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를 앞세운 기기들을 1년에도 수 차례 출시하는 샤오미!
이러한 샤오미의 전통(?)을 이어가는 2019년 마지막 주자가 바로 레드미에서 출시한 K30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던 홍미노트8 프로나 샤오미 CC9 프로와 비슷한 성능, 그렇지만 세부 스펙에서 조금의 차이를 두고 있어서 적당한 가성비 중급기를 찾는 분들에게는 난감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 레드미 K30 개봉기 - 이제는 만만한게 K시리즈다!
▶ 레드미 K30 벤치마크(성능) 리뷰 - 저렴한 가격에 빵빵한 성능
약 열흘 정도 실사을 하면서 느낀 점들과 K30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인 화면 주사율에 대한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이 리뷰는 유튜브로도 업로드 되어있구요! 같은 내용이니 선호하는 방법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중급기가 화면 주사율 120Hz? 효용성은 글쎄..... |
스냅드래곤 730G라는 미드레인지 최고의 AP와 Sony IMX 686 센서를 사용한 최대 6400만 화소의 카메라 외에도 레드미 K30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120Hz의 고주사율 IPS LCD 일 겁니다!
일반적으로 60Hz에 그치는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주사율이 높은 만큼 더 부드러운 화면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도 있을 테지만 사용 패턴에 따라 그 혜택을 볼 수도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작년 가을쯤 90Hz 주사율이라는 아수스 로그폰2를 살펴볼 때에도 이 주사율에 대한 부분은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요! K30 역시도 홈UI 전환 시에 조금 부드럽다는 느낌은 분명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웹 서핑 등에서는 주사율에 따른 차이를 거의 느껴볼 수는 없었습니다.
첫 번째 리뷰에서 동영상 재생 테스트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FPS 게임 등에서는 차이가 있을 거라고도 하지만 모바일 배그 기준으로는 최대 40FPS 정도에 불과한 K30이라 60FPS를 지원하는 아이폰이나 미9 등에 비해 화면 전환이 부드럽다는 느낌 또한 전혀 느낄 수 없었구요!
이 부분은 사용자마다 사용 환경에 따른 체감이 다를 테니 다른 분들의 후기도 한 번 찾아보시는게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체감은 못 해도 배터리는 살짝 차이가?? |
앞선 벤치 리뷰에서도 언급이 되었었지만 화면 주사율에 따른 동영상 재생 시간에서 최대 30%에 가까운 재생 시간의 차이가 있음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웹 서핑의 경우에도 동영상 재생 시간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약간의 사용 시간 차이가 발생을 하고 있구요!
Redmi K30 Battery(4500mAh) Test | ||||||||
밝기 100% | 밝기 약50% | |||||||
AVI | Web(LTE) | AVI | Web(LTE) | |||||
120Hz | 60Hz | 120Hz | 60Hz | 120Hz | 60Hz | 120Hz | 60Hz | |
시 간 | 약 7시간 30분 | 약 8시간 36분 | 약 7시간 24분 | 약 8시간 | 약 13시간 30분 | 약 18시간 29분 | 약 13시간 20분 | 약 14시간 16분 |
같은 콘텐츠를 같은 속도로 사용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 정도의 차이라면 화면 주사율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웹 서핑을 하게 되면 텍스트를 많이 접하게 되고, 빠른 스크롤 보다는 콘텐츠를 정독하는 스타일로 사용을 하는 편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화면 주사율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거겠죠!
그렇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 성향이 텍스트보다는 영상 등의 지속적인 화면 전환을 요구하는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주사율 체감 부분은 개인차가 상당할 듯 하구요!
어찌되었던 배터리 용량과 IPS LCD를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평균적인 사용 시간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원 버튼과 결합한 지문인식, 빠르다!! |
그리고 레드미 K30의 또 하나의 차이점! 바로 전원 버튼과 결합한 지문인식 센서 일 겁니다!
대부분의 중국 스마트폰들이 그러했듯이 후면에 위치하거나 최근에는 화면 지문인식을 탑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샤오미/레드미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어디에 위치하든 지문 인식율이나 속도는 언제나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가느다란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가 결합을 했음에도 이 지문인식율은 여전히 훌륭하구요!
사용자의 사용습관에 따라 손으로 잡았을 때 전원 버튼에 위치하는 손가락 정도만 등록을 해둔다면 화면 지문 인식 보다는 오히려 더 빠른 인식 속도를 보이는 것이 그 장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지문 인식 센서의 면적 차이 때문인 건지 후면 지문인식 센서의 인식율이나 속도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하구요!
K30도 유플러스는 왕따! 글로벌롬이나 커롬도 아직?? |
특별히 부족한 부분이 보이질 않지만 레드미 K30의 경우에도 같은 AP를 탑재하고 있는 샤오미 CC9 프로와 마찬가지로 SKT/KT의 VoLTE는 가능하지만 유플러스 VoLTE는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나라에 정식 출시가 되지도 않은 스마트폰이 유플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잘못되었다 평가를 할 수는 없는 부분이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일 테구요!
홍미노트 시리즈에 비하면 조금 비싸지만 성능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더 나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 글로벌롬은 고사하고 안드로이드 10 이슈로 TWRP 개발이 지연되면서 eu롬 조차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많은 사용자들이 외면하고 있는 큰 이유중 하나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2월 하반기에 인도 출시가 되면 이런 부분들은 나아지겠지만 현재로서는 까다로운 권한 설정을 가진 중국 내수롬에 Morelocale 정도로만 사용을 해야한다는 부분이 많은 사용자들에게는 하나의 장벽이 될 수 밖에는 없을 테니까요!
빠지는 구석이 없는 레드미 K30! 홍미노트를 뛰어넘는 가성비!! |
작년 11월과 12월, 같은 AP를 탑재한 샤오미 CC9 프로와 레드미 K30이 연이어 출시가 되면서 이 두 기기간의 차이점 또한 궁금했었는데요!
샤오미 CC9 프로가 고성능 카메라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어필을 하고 있다면 레드미 K30은 비슷한 성능에 사용자들을 혹하게 할 가격으로 승부를 거는 모델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단순히 포지션으로만 보자면 레드미 K30은 샤오미 CC9 프로가 아니라 홍미노트8 프로 정도와 비교가 되어야 할 텐데요!
성능 면에서는 비슷할지 몰라도 조금 더 나은 전성비와 카메라, 그리고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까지 탑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더 나은 선택이 될 거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 K30 밴딩 이슈가 불거지는 걸로 보이던데요!
플라스틱 프레임이라는 점은 개봉기에서 이미 말씀을 드린 바 있었고, 모 유튜버 덕분에 같은 밴딩 이슈로 국내에서는 외면을 받았던 샤오미 미5, 그리고 출시 때부터 포츈쿠키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미맥스가 샤오미 글로벌 베스트셀러 중 하나라는 점 또한 기억을 하셔야 할 겁니다!
이 포스팅은 네이버 리퍼비쉬팩토리 포럼의 "개인 블로그" 행사를 통해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고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블로거 육성 & 지원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포스팅은 일체의 간섭도 없이 제 소신껏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