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구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국내 판매가와 비슷한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면 그 퀄리티는 그 배 이상의 만족을 준다는 걸 겁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공산품이 중국산인 상황에서 우리나라 특유의 유통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니 더더욱 더 나은 제품을 구매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 모니터를 교체하면서 PC 사용 환경이 바뀌게 되고, 거기에 걸맞게 모니터 케이블을 HDMI 2.0으로 전부 교체하기 위해 타오바오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이런 케이블류는 중국 제품 중에서 UGREEN이란 브랜드의 제품을 주로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HDMI 2.0 케이블은 죄다 UGREEN으로, 그리고 이 케이블을 구매하게 만든 HDMI 스플리터(선택기)도 기존에 FHD까지만 지원되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HDMI 2.0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다시 구매를 했습니다.
이 제품들을 위주로 벨트 등 약간의 소품도 같이 구매를 했는데요.
포스트팀의 계측 무게는 3.3Kg에 배송대행비는 13,000원이 책정되었구요. 등급 할인과 블로그 후기 쿠폰을 사용해서 7,480원이 실제 결제금액입니다.
앞선 배송대행은 포스트팀 알림 오류로 배송을 받아보는데 꽤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중국내 배송도 슝슝~ 통관도 특급~ 요즘 말썽인 CJ대한통운도 익일배송으로 바로 이전 배송대행과 겨우 하루 차이로 다시 받아볼 수 있었죠!
8월 27일 구매와 동시에 배송대행 신청을 해서 9월 4일 수령을 했으면 해운 배송대행으로는 거의 역대급 배송시간이죠! ㅎㅎ
퇴근 후 절 반기던 택배 박스는 박스 테이프로 빈틈없이 감싸져있었구요!
면 멜트 외에는 손상 위험이 있는 제품이 없어서인지 지난 배송대행과 같은 간지 같은 건 보이지 않았구요.
제가 주문한 제품들만 차곡차곡 쌓여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 만에 외장형 DVD롬을 구매를 했는데요.
사용하던 제품이 있었지만 작년 집 인테리어 공사 후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Lenovo에 OEM으로 공급되는 제품인 건지 저렴하게 판매중이었구요. 상단에는 Lenovo 로고가 선명합니다.
그리고 모니터에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확장형 선반!
그런데 정작 구매는 했지만 생각없이 구매를 한 것이 이번에 새로 구매한 모니터들이 전부 베젤리스라 저런 형태의 거치대를 사용하질 못해요. ㅠㅜ
금액이 그리 비싸진 않았지만 참 어이없는 구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새로 구매한 4K 모니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HDMI 스플리터(선택기) 역시도 2개를 구매했는데요.
타오바오와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사용평을 다 둘러보고 선택을 했으니 저렴한 가격과 함께 성능도 문제가 없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후기를 쓰고 싶은데 모니터 한 대가 A/S를 떠난지라 언제 사용할 수 있을 런지는...... ㅡ.ㅡㅋ
배송 기간만 보자면 문제없는 배송이었지만 정작 진행 과정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신청 중 위와 같이 또다시 제품 이상을 알리는 알림 카톡이 도착을 했는데요.
이번 배송대행의 메인 아이템, HDMI 케이블에 대한 확인 요청이었습니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케이블들이 수량이 많아서 알림이 온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후면에 있는 제품 스펙만 보더라도 확인이 가능했을 텐데 무료로 서비스 중이라지만 상세검수를 신청했음에도 사진만 몇 장 찍어서 확인 알림을 보낸다??
아무래도 현재 포스트팀에서 운영하는 상세검수는 무쓸모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최근 배송대행을 할 때마다 이런 알림만 잔뜩 오는 것이 상세검수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제품의 사진과 옵션 등 모든 정보를 기재했음에도 고객에게 스스로 확인을 하라고 하는 건 상세검수가 아닌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어차피 직접 확인을 해야 한다면 상세검수 옵션을 굳이 선택할 이유는 없을 듯 하구요.
요즘 입고가 살짝 늦어지는 듯한 느낌도 있지만 아직까지 이 외에는 포스트팀 서비스에 별다른 불만은 없으니 일단 조금 더 이용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