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탕 블로그를 IT리뷰 블로그로 개편(?)하고 꾸려오기 시작한지 이제 만 3년을 조금 넘어서는 시점!
드디어 블로그 콘텐츠에 한계가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3년 전을 되돌아보면 우리 나라에서는 그나마 생소하는 샤오미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언론에서 빵빵~ 터트려 주던 홍미노트 시리즈로 조금 쉽게 블로그를 안착시켰는데요.
지금도 블로그의 주된 콘텐츠는 외산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우리 나라 외에는 스마트폰을 제대로 생산하는 나라가 중국 뿐이니 중국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아이패드도 약간 다루고 있긴 하지만, 그건 정말 제가 실사용하면서 느낀 점들만 조금씩 포스팅을 하는 거구요!
요즘은 리뷰를 하면서도 "아! 이거 별반 다를 거 없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예전보다 이제 인지도도 많이 올라가고 같은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들이 많아져서인지 제 블로그는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이네요!
특히나 지난 2월은 설 연휴의 여파가 조금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방문자는 거의 2년 전 수준으로 내려가 버렸습니다.
그것도 그나마 일주일에 두 세번씩 다음 메인 페이지에 잠깐씩 올라가면서 유입이 늘어나서 가능했던 거구요. 실제 검색을 통한 유입은 3년 전으로 돌아간 수준이라고 밖에는........ ㅠㅜ
작년만 하더라도 이맘 때 홍미노트5로 블로그 방문자가 무척 늘어났을 시점인데요. 올해는 홍미노트7으로 개인 리뷰는 스타트를 끊었지만 1월 말 잠깐 반짝한 후에는 이 또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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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2.13%) : 샤오미 미패드4를 한글로? eu롬 배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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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의 대부분을 작년에 포스팅했던 글들이 끌고 와준 상황이구요. 올해가 벌써 2달이 지나고 60여개가 넘는 글을 썼지만 정말 예전 같지가 않네요! ㅠㅜ
28일로 일자가 하루 줄어든 올해 2월, 그나마 CTR(페이지뷰당 클릭율)이 조금 올라간 덕분에 방문해준 분들이 줄어들었음에도 작년보다 애드센스 수익은 조금 나아지긴 했습니다.
콘텐츠용 애드센스(블로그) 수익은 US$232.85에서 부정 클릭 등으로 인한 무효 트래픽(저도 일조했....) -US$1.07이 빠져 3월 2일자 최종 잔액은 US$231.78 입니다.
아마 이번 달은 외환 입금 수수료 걱정은 안 해도 될 거라 짐작이 되구요! ㅡ.ㅡㅋ
Dable은 1월부터 이미 걷어내서 지금 얼마인지 확인도 안 해봤지만, 1월까지 유지했던 Daum Adfit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광고 수익 75,880원이 확정되어 자동으로 지급신청이 되었습니다.
이 Adfit 또한 2월부터는 상단 광고는 빼버렸구요.
하단 광고는 아직까지 유지를 하고 있는데 티스토리 모바일 페이지를 보니 따로 다음 광고가 들어가는 것 같아서 더 이상 티스토리 수익 걱정을 안 해도 된다 판단이 되면 하단 광고도 제거를 해버릴 예정입니다.
작년 대비 수익은 그나마 유지가 되었지만 자꾸만 줄어가는 듯한 방문자가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방문자가 줄어드는게 느껴지니 힘도 너무 빠지구요!!
요즘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 느끼는데로 사람들의 관심이 모두 유튜브로 옮겨가버린 건지, 아니면 제가 쓰는 포스팅에 문제가 있는 건지 정확한 판단이 되지도 않고 있구요.
물론 조금이나마 되돌릴 방법도 알고 있지만, 그건 제 신념(?)에 반하는 짓이기 때문에 차라리 블로그를 폐쇄할 지언정 손대지 말아야 할 영역(?)이구요!
연초부터 정말 심란하네요!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으니 키보드를 붙들고 앉아도 글도 나가질 않구요!! 최근에 즐겨피던 담배도 전자담배로 바꿔서인지 더더욱 힘든 상황(?)이 되어가는 듯만 하네요!
일단 3월의 시작이 연휴이니 잠시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구요. 남들이 다 유튜브로 떠나간다고 따라갈 이유도 없을 것 같고 일단 초심으로 돌아가보는게 먼저일 듯 합니다.
글을 쓰더라도 조금 더 생각하면서!! 지금은 할 수 있는게 그런 일 뿐일 듯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