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물질(?)은 메탈이라는 CF도 있었지만 이제 대세는 유리(Glass)라고 생각합니다!!
작년부터 출시되던 대부분의 플래그쉽 스마트폰들도 그러하구요. 아직 플래그쉽이 아닌 중/보급형 스마트폰들은 메탈 배터리커버가 주류입니다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후면이 유리로 된 케이스가 많이 출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8, 후면이 유리로 되어있습니다만 보호 케이스는 필요한 것이고 우연찮게 얻어걸린 유리 케이스로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아이폰에 사용하는 저 케이스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는데요. 다른 스마트폰들은 같은 케이스가 나오질 않아서 안타까웠는데 타오바오 쇼핑 중 샤오미 스마트폰들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격은 900원? ㅡ.ㅡㅋ
▶ 구매링크 및 가격 : https://goo.gl/mwmjef, RMB 5.38(약 920원, 중국내 배송비 有)
유리 케이스라고는 선뜻 믿기지 않는 가격이었지만 가격이 저렴하기도 했고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은 아이폰에 사용하던 케이스와 동일해서 주문을 해봤구요. 역시나 가격답게 얇은 비닐 포장 하나가 끝입니다!
약간의 퀄리티 차이는 있겠거니 생각을 했지만 받아본 케이스는 아이폰용에 비해 너무 저렴해보이는 건 사실이었구요.(대체 900원에 뭘 바란 거냐!!)
투명한 후면을 제외한 프레임은 조금 튼튼한 TPU 케이스 정도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버튼들의 각각의 인쇄는 물론이고 하단의 5핀포트와 이어폰잭 부분은 별도의 덮개가 있구요. 통화용 마이크와 스피커, 적외선 단자 구멍도 정위치에 제대로 뚫려있습니다.
아마 아이폰에 비슷한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그러려니 하고 사용했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이 후면이 유리인 거 같진 않아요!
1mm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다지만 만져보면 유리 특유의 차가운 느낌? 그런 느낌이 전혀 나질 않거든요. 이미 사용하던 아이폰용 케이스와 같이 들고 만져봐도 이 차이는 확연합니다.
그리고 무려 5천원에 육박하는 아이폰용 케이스에 비해 인쇄 상태가 조금 조잡하기도 하구요.
일전에 아이폰용 케이스 리뷰를 모 커뮤니티에 게시했을 때 알리에도 판매를 한다고 하시던데요. 알리에서 파는 상품이 아마 이 홍미노트5용으로 구매한 이 케이스와 같은 제품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위 사진의 인쇄 상태와 비슷해 보이고, 저 판매자가 아이폰용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 ㅡ.ㅡㅋ
그 케이스 판매가격이 무배에 3천원 정도인 걸 보고 타오바오에서 괜히 샀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케이스를 받아보니 역시 알리는 쳐다보지도 않는게 맞구나 라는 생각 또한 다시금 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후면을 깨끗하게 닦아서 보니 이쁘긴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사용하던 케이스에는 없던 스트랩홀도 달려있구요.
이미 유리가 아니라는 확신은 왔지만 이미 사용하던 케이스보다는 더 마음에 드니까요. 깔맞춤으로 스트랩까지 달아둬서 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구요.
홍미노트5도 케이스는 요까지 해야겠습니다. 어차피 실사용보다는 세컨으로 굴릴 넘인데 계속 꾸며줘봐야 뭐 하겠습니까! 외출할 일이 거의 없는 녀석일 텐데요~ ㅎㅎㅎㅎ
그냥 이런 류의 케이스도 있구나 정도 봐주시구요.
재질은 감안하시고 그래도 깔끔하니 맘에 든다 하시는 분들은 위 링크나 알리에서 "glass case" 정도로 검색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