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하다보면 머피의 법칙(?)이 발생하는 경우가 참 많죠!
애써 최저가 골라서 구매를 했더니 받아보고 나서는 더 싼 녀석이 보인다던가, 아니면 하나의 쇼핑몰에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 다 골랐다 생각하고 구매를 했는데 또 막상 받아보니 빠트린 녀석이 있다거나 주문 후에 또 필요한 제품이 생겼다거나.....
국내 쇼핑의 경우에는 택배비 2,500원만 추가 부담하면 되는 부분이니 그런 일이 발생을 하도 큰 문제는 없지만 해외 직구는 다릅니다.
특히나 이것저것 다양한 물품들은 한 꺼번에 주문해서 받게되는 타오바오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지난 번 배송대행으로 당분간 필요한 물품들은 없겠거니 생각을 했지만 곧 신제품(?)이 등장을 하면서 이런 기대는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또 다시 배송대행에 나서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ㅜ
또 무척 많은 물품들을 주문을 했는데요!
어차피 메인은 샤오미 미 10 프로에 사용할 강화유리, 이 녀석이 엣지 디스플레이라 어지간한 강화유리가 맞질 않아서 풀점착이라고 광고하는 새로운 제품이 있어서 다른 물품들도 주문을 해본 겁니다! ㅡ.ㅡㅋ
덕분에 오랫동안 장바구니에 잠들어있던 여권지갑과 반지갑도 덩달아 주문을 했..... ㅋ
위 배송대행 신청 정보에서도 보이지만 언제나처럼 기본검수 옵션으로 배송대행 신청을 했는데요. 이 기본검수가 말 그대로의 기본 검수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앞선 후기들에서 기본검수라도 여러 장의 사진이 제공된다고 말씀을 드리기도 했었는데 사진을 촬영하던 와중에 가이드 걸쇠가 하나 부러진 것이 발견이 된 모양입니다.
카톡을 보고 무척이나 놀랐구요!
상세검수가 아니더라도 여러 장의 사진을 제공해주시면서 이상이 발견되니 톡을 주신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유료도 아닌데 이런 서비스는 그저 감동일 뿐!! ㅎㅎ
파손이 있더라도 특별히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 바로 배송비는 알림이 온 후에 바로 결제를 했구요.
계측 무게는 1.7Kg에 배송 대행비는 10,000원! 그렇지만 등급 할인 400원과 블로그 후기 쿠폰 5,000원이 있어 감사히도 4,600원에 배송비 결체를 마쳤습니다!
6월 8일 오후 배송비 결제, 포스팀의 스케쥴대로 6월 9일 선적 후 10일 입항까지 되었지만 요근래 인천항 세관 통관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에는 또 하루가 더 걸려 주말 포함 6일만에 겨우겨우 통관이 되었구요.
요즘 인천공항세관도 지연이 있다지만 겨우 하루만에 통관이 되는 것 같던데 인천항만세관은 정말 너무하네요! 도대체 몇 년째인지!! 하.............................
6월 2일 배송 신청을 했으니 거의 보름 만에 통관 절차까지 끝이 난 건데요. 중국내 배송 기간이 2~3일이었음을 감안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통관 시간입니다! ㅠㅜ
거기에 포스트팀이 계약된 CJ대한통운 택배가 또 요즘 정상은 아니죠! 그래서 무척이나 걱정했지만 16일 통관 이후 17일에 집으로 무사히 도착을 했구요!
퇴근 후 집에 도착을 하니 반가운 택배 박스가 저를 반겨줍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이번에는 포스트팀 포장에서 가장 만족했던 간지(?)가 이번에는 없네요???
물론 조심스레 개봉을 하지만 그래도 있다가 없으니 뭔가 좀 아쉬운 그런 느낌! ㅎㅎ
이 녀석이 바로 상품 이상 카톡을 받게 만든 주범(?) 입니다!
강화유리 부착시에 사용되는 가이드인데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포스트팀에서 판단할 수는 없는 거였을 테니까요. 어쨌든 세심한 서비스에 감사드릴 뿐이죠.
이 제품이 새로 구매해본 샤오미 미 10 프로 풀점착 강화유리, 그렇지만 이 배송대행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이미 다 파손 시키고 새로 구매를 해둔 상태입니다. ㅠㅜ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강화유리를 사용해봐지만 저 제품은 점착면이 실리콘 비슷한 좀 두꺼운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만져보다 다 깨버렸.......... 다시 한 번 해보고 안 되면 포기해야죠! ㅠㅜ
아무튼 스마트폰에 엣지는 디자인이 이뻐보일런지는 몰라도 실사용에서는 전혀 필요없는 애물단지가 아닐까 싶네요!!
최근에 구매한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도 두어개 같이 주문을 했구요.
그리고 쯔미에서도 올여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나볼까 휴대용 선풍기와 보조배터리 겸 랜턴, 그리고 USB 선풍기도 구매를 했습니다.
휴대용 선풍기는 말 그대로 휴대용, 자그마하니 이쁜데요! 흰색으로 올여름 무사히 버틸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요즘 하는 일이 좀 험해서 말이죠. ㅠㅜ
그리고 거의 1년을 장바구니에서 방치되어있던 가죽 여권지갑과 반지갑, 요번에는 면세한도가 좀 넉넉하게 남아서 드디어 구매를 했습니다.
수공예 상품이라고 하던데 가죽의 냄새와 퀄은 약 2만원 정도의 가격 대비 만족스럽네요!
매번 색다른 만족을 주는 포스트팀 배송대행이지만 이번 배송대행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기본검수임에도 꼼꼼히 살펴주는 포스트팀의 세심함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쿠폰 포함이라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런 세심한 배송대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 아닐까 생각이 되구요. 주변에 중국 배송대행 사업을 했던 지인이 있는데 얘길 해주니 무척 놀라워 하더군요! 그렇지만 자기가 이용하는 항공을 이용하라고 꼬시는데 거참! ㅎㅎㅎㅎㅎ
일단 또 새로운 주문이 들어가고 배송대행 신청서가 작성이 되었습니다.
인천항만세관 통관 때문에 주문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잠시 했지만 어차피 오래 걸릴 통관 시간, 조금이라도 빨리 주문하는게 하루라도 빨리 받아볼 수 있는 길일 테니까요!
이제 완연한 여름입니다! 올여름 특히 덥다는데 시원하게 집에서 쇼핑이나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포스트팀과 함께 하는 중국 타오바오 쇼핑??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