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 K30 카메라(야간) 리뷰 - 추운데.. OIS도 없으니 역시나.......
이제 주간 카메라는 각 기기별 카메라 구성에 따른 개성과 그에 따른 사용자의 취향을 따라간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거라 보는데요!
물론 최신 플래그쉽들과는 DR 등의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그 차이가 모바일에서 눈으로 쉽게 구분이 되는 정도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야간을 포함한 저조도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플래그쉽과 그 이하 중/보급기들간의 차이는 명확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거기다 플래그쉽이 아니라면 OIS는 대부분 빠져있어 그 차이는 더욱더 벌어지게 될 겁니다.
레드미 K30의 경우에도 OIS는 빠져있어서 저조도에서는 아무래도 높은 사진품질을 기대하기 힘들 거라 보여지는데요!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가볍게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레드미 K30 야간 사진, 가로등이 있어도 의외로 흔들~흔들~ |
여러 스마트폰들을 리뷰를 하고 있고, OIS가 없는 스마트폰이라 하더라도 1/15s 이상의 셔터 스피드만 확보가 된다면 야간에 사진을 촬영하면서 흔들리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아래 사진의 경우에도 가로등이 꽤 밝은 편이라 셔터 스피드는 무려 1/60s, 보통 때 같으면 전혀 흔들릴 이유가 없는 환경인데요!
블로그 포스트의 리사이즈된 사진으로 확인을 하게 되면 이 정도면 괜찮은 게 아닌가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 정도일 겁니다!
그렇지만 중간 부분을 HD(1200x720) 사이즈로 크롭을 해보면 지난 주 리뷰를 진행했던 CC9 프로와는 다르게 살짝 흔들렸다는 걸 쉽게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손이 얼어서 터치도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의 날씨였던지라 그 영향이 카메라 촬영시에 그 영향이 고스란히 미친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64MP 사진 또한 위 16MP 사진과 거의 마찬가지의 결과에 노이즈가 더 추가된 정도이구요!
2x 디지털 줌으로 촬영된 사진 또한 셔터 스피드는 변화가 없음에도 여지없이 흔들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지난 주, OIS가 탑재된 CC9 프로 카메라를 리뷰를 해서 그런지(같은 날 촬영했습니다!) 더더욱 OIS 유무에 따른 사진 품질이 더더욱 체감이 되어 무척이나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광각 카메라가 이 모양이니 초광각의 경우에는 더더욱 사진 품질을 기대하긴 힘든데요!
HD 사이즈로 크롭이 된 샘플이지만 가뜩이나 선명하지 못한 초광각에 손이 흔들려 버리는 상황이니 사진을 안 찍느니만 못한 결과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 레드미 K30, 야간 모드도 큰 도움이 안 되는!! |
야간 모드를 적용해보면 앞선 사진보다 가로등의 반사가 줄어들고 벽면의 색감도 조금 더 진해졌다는 건 알 수가 있는데요!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광각이 조금 흔들려버리는 상황이니 HDR과 유사하게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하는 야간 모드 또한 그 영향에서 쉽게 벗어날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OIS가 없으니 손각대나 날씨 등의 외부 요인에 영향을 쉽게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걸 텐데요! 미세한 흔들림만 사라졌다면 꽤 괜찮은 사진이었을 텐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추운 날씨 탓이 컸지만 이래서 OIS를 찾는게 아닐지..... |
스냅드래곤 730G를 탑재한 덕분에 홍미노트8 프로 대신 이 K30을 생각하던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홍미노트8 프로 리뷰를 진행할 당시는 9월이라 이번 리뷰와 같이 추운 날씨로 인한 흔들림 같은 건 없었다는 건 감안을 하셔야 할 테구요!
K30 또한 위 사진들보다 더 어두운 상황이었음에도 꽤 괜찮아 보이는 사진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사진을 확대를 해봐도 위 사진들과 같은 흔들림은 거의 보이질 않는데요!
여러 스마트폰들을 리뷰를 해오면서 OIS에 대한 아쉬움을 가장 많이 남는 리뷰가 되어버렸지만, 기본적인 사진 품질로는 홍미노트8 프로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 그리고 샤오미 미9보다도 더 나은 사진들이기 때문에 손각대 성능(?)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저조도에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사진들은 촬영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차피 저조도에서의 사진이 중요하다면 OIS가 있는 플래그쉽을 구매하는 방법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이 포스팅은 네이버 리퍼비쉬팩토리 포럼의 "개인 블로그" 행사를 통해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고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블로거 육성 & 지원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포스팅은 일체의 간섭도 없이 제 소신껏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