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았더라면 이미 구매해서 가지고 있을 비접촉식 체온계!
독거중년에게는 필요가 없을 줄 알았던 이 비접촉식 체온계가 코로나 19 덕분에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으며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을 보며 침만 삼켰었는데요.
요즘은 마스크와 더불어 가격이 조금 안정되는 것 같아서 셀프 & 간이 측정용으로 샤오미 생태계 제품, iHealth 체온계라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요 근래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제품들의 직구는 전통적인 구매채널인 알리익스프레스나 기어베스트 외에도 우리나라 오픈마켓을 통해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 체온계는 큐텐을 통해서 지난 9월 6일 할인 쿠폰 포함 약 33,000원 정도에 구매해서 주말 포함 열흘 정도가 소요된 9월 16일에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도 샤오미와 전혀 무관하면서도 샤오미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조금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이 iHealth 비접촉식 체온계는 샤오미(or 미지아) 브랜드는 아니지만 샤오미 생태계 제품들이 판매되는 샤오미 유품 사이트(有品, https://www.xiaomiyoupin.com/)에 정식 등록되어있는 제품이구요.
해당 사이트에 등록된 여러 체온계 중에서는 가장 고가(?)의 제품입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스펙이 나열이 되어있지만 중알못은 괴로울 뿐이구요!
나타나있는 숫자들만 봐도 사람 체온에 가까운 온도만 측정이 가능한 제품이겠구나~ 추측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해봐도 사람 외에 물체는 측정이 되질 않더군요!
제품 박스에는 체온계는 당연한 것이고 설명서와 건전지(AAA 2EA) 정도가 포함이 되어있는데요.
체온계에는 보호 필름이 부착이 되어있고, 필름에는 이마 여기저기 옮기며 측정하지 말라는 주의 이미지가 인쇄가 되어있습니다.
간이 설명서로 보이는 인쇄물에는 3cm 이내 측정이 가능하다고 이미지로 안내가 되어있어서 중국어를 모르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이 되구요.
건전지를 넣고 팔목에 온도를 재어보니 36.8℃로 측정이 되었는데요.
어제 이 체온계를 테스트할 때에 보름이라는 시간 동안 수리를 떠났던 모니터를 재설치하느라 열이 좀 받았었나 봅니다! ㅡ.ㅡㅋ
보통 저 정도 체온이라면 출근하다가 입구에서 눈총을 받을 정도의 온도라 최근에는 한 번도 경험이 없었는데 말이죠. ㅎㅎ
독일 HYMAN사의 센서를 사용해서 정밀하고 빠른 측정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그리고 샤오미 생태계 제품이라 최소한의 품질은 보장이 되리란 믿음이 있지만 너무 맹신을 하는 건 무리겠죠.
작은 외관에 인체공학적인 유선형 설계, 그리고 간편한 사용법까지!!
비접촉식 체온계의 장점은 모두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이지만 그저 참고용 정도로, 몸에 열이 좀 있다 싶을 때 사용해봄직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 그리고 이 체온계는 배송대행 등의 직구 방법으로는 배송이 불가능한 상황이구요.
알리나 큐텐, 우리나라 오픈마켓 등의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해야지만 중국에서 반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필요하신 분들은 기억을 해두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