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외출이 줄어드니 해외 직구 비중이 점점 늘어납니다!
면세 한도와는 무관하게 "이 정도면 됐다!"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주문하고 배송대행 신청을 해버리는지라 이번에도 겨우 500 위안 정도의 물품들만 배송대행 신청을 했는데요.
그렇지만 중국 직구 & 배송대행의 장점이라면 이것저것 여기저기 구매하고 한 꺼번에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뭔가 잔뜩??? ㅡ.ㅡㅋ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타오바오(& 티몰)을 중심으로 이용을 하고 있지만, 간혹 샤오미 공홈이라든지 기타 등등 다른 사이트에서도 구매를 해서 한번에 배송대행 신청을 해버리니 신청서가 비교적 긴 편이죠!
이번 배송대행은 기분 전환 겸 이것저것, 그리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채로 방치하던 제품들까지 모두 주문을 해버렸던지라 무게가 무려 2.7Kg, 배송대행비도 12,000원이 측정이 되었는데요. 등급 할인 480원과 지난 번 블로그 후기 5,000원 쿠폰으로 실 결제금액은 6,520원 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굳이 이런 저런 할인이 아니더라도 포스트팀 배송비가 그리 비싼 편도 아닌데 아주 저렴하게 이용을 하고 있구요.
지난 5월 1일, 타오바오와 샤오미 공홈 주문과 동시에 배송대행 신청!
중국도 연휴에 들어간 시점이라 배송이나 입고가 좀 늦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새벽에 주문을 하자마자 배송을 해버리는 샤오미 공홈은 물론이고 타오바오도 바로바로 배송 처리가 되고, 포스트팀에서도 연휴 중 입고가 계속 잡히면서 5월 7일 저녁에 배송비를 결제했습니다.
(실은 5월 6일 계측까지 완료가 되었었지만 블로그 쿠폰 받느라 하루를 그냥 보냈....... ㅎㅎㅎ)
인천항에는 5월 9일에 도착을 했는데요.
요즘은 인천항에 입항을 하는게 문제가 아니죠. 이렇게 배송대행을 하던지 아니면 직배로 받던지 간에 해상으로 들어오게 되면 통관이 무척 늦어지는데요.
지난 번 배송대행도 연휴가 끼어서 통관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었는데 이번 배송대행은 그 때보다도 하루가 더 걸린 듯 합니다.
2번의 반입기간 연장, 다음 주에나 받는 건가 좌절하고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5월 18일까지인 2번째 연장 승인이 나면서 바로 반출이 되어서 어제(5월 15일) 잘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퇴근 후 택배 박스를 보자마자 머리 속에는 물음표가 한 가득! 대체 내가 뭘 주문했길래 박스가 저리 큰 건지........ 품목이 워낙 많다보니 제가 구매하고서도 뭘 구매한 건지를 모르는 겁니다! ㅎㅎ
박스에 테이핑이 아주 꼼꼼히 되어있던데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칼빵을 방지해줄 간지가 박스 전체를 덮고 있는 걸 볼 수 있었구요. 그것도 한 겹이 아닌 두 겹?? ㅡ.ㅡㅋ
어렵사리 간지들을 풀어헤치고 그 아래 깔린 물품들을 보니 그제서야 제가 샤오미 가방을 주문했던게 기억이 나더군요! ㅠㅜ
샤오미 공홈에서는 20L 신형 백팩과 이 백팩 구매시 10위안에 작은 가방을 번들로 판매하기에 같이 구매를 했구요.
그리고 얼마 전 새로 나온 손톱깎기 세트도 어떤 제품인가 싶어서 한 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작년부터 사용 중인 미지아 모기 퇴치기에 사용할 태블릿도 구매를 했는데 이번에는 저게 하나만 들어있.... 작년에는 3개가 들어있었는데요! ㅠㅜ
샤오미 가방도 간단한 나들이 용으로 구매를 한 거지만, 코로나 19 덕분에 답답한 마음만 들어서 올 여름에 휴가를 가면 사용할 카메라 스트랩도 이것저것 구매를 해봤는데요.
사진으로는 무척 이뻐보이더니 역시 실물을 보고 구매를 했어야 하나 봅니다. 실물은 사진만큼 이뻐보이진 않네요. 그나마 가격이 29위안 정도라 부담이 없어 다행인 거죠!
변화하는 충전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5A 지원 ZMI C to C 케이블도 몇 개 구매를 했구요.
ZMI에서 출시는 했지만 티몰 ZMI 공식채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PD 충전이 가능한 멀티탭도 구매를 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직구 자주하는 분들이라면 플러그 타입 때문에라도 전기 제품은 골치가 아픈데 저런 멀티탭 하나 있으면 무척 편하다는 건 다들 잘 아실 테구요!!
그리고 중국 직구 자주하는 분들은 문구만 바로 아시겠죠??
마이크로5핀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한 AA 건전지 충전기 입니다! 이런 소품들 역시 우리나라에서 구매해봤자 죄다 중국제품들이고 속 편히 중국에서 구매하는게 조금이나마 저렴하죠.
구매한 제품들 중에서 마음에 안 드는 녀석들도 있지만 이건 제 문제이니 남탓 할 일은 아니구요.
이번 배송대행이 포스트팀 이용 네 번째!
앞선 세 번과 마찬가지로 포스트팀의 배송대행 서비스는 여전히 만족스럽습니다.
연휴 기간이었음에도 저 많은 물품들 중에서 당일 입고가 되지 않았던 건 단 하나 뿐이었고, 그리고 비교적 단단한 포장과 함께 결제에 맞춰 공지된 스케쥴 대로 정확히 움직여주시니 배대지로서는 이 이상은 없죠.
이 후기를 쓰는 지금도 타오바오에서 주문한 물품들이 포스트팀으로 하나하나 도착을 하고 있는데요.
어쩌면 이번 박스 크기는 다음 번에 올 박스에 비하면 애교가 아닐 런지.... 아마 다음 배송대행 후기는 포스트팀 & 착불 화물택배에 대한 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