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아이폰 12 프로 맥스와 아이폰 12 미니가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되는 날입니다!
미국 공홈에 주문했던 아이폰 12 미니는 오늘 통관을 마치고 최종 보스몹(?)인 CJ대한통운과 맞짱을 뜨러 출발한 상태이구요.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배송 보류"라며 속을 끓이던 11번가 T 공식 대리점에 기변 신청한 아이폰 12 프로 맥스 128GB 그래파이트는 11번가 T 공식 대리점의 무성의한 대응과는 무관하게 오늘 집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반갑게 절 맞이하는 택배 박스, 11번가 휴대폰샵이라는 인쇄가 뚜렷한 걸 봐서는 제가 주문한 아이폰 12 프로 맥스가 맞는 거죠!
박스 테이프만 훼손되어도 개봉으로 간주한다는 무시무시한 경고가 붙어있지만 어차피 쓰려고 주문한 거니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ㅋ
박스를 열어보니 11번가 공식 대리점의 사은품인 미니언즈 한정판 Goods의 노란색 박스가 너무 강열하게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 옆에 있던 작은 박스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아이폰 12 프로 맥스 그래파이트인 거죠!!
지난달 애플 워치는 야자수를 닮은 재생 포장용지에 감싸 져서 도착하더니, 아이폰 12 프로 맥스 역시 재생 종이박스로 보이는 상자였는데요. 환경 문제를 생각해서 이런 포장, 얼마든지 환영입니다만 종이 부스러기가 너무 떨어진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살펴봐야 할 테구요.
미니언즈 Goods 박스 속에는 미니 가습기와 블루투스 스피커, 무선 충전 패드가 포함이 되어있는데요.
40 중반의 독거 아재가 저런 걸 쓰는 건 무리일 테고, 그렇다고 조카들 쓰라고 줬다간 그대로 박살이 날 건 뻔하니 다른 주인이 있다 당근이나 해봐야 할 듯합니다.
SKT 아이폰 사전예약 참여가 이번이 3번째인데요.
앞선 두 번은 모두 티다이렉트에서 구매를 했었지만 이번에는 카드 혜택 등이 풍성한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티다이렉트에서 구매하는 거야 쿠폰 정도만 사용이 가능하고 따로 신경 쓸 부분이 없기 때문에 예전 접속 폭주로 인한 1차 예약실패 외에는 별다른 기억이 없는데요.
11번가 T 공식 대리점, 그냥 11번가에 입점한 티다이렉트일 것인데 11번가 시스템의 문제인 건지 지난 13일 자정이 되자마자 접속을 했지만 T포인트 9만 점 사용이 되질 않았었구요. 3천 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는 바로 배송 역시 PC로 예약을 진행하던 저에게는 표시가 되질 않더군요! ㅡ.ㅡㅋ
거기에 해피콜을 받을 때만 하더라도 너무 빨리 구매를 해주셔서 20일 수령에 문제가 없고 블라블라~ 하더니 정작 어제는 또 "배송 보류", 언제 받아볼지 모르겠다는 답변에 아이폰을 잘 받아놓고서도 SKT 공식 판매점이라는 티다에는 그리 좋은 감정이 생기질 않습니다.
그러고선 저녁 7시쯤 전화가 오더니 잘 받아보셨으면 개통을 하겠다고? ㅎㅎㅎㅎㅎ
코스메틱 이슈라도 있으면 어쩌려고 그런데요! 아이폰은 티다이렉트에서 교품도 안 해주면서 말이죠.
다른 건 안 챙기고 실적과 관계된 개통 부분만 챙기려는 것도 그리 마음에 들진 않네요.
아이폰 12도 열어보고 감탄을 했었지만, 아이폰 12 프로 맥스 그래파이트도 살짝 열어보니 그 느낌이 장난이 아닐 것 같은데요.
주말 동안 찬찬히 살펴보고 후기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1차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 & 아이폰 12 미니 구매하신 분들 모두 양품 받으셨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