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패드를 쓸 때와 엔트리 라인업이지만 그래도 "PC"인 맥북 에어 M1의 용도는 조금 다르다고 봐야 할 겁니다.
아무리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생활이 가능하다지만 사진이 되었든 문서 파일이 되었든, 아직 PC를 사용하면서 만들어낸 데이터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거라고 보는데요.
앞서 어느 기기에서 만들어낸 파일이던지 맥북 에어 M1에서도 이어서 사용을 해야 할 경우가 꽤 많을 겁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외장하드나 USB스틱으로 파일을 옮겨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저는 10여 년 전부터 NAS를 통해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필요할 때마다 여러 파일들을 활용하는 것이 기본이라 여러 프로그램들을 설치한 후에는 맥북 에어 M1으로 NAS에 접근하는 방법부터 강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NAS가 없는 분들은?? 요즘 공유기에 USB포트 대부분 있잖아요! 거기에 외장하드 하나 정도 물려서 사용하면 비슷하게 사용이 가능할 겁니다! ㅋ
"로컬 네트워크에서의 파일 공유, 윈도우 파일 공유와 똑같죠!"
로컬 네트워크, 쉽게 말해 일반 가정 기준이라면 같은 공유기(와이파이)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는 뜻입니다.
사무실에서도 옆자리 PC와 폴더 공유 등을 통해서 파일을 공유하는 경우를 자주 보셨을 텐데 같은 의미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테구요.
이렇게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NAS라 하더라도 윈도우 파일 공유와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스크린샷의 장비가 시놀로지 나스일 뿐이지, PC가 되었든 공유기에 물린 외장하드가 되었든 모두 네트워크에서 파일 공유가 가능하도록 접근을 허용한다는 설정 정도이구요.
이렇게 설정만 되어있다면 맥북 에어 M1 파인더의 이동 메뉴에 있는 "서버에 연결"을 통해서 나스는 물론이고 파일 공유가 설정된 모든 장비에 연결이 가능합니다.
다만 접근 방법이 윈도우 PC와는 조금 다른데요.
위 스샷 하단에서 보시다시피 "smb://파일공유 서버주소"를 입력을 해주시면 됩니다.
주소만 정확히 입력이 되었다면 나스나 윈도우 PC의 계정/암호 정도만을 입력해주고, 공유할 폴더만 선택하면 맥북 에어 M1이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계속 접근해서 파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도 접속 가능한 AFP & WebDAV"
다만 이 로컬 네트워크에서의 파일 공유 방법은 보안 문제로 외부에서는 사용할 방법이 없습니다.(물론 VPN 접속으로 가능하지만 그 정도 아는 분들은 이런 글을 읽을 이유도 없으시겠죠!)
맥북 에어 M1은 책상에 두고 데스크탑 대신 사용하는 일이 많을 테고, 외부에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파일을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이럴 경우 사용이 되는 것이 애플 파일 시스템인 AFP와 범용 파일 공유 방법인 WebDAV(HTTP/HTTPS)를 이용한 접근 방법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설정들은 윈도우 PC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구요.
시놀로지 등의 나스나 파일 서버 기능을 탑재한 일부 공유기들에서만 가능한 기능입니다.
파인더에서의 서버 연결 방법은 동일하구요.
애플 파일 시스템은 서버 설정 후 "afp://서버주소"로, 그리고 범용인 WebDAV는 서버 설정 후 "http://서버주소" 또는 "https://서버주소(SSL보안연결)"로 서버에 접속한 후 파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접속하는 만큼 접속 주소는 DDNS 등을 설정을 해서 사용해야 할 테구요.
다만 제가 사용할 때에는 https로 서버에 연결했을 때 폴더까지는 디스플레이 되었지만 각 폴더에 접근을 하려고 하니 맥북 에어 M1이 강종되어버리는 문제가 있었구요. 다른 분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는지는 알 수 없지만 테스트 후 편한 방법으로 설정해서 사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WebDAV가 동영상 등 스트리밍에서 장점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맥북 에어 M1에서는 알 수 없는 로딩으로 afp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부팅할 때마다 자동 접속도 가능은 하지만...."
이미 NAS 정도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이 가능할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위 방법들은 서버 접속 목록은 남아있지만 부팅할 때마다 재연결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
물론 시스템 환경 설정에 있는 사용자 및 그룹에서 로그인 계정의 로그인 항목에 등록해서 자동으로 연결을 하도록 할 수도 있는데요. 부팅할 때마다 폴더에 있는 파일 목록에 올라오는 불편함이 있어서 전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512GB 용량의 고급형 맥북 에어 M1을 구매한 만큼 상시 공유가 필요한 파일들은 시놀로지에서 제공하는 Synology Drive Station/Client를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공유를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체제가 다르고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차이가 난다지만 미디어 파일들은 물론이고 여러 문서 파일들도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 안에서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스스로 연구를 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NAS나 파일 서버 기능이 있는 공유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iCloud 드라이브 정도를 활용하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 될 수도 있을 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