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마트폰, 새로운 악세사리들을 입혀주는 것도 즐거움이겠습니다만 이미 사용했던 케이스 중에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을 다시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올초 DIVI라는 악세사리 브랜드를 통해 처음 접해봤던 글래스 백커버 범퍼 케이스!
곧 다른 악세사리 제조업체들을 통해 투톤 케이스가 출시되어 아8/아8플에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 이었는데요.
▶ 2018/01/25 - DIVI 아이폰8 플러스 글래스 커버 케이스 후기 - 커버가 유리라고???
▶ 2018/04/17 - 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 글래스(유리) 백커버 케이스 - 업그레이드, 남자는 검빨!!
이 케이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 다른 스마트폰들에도 사용을 해보려 했습니다만 다른 스마트폰용으로 나오는 비슷한 제품들은 말 그대로 무늬만 비슷한 PC 재질의 케이스라 무척 실망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너무 저렴한 제품을 구매해서 그런게 아니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이폰 말고는 아예 없다!가 지금까지 타오바오/알리익스프레스를 둘러본 결과였다는! ㅠㅜ
저 허접한 케이스로 내상을 입은 후라 이번에 아이폰 XS Max용을 구매하면서도 조마조마 했었는데요. 주문 후에 확인해보니 이전에 아8/아8플용을 구매했던 판매자여서 조금 마음을 놓게 되더군요! ㅡ.ㅡㅋ
▶ 타오바오 아이폰 XS Max 투톤 글래스 범퍼 케이스 바로 가기
▶ 구매 가격 : RMB 22.50 (약 3,800원, 중국내 무배, 직배 불가)
도착하자마자 케이스를 씌워보니!! 역시 아이폰 XS Max 스페이스 그레이에는 검빨이 최고인 거죠!!!
물론 이렇게 케이스를 씌우니, 아8플까지 사용을 했었던지라 카메라 위치 외에는 후면만 가지고는 너무 익숙하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6개월여 사용하면서 아8/아8플을 든든히 지켜준 케이스이니만큼 다시 한 번 믿어봅니다.
후면 좌우 측면의 문구까지 사용하던 케이스와 동일하구요.
0.7mm의 두께라고 합니다만 실제 두께를 재어볼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요! ㅋ
그리고 4천원 정도의 케이스입니다만 카메라 구멍 안쪽으로는 먼지 유입을 방지할 턱(?)까지 제대로 만들어져 있는, 아주 쓸만한 케이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위에 카메라를 감싸는 빨간 테두리 아래 쪽으로 스펀지 형태의 턱이 존재를 하는 거죠.
우측면에 있는 문구는 정체(?)를 알 수가 없네요! 케이스 자체가 브랜드가 없거든요! ㅡ.ㅡㅋ
프레임을 따라서는 TPU 재질입니다만 조금 질긴 재질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구요. 하단 금형은 아8플에서 그대로 가져온 건지 왼쪽은 절연띠까지 뻥 뚫려있다는 게 옥의 티 아닐까 싶습니다.
사출 제품이겠지만 무음 스위치와 볼륨 버튼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구요.
우측의 사이드 버튼에는 POWER라는 문구 또한 이전 제품들과 동일하게 음각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버튼 누르는 감 또한 나쁘지 않구요.
제가 이 케이스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이유(?), 오른 쪽 아래에는 스트랩홀이 있어서 크기가 부담스러운 아이폰 XS Max를 사용함에도 조금은 그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전 제품들에 카메라 위치만 바뀐 걸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만 이번 아이폰 XS Max용은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가 있네요!
아래 사진에 보시다시피 상단과 하단에 프레임을 감싸는 TPU를 턱을 내어 어디 올려두더라도 후면 글래스 표면이 직접 닿는 일을 줄여주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접촉이 줄어드는 만큼 스크래치가 발생할 일이 그만큼 줄어들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위 우축의 아8용 또한 사용하면서 특별히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하진 않았는데요. 이런 작은 배려 참 좋네요!!
케이스의 측면 상/하단 또한 별도의 보강이 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충격에도 꿋꿋히 버텨준다는 게 정말 마음에 드는 케이스 입니다.
이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후면이 투명 유리라 아이폰 XS Max의 뒷태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걸 텐데요. 손에 유분이 많은 분들은 닦느라 힘들 수도 있지만(저 또한 ㅠㅜ) 아이폰 후면의 유리 질감 또한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 또한 분명한 장점입니다.
다른 스마트폰들은 이런 저런 케이스를 구매해보느라 추가 지출이 꽤 발생을 하는데요.
아이폰 XS Max는 먼저 사용했던 아8/아8플에 쓰던 이 케이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추가 지출은 더 이상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케이스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쉬운 점은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해볼 수 있다는 거겠죠.
그리고 위에 잠시 언급했다시피 이 케이스 자체가 짝퉁(?)이 존재하기 때문에 알리 등을 통해 주문을 하기에도 좀 애매한 케이스 이구요.
그 짝퉁 또한 이 케이스의 랜더링 이미지를 사용하기에 제품 이미지만 가지고는 이 케이스와 같은 케이스라고 장담할 수도 없는 부분이라 더 안타깝습니다.
중국어, 해외 직구를 자주 하는 분들도 중국 직구를 꺼리게 하는 가장 큰 원흉인 듯 하던데요.
우리에게는 구글 크롬이 있고 구글느님이 있습니다!
한국어로 번역하지 마시고 영어로 번역해서 쇼핑해본다면 우리 나라에 파는 여러 악세사리들을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거라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