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라면 피쳐폰 시절에는 세계를 주름잡던 최고의 브랜드이기도 했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윈도우 모바일라는 잘못된 선택으로 몇 년 전 대만 홍하이 그룹에 결국 스마트폰 사업을 내주고 말았죠.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인지도가 없던 윈도우폰 시절에도 카메라 하나만큼은 어지간한 카메라 뺨친다는 평가를 받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회사이기도 했습니다.
아예 폰이 아닌 카메라로 대접을 받던 노키아의 Lumia 1020 물론이고, 그 모델은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Lumia 820/920이라는 모델들을 사용해보면서 윈도우 모바일은 불편할 지언정 카메라 만큼은 전혀 불만이 없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이 노키아 X7은 매력적인 스펙에 20만원대 가격은 물론이고, 지난 11월 광군제 행사를 통해 모 쇼핑몰의 할인 행사(& 취소 크리) 덕분에 국내 해외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그 이름을 각인시킨 모델이라고도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성능보다는 사용성, 카메라만큼은 중급기가 아니다?? |
2018년은 스마트폰 하드웨어 스펙의 상향 평준화로 중급기와 플래그쉽의 경계선이 허물어지는 시발점이 되지 않나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AP와 램 등의 하드웨어 스펙 외에 카메라에서 만큼은 어느 스마트폰 제조사라 하더라도 같은 센서를 사용하면서도 조리개 값을 다르게 한다던지, OIS를 빼버린다던지... 자사 플래그쉽들과는 차별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했는데요.
노키아 X7은 이전 루미아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받고 싶은 건지 다른 하드웨어 스펙보다는 카메라 성능을 우선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평준화된 성능 보다는 카메라를 메인으로 소개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그 기대만큼의 성능을 보여주는 회사를 찾아보기 힘든 것도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그게 노키아라면??
2018년 플래그쉽에 주로 탑재가 되던 Sony IMX 363 센서는 기본, 여기에 플래그쉽 이하에서는 보기 힘든 OIS(손떨방)까지 탑재가 되어있어 타사 중급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줄 스마트폰이 아닐까 감히 예상을 해봅니다.
중급기 최강 SDM 710 & Android One |
"노키아 = 카메라"라는 등식이 아직까지 머리 속에 자리잡고 있어 카메라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지만 다른 스펙 또한 흔한 중급기는 아닙니다.
AP는 작년에 발표된 퀄컴의 미드레인지 최강 AP인 스냅드래곤 710이 탑재가 되었구요. 여기에 4GB 램과 64기가 메모리가 기본으로 성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그런 스마트폰이 바로 이 노키아 X7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작년에 리뷰를 했던 미8SE가 이 스냅드래곤 710을 처음으로 탑재한 모델이기도 했었지만, 당시에도 게임을 제외한 실사용 성능에서는 플래그쉽에 절대 부족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던 만큼 이 노키아 X7의 성능에 대해서도 별다른 걱정을 하진 않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출시가 된 노키아 8.1은 노키아 X7에 안드로이드 원을 탑재한 제품이라고도 하는데요.
노키아 X7 또한 동일한 하드웨어에 펌웨어만 다른 모델일테니 가능한 중국용 펌웨어보다는 안드로이드 원을 설치해서 실사용을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대충 훑어봐도 괜찮네??? |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리뷰라 급히 찾아본 정도가 이 정도 입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기기를 리뷰하겠거니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봐야죠!
기본적인 성능에 대한 리뷰도 리뷰겠지만 일단 중국 펌웨어를 안드로이드 원으로 설치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고, 그러고 나면 VoLTE가 가능할런지도 확인을 해봐야 할 테구요.
아무리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라도 이 정도가 베이스가 되질 않는다면 우리 나라에서는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스냅드래곤 710 성능이야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지만 노키아에 탑재된 Sony IMX 363!
같은 스펙의 샤오미 기기들과는 어떤 느낌을 줄런지, 어차피 국산 스마트폰 중에서는 비교 대상 기기가 없기에 그런 쪽으로 준비를 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따로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 남겨주시구요(게임 제외)! 가능하다면 최대한 반영해서 리뷰 진행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