요.

마우스 위주의 사용자라도 윈도우에서 복붙, Ctrl+C, V, X는 누구나 익숙하게 사용할 만큼 친숙하니 이 키 배치가 바뀌어버린 맥북 에어 M1, MacOS에 적응하는데 가장 껄끄러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오랜 PC 사용기간으로 마우스보다 키보드가 친숙한 사용자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게 느낄 텐데요.

맥북 에어 M1을 시작으로 MacOS만 사용하겠다 마음을 먹었다면 MacOS의 옵션 키 배치에 다시 적응을 하는게 맞겠지만, MS 윈도우와 병용해서 사용할 목적이라면 두 OS 간의 키 배치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서 사용을 하는 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command)는 Ctrl로, ⌃(control)은 Alt로!"

 

MS 윈도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옵션 키는 바로 Ctrl(컨트롤) 키입니다.

이 Ctrl키와 대비되는 MacOS의 키는 스페이스 바 좌우측에 배치된 ⌘(command) 키일 텐데요!

MS 윈도우의 복붙 단축키 조합이 Ctrl+C/X/V라면, MacOS에서는 ⌘(command)+C/X/V라는 것만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키보드에 배치된 위치라도 동일했다면 이질감을 느낄 이유가 없었겠지만 일반적인 키보드의 Alt 키의 위치에 이 ⌘(command) 키가 배치가 되어있어서 정반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다행히도 이 키의 위치는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배치가 가능합니다.

시스템 환경 설정에 있는 키보드에서 우하단의 "보조키"를 선택하면 키보드에 인쇄된 데로 키가 할당이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을 텐데요. 이 배치를 위 오른쪽 스샷처럼 Control(⌃)은 Command(⌘)로, Command(⌘)은 Control(⌃)로 변경하면 그나마 수월하게 적응이 가능할 겁니다.

평소에 MS 윈도우에서 사용하듯이 복/붙이라든지 포토샵 등의 여러 단축키들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베스트는 맥북 에어 M1 키보드 배치에 익숙해지는 거겠지만 당장은 이 방법도 괜찮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Option(⌥)키는 Alt 키와 대치된다고 하는데 전 사용할 일이 없어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고, 일반 키보드에서는 윈도우 키와 매칭이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한영 변환는 한/A(Caps Lock) 대신 Shift+Space로!"

 

맥북 에어의 기본 한영 변환키는 Shift(⇧)키 위에 있는 한/A(길게 누르면 Caps Lock)입니다.

스페이스키 옆에 위치하는 한/영키만 사용하던 분들은 이 키 역시 쉽게 적응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일 텐데요.

호랭이 담배 피우던 시절부터 PC를 접해온 제 경우는 어차피 한/영키와 한자 키는 사용하질 않았습니다. 한영 변환은 윈도우를 사용할 때도 키보드 종류(3)로 Shift+Space로 사용을 해오고 있는데요.

키보드에 한/영키가 없던 Dos 시절, 한글(HWP)로 배운 한/영 변환이 Shft+Space라 그때의 습관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어차피 맥북 에어 M1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한/영 키를 만들어낼 방법은 없으니까요. 지금은 이 Shift(⇧)+Space가 한/A(Caps Lock)키를 대체할 수 있는 키 조합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한/영 변환 키 역시도 시스템 환경 설정에 있는 키보드에서 조절이 가능하구요.

상단의 메뉴 중 "단축키"에 있는 "입력 소스"에서 앞서 입력된 키 조합을 클릭 후 원하는 키 조합으로 변경하면 됩니다.

위의 "이전 입력 소스 선택"은 한/영 선택 창을 띄워주는 거라 3개 언어 이상 사용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큰 의미 없구요. 아래쪽에 있는 "입력 메뉴에서 다음 소스 선택"만 Shift(⇧)+Space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다만 이 변경을 위해서는 맥북 에어 M1의 지구본(fn) 키와 같이 눌러주셔야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조금 더 친숙하게 사용이 가능한 맥북 에어 M1"

 

운영체제가 다른 만큼 그 사용법에도 차이가 있지만 이런 입력장치 사용법에서도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 맥북 에어 M1 입니다.(윈도우 사용자 기준에서 보자면)

이 키보드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만큼 윈도우 키보드 사용에 익숙해져 있어서 일뿐, MacOS의 키보드 배치가 잘못된 건 아니구요.

기왕에 맥북 에어 M1으로 MacOS에 입문을 하겠다 마음을 먹었으니 이런 차이 정도는 감수할 부분은 감수하고, 위와 같이 약간의 변경으로 사용 환경을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윈도우와 유사하게 설정해서 사용하는 걸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어차피 맥북 에어 M1을 외부에서 사용한다고 한들 윈도우 정도만 쓰던 다른 사람들이 손을 댈 일은 없을 테니 저 혼자만의 환경을 구축한다고 해서 뭐라 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스마트폰도 사용하던 키보드가 바뀌면 짜증 내는 분들을 쉽게 볼 수가 있는데요.

그만큼 민감한 부분이 이 입력장치 부분이지만 불편해서 안 되겠다 생각이 되면 맥북 에어 M1, MacOS는 포기하는 방법이 최선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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