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맥북 에어 M1을 수령했으니 아직 1주일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목요일은 건너뛰고 금요일부터 맥북 에어 M1과 조금씩 친해지려고 노력 중이기도 하지만, 이제 다른 분들의 후기도 조금씩 찾아보게 되면서 애플 맥북 M1에 생각하지 의외의 문제들이 있다는 것 역시도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천하의 애플이라도 1세대 제품, 거기다 ARM SoC를 탑재한 제품이다 보니 기존의 맥북 시리즈와 같은 호환성과 사용성을 바란다는 건 당장에 무리가 아니었나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기왕에 구매한 제품, 최대한 조심하면서 사용하는 수 밖에 없을 테니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글 남겨봅니다!
원문의 출처를 남겼으면 좋겠으나 활동하는 커뮤니티와 구글링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한 내용들이다 보니 첫 출처를 기억하지 못해 원문 출처를 남기진 못합니다! ㅠㅜ
"USB-C 허브 & 호환 충전기는 맥북 에어를 벽돌로 만든다??"
첫 번째는 맥북 에어 메인보드를 벽돌로 만드는 아주 치명적인 버그입니다.
기존의 맥북 사용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USB-C 포트 2개만을 가지고 있는 맥북 에어, 외장 모니터 연결과 다른 장치 등을 연결하기 위해 USB-C 허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맥북 등에 사용되는 USB-C 허브는 보통 USB-C 포트를 추가로 가지고 있고, 이 USB-C 포트를 통해서 충전까지 가능한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모니터 등 외부 장치와 동시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맥북 에어 M1 번들인 30W 충전기로는 용량이 부족해서 호환 어댑터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최근 출시되고 있는 PPS 멀티포트 충전기들의 경우 충전기 사용 중 다른 기기가 충전기에 연결이 되면 충전기가 재부팅을 하면서 전기 공급이 잠시 끊어지게 됩니다. 이때 사용되는 USB-C 허브 중 맥북 에어에 전기적인 충격으로 메인보드를 벽돌로 만드는 사례가 보고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애플에서 어떻게 처리를 해줬는지에 대한 후기까지는 찾아보지 못했지만, 확장 포트가 부족한 맥북 에어라 USB-C 허브를 사용하지 않을 방법은 없을 테고 최근 우리나라 애플 서비스의 행태를 보자면 그리 순조로운 해결을 바라는 것 또한 무리일 듯 하니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조심하는 방법뿐일 듯합니다.
저 역시도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해 USB-C 허브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해당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USB-C 허브와 전원을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고, 며칠 동안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북 에어 M1 & 아이폰 동기화, 아이폰 앱 실행이 안 된다??"
그리고 맥북 에어 사용자라면 스마트폰 또한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겁니다.
특히 M1 칩을 탑재한 이번 맥북 에어는 ARM SoC를 탑재하면서 이전의 맥북 시리즈보다는 차라리 아이폰/아이패드와 가깝다고 생각을 해야 할 텐데요. 덕분에 아이폰/아이패드용 앱을 실행할 수도 있지만 이전 맥북과 마찬가지로 Finder를 통해 아이폰/아이패드의 백업과 동기화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별히 아이폰과 PC를 연결하지 않는 분들은 큰 문제가 없을 텐데요.
M1 칩을 사용한 이번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그리고 맥 미니의 경우에는 아이폰/아이패드와 동기화를 하게 되면 아이폰/아이패드에 설치된 3rd Party 앱이 크래시가 나면서 먹통이 되는 경우가 발매 후부터 종종 보고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애플에도 알려진 문제이지만 원인은 물론이고 해결책 또한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요즘 같이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시절에 아이폰에 설치된 앱들이 실행이 되지 않는다면 맥북이 고장 나는 이상으로 불편할 건 당연지사!
저도 이런 사례를 접하고 아직 아이폰과 동기화를 해보진 않았는데요.
이번 설 연휴 동안에나 윈도우 아이튠즈에 풀 백업 후 맥북 에어와 동기화를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걱정했던 만큼 낯설진 않다! 살짝 불편한 정도??"
사용해본 시간은 짧지만 가상 머신을 통한 간접적인 맥 체험, 그리고 아이패드를 줄곧 사용해오고 있어서인지 이번 맥북 에어는 처음 걱정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쉽게 적응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 역시도 맥북 에어를 외부 모니터에 연결해서 작성을 하고 있는데요. 윈도우 PC가 아닌 다른 기기로 작성해보는 첫 번째 포스팅이기도 하네요! ㅎㅎㅎ
물론 여러 유틸리티 사용 때문에 아직 윈도우가 훨씬 더 편한 건 사실이지만 새로운 환경을 접해보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고, 언젠가는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을 하니까요!
오피스 등 생산성? 포토샵, 프리미어 등의 멀티미디어 작업?
지금까지 느낌으로는 사용 중이었던 윈도우10 데스크탑보다 성능면에서 나았으면 나았지 부족하진 않은 느낌입니다. 겨우 ARM 계열의 노트북임에도 말이죠!
이제 적응을 마치면 이 맥북 에어가 윈도우10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는지 결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