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노트2의 액정 이슈 이후로 샤오미가 스마트폰 스펙으로 장난을 친 일은 없었습니다만,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하고도 30만원대의 포코폰은 아무래도 살짝 의심이 가긴 하죠!
거기에 2년 전 다운 클럭된 스냅드래곤 820 기기들이 무차별적으로 풀렸었다는 걸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저 또한 포코폰이 발표될 때에는 그런 정도의 기기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졌었습니다.
개봉기 작성 중 외관 초기 불량이 발견되어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었지만 샤오미 센터에서 불량 판정을 못 받으면 USD 38이라는 배송비를 또 지불해야 한다고 하기에 판매 약관 상에도 있는 내용이라 그냥 포기를 했습니다. 분해도 쉽다고 하니 나중에 그 돈으로 배터리 커버만 구매해서 교체한다고 생각을 하기로 했구요.
지금 포코폰은 세관에 계류되어 유니패스나 택배 조회만 쉼 없이 해보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이 덕분인지 화요일 오후 늦게서야 저 초기 불량에 대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자기네들이 내세우는 기본적인 관/부가세 포함 조건도 지키지 않아서 언더밸류로 구매자들을 기다리게 함은 물론 기사까지 나오는 판국에 구매자에게만 규정을 강요하는 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긴 하죠. 어느 업체인지 얘길 하지 않아도 다들 짐작을 하실 겁니다.
큐텐에서만 영업하는 것도 아닙니다. 국내 오픈마켓에도 사업자명만 다를 뿐 같은 업체가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어쩌면 그 업체는 중국 업체라서 자기네 판매규정이 우리 나라 관세법 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죠.
지금은 부가세만큼 판매가격을 올려서 재판매하고는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알아서 판단을 하셔야 할 겁니다. 혹시 구매를 하시더라도 받아보신 후에 관/부가세 납부 내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서 꼭 확인을 해보셔야 할 테구요.
이런 상황이라 다른 부분은 확인을 하지 못 했고 간단하게 주요 부분만 살펴봤는데요.
같은 AP를 탑재한, 그리고 다른 스펙도 비슷한 미8과의 벤치 비교! UFS 2.1이라는 내장메모리와 배터리, 그리고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포코폰 카메라에 대한 부분만 확인을 해봤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블로그를 조금 더 사랑하죠! 그리고 영상 업로드 후에 확인된 정보들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더 상세하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미8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건 확실해!! |
같은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하고 있지만 샤오미 미8과 포코폰은 그 성격과 타겟이 전혀 다른 기기일 겁니다.
미8만 하더라도 동급 AP를 탑재한 타사 스마트폰들과는 가격으로는 경쟁할 상대가 없다는 사실 또한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여기서 더 가격을 낮춘 포코폰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아래 스펙을 통해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구 분 | 미8(MI 8) | POCOPHONE F1 by Xiaomi |
A P | Qualcomm Snapdragon 845 (4x2.8 GHz Kryo 385 Gold & 4x1.7 GHz Kryo 385 Sil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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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 Adreno 630(up to 710MHz) | |
메모리 | +6/256GB | 6/64GB or 6/128GB or 8/256GB |
LTE | GSM B2/3/5/8 CDMA 1X/EVDO BC0 WCDMA B1/2/4/5/8 TD-SCDMA B34/39 FDD-LTE B1/2/3/4/5/7/8/12/17/20 TD-LTE B34/38/39/40/41(120MHz) LTE B41 4 antenna Technology,4x4 MIMO |
GSM B2/3/5/8 WCDMA B1/2/5/8 FDD-LTE B1/3/5/7/8/20 TDD-LTE B38/40/41(120MHz) |
Display | 6.21", 2248x1080(FHD+), 402PPI, 삼성 아몰레드, 최대 600nits, AOD / HDR 지원 | 6.18", 2246x1080(FHD+), 18.7:9, 403PPI, TIANMA IPS, 500nits |
Battery | 3400mAh, QC4.0+ | 4000mAh, QC3.0 |
카메라 | 후면 광각 1200만(F/1.8, Sony IMX363, 1.4μm) + 망원 1200만(F/2.4, 삼성 s5k3m3, 1.0μm), 4축 OIS, AI, Dual PD / 전면 2,000만, 삼성 s5k3t1, 0.9μm, AI |
후면 듀얼 1200만(F/1.9, Sony IMX363, 1.4μm) + 500만(F/2.0, 삼성 s5k5e8, 1.12μm), Ai, Dual PD / 전면 2,000만, 삼성 s5k3t1, 0.9μm, Ai |
기타 통신 | +Dual GPS / NFC |
블루투스 5.0(AAC, aptX/ aptX-HD) / 802.11a/b/g/n/AC 2x2 MIMO / GPS / 적외선 안면 인식 등 |
기타 | - | Micro SD & 3.5mm Audio Jack |
외 형 | 154.9x74.8x7.6mm, 175g | 155.5x75.2x8.8mm, 182g |
가 격 | 6/64GB : RMB 2699(약 493,000)원 6/128GB : RMB 3099(약 527,000원) 6/256GB : RMB 3299(약 577,000원) |
6/64GB ₹20,999(약 337,000원) 6/128GB ₹23,999(약 385,000원) 8/256GB ₹28,999(약 465,000원) |
발표된 스펙만으로는 AP와 메모리는 같은 파트를 사용했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통신 주파수만 사용 가능한 포코폰에 비해 미8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많은 통신 주파수를 지원하고 있구요. 아마 이 부분은 퀄컴에 지불하는 라이선스 비용에 따른 거겠죠?
그리고 잠시 사용을 해봤을 때 포코폰의 티안마 디스플레이도 상당히 훌륭한 수준입니다만 미8의 삼성 아몰레드보다는 사용자의 선호도도 다르겠지만 단가에서 꽤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배터리는 용량이 차이가 있지만 디스플레이의 특성과 사용자 패턴에 따라 실사용 시간에서는 차이가 있을 부분이라 큰 의미는 없을 걸로 보이구요.
카메라는 스펙도 다르지만 구성 자체가 다릅니다.
두 기기 모두 듀얼 렌즈를 탑재하고 있지만 미8은 아이폰 등에 사용되는 광각과 망원의 구성, 포코폰은 메인과 이 메인을 보조하는 세컨드 카메라로 그 역할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보케 등 부가 촬영에서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구요.
다만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는 조리개가 조금 어두울 지언정 동일한 센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물 또한 그리 차이가 없을 겁니다. 이 부분은 아래 샘플로 확인을 해보시면 좋을 듯 하구요.
후면 카메라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또 전면 카메라는 미8과 동일한 스펙을 탑재하고 있어서 상당히 훌륭한 수준의 사진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기능들은 큰 차이는 없지만 미8은 Dual GPS와 NFC 정도가 포코폰 대비 장점이 될 테구요. 반면에 포코폰은 미8은 사용이 불가능한 외장메모리와 3.5mm 이어폰잭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가 있을 겁니다.
이렇게 스펙만을 보자면 공홈 판매가 기준 최대 16만원의 가격 차이에 고개가 갸우뚱 할 수도 있을 텐데요.
눈에 보이는 스펙 외에도 하드웨어 소재라든지 제작공정, 품질관리 등에서 이런 차이가 나온다고 봐야 할 겁니다.
동일한 AP와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야 할 텐데요. 지금은 아래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에서 보시다시피 조금 차이가 납니다.
지금 시점에서야 GPU에서의 차이로 꽤 격차가 벌어져있지만 미8 또한 처음 출시 될 때에는 포코폰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었죠. 저도 미8 리뷰를 하면서 무슨 뻥을 그리 쳤냐고 얘기를 하기도 했었구요.
미8의 경우에는 출시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미 여러 번의 업데이트가 있었고, 위 결과는 그 업데이트의 결과물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포코폰은 이제 갓 출시된 상황이라 아직 최적화는 조금 더 필요할 걸로 생각이 되구요. 지금도 이미 출고 버전에서 2번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벤치마크 테스트가 점수놀음이라고 대부분 치부하시지만 2년 넘게 거의 매달 퀄컴 AP를 사용한 기기들을 테스트하고 실사용을 해보면 그 격차는 분명히 느껴집니다. 물론 스냅드래곤 835 이상의 플래그쉽 라인업들은 안드로이드와 사용하는 앱들에 비해 오버스펙인 건지 그 격차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기도 하지만 말이죠.
스마트폰 하드웨어, 그리고 각 제조사별 최적화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지금은 벤치마크로 테스트 되는 성능에서는 제조사별로 큰 차이가 없을 수 밖에 없고, 차이가 난다고 느낀다면 그건 UI 등의 사용 편의성에서 차이가 난다고 봐야 하는 거겠죠.
UFS 2.1 & exFAT 확인!! |
보통 30만원대의 중/보급형 스마트폰이라면 eMMC 5.1을 탑재하는게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샤오미 또한 이 틀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었는데요. 포코폰은 이 내장 메모리 또한 eMMC가 아닌 UFS 2.1을 사용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eMMC를 사용하고 있는 미8SE와 비교를 해보면 그 격차가 확실히 드러나구요(미8SE의 랜덤 쓰기는 버그가 아닌가 싶은).
보통 이 AndroBench로 순차 읽기가 700MB/s 이상이라면 UFS 2.1로 판단을 하는데 포코폰 테스트 결과를 보니 UFS 2.1은 확실한 모양입니다.
작년이었나요? 화웨이 P10 프로에서 이 eMMC와 UFS 혼용 이슈가 터지기도 했었는데요(병X 짓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대형 제조사인 화웨이가 그런 선택을 할만큼 eMMC와 UFS 2.1, 실사용에서는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용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앱 설치와 대용량 게임 실행 등에서는 이 UFS 2.1 탑재 기기의 성능이 압도적이죠!
그리고 포코폰은 샤오미 답지 않게(?) 외장 메모리 사용이 가능한데요. 샤오미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이 외장 메모리의 파일시스템 지원이 기기별로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MS 라이선스 문제일 거라 생각이 되는데, 중국 내수용의 경우에는 모두 exFAT가 사용이 가능한 반면에 글로벌 출시 기기들은 선별적으로 지원이 되었었는데요. 구매 후기에도 잠시 언급했습니다만 그래서 6/128기가 모델을 구매하기도 했었구요.
그렇지만 아쉽게도(?) 포코폰은 exFAT를 지원을 하네요! 저 뭐한 겁니까...... ㅠㅜ
다만 이 외장 메모리를 포코폰에 넣고 포맷을 해버리면 무조건 FAT32로 포맷이 되어버리니, 4기가 이상의 대용량 파일을 사용하셔야 하는 분들은 PC 등 외부에서 exFAT로 포맷 후에 장착을 하셔야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억하셔야 할 듯 합니다.
배터리 4000mAh, 스냅845에 홍미 시리즈급 배터리 성능???? |
4000mA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는 미맥스 시리즈 이하, 홍미 시리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었는데요. 포코폰은 이 공식(?) 역시 무참히 깨버렸죠.
IPS LCD 탑재만으로도 반가운데 여기에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라니!!
포코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배터리가 4000mAh인 만큼 거의 홍미노트5에 육박하는 성능을 보입니다. 화면 밝기 100%로 유튜브 연속 재생시 약 7시간 30여분 정도, 그리고 50%일 때는 약 14시간 2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한 걸로 확인이 되었구요.
물론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한 기기라 게임 등으로 사용을 한다면 체감 사용 시간은 홍미 시리즈 등에 비해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거의 이틀 정도는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번들 충전기가 퀄컴 퀵차지 3.0 호환 충전기, 충전 역시 이 정도 수준에서 이루어지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최대 15W 정도로 충전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게이머들을 배려한 것인지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에는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도 충전 속도에는 큰 변함이 없기도 했는데요. 다만 배터리 잔량이 충분하다면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는 충전 속도를 10W 이하로 떨어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충전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열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요. 일정 수준 이상의 열이 감지가 되면 충전 전압을 낮춰서 잠시 식힌 후에 다시 퀵차지 3.0으로 전압을 올리는 그런 모습도 종종 보였습니다.
전압 옆에 표시가 되는 온도 부분을 주목해보시면 위 사진들의 차이를 아실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되구요.
번들 충전기와 케이블 조합으로 방전시에 완충까지는 약 2시간+15분(Cut Off)가 소요가 되었구요.
30분당 35~30% 정도가 충전이 된다는 얘기인데요. 배터리 용량을 생각했을 때는 일반적인 퀵차지 3.0의 충전 속도라고 보여지네요.
포코폰 카메라, 이 정도면 좋은데????? |
포코폰의 카메라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얼마 전 제가 리뷰했던 미8SE의 카메라와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OIS가 없는 것 까지도 동일하구요.
그래서 저는 최소한 지금 즐겁게 사용하고 있는 미8SE 이상은 될 거라 생각을 했었는데요. 저보다 먼저 받아보신 분들이 올려주신 여러 결과들 때문에 홍미노트5 보다도 떨어지는게 아니냐는 혹평을 받는 모습도 봤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테스트 해본 결과는?? 미8SE보다 오히려 더 좋은데요????
위 빨간 박스 영역을 크롭해서 다른 기기들과 비교를 해봐도 차이가 꽤 납니다.
선호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외부조명을 사용한 상태에서도 미8SE는 물론이고 아이폰8 플러스의 샤픈 보다는 사진다운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아래 사진은 제가 샤오미 미8 반납 전에 찍어둔 사진인데요. 조리개값과 촬영 시간 등의 차이로 포코폰보다 조금 밝아보이기도 하지만 사진 자체는 포코폰과 차이를 느끼진 못하겠더라구요.
조명을 끄고 형광등 아래에서 촬영해본 사진도 나머지 기기들보다 나은 사진이 나왔구요. 다만 여기서부터는 조리개값의 차이로 미8보다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주 살짝이요~!!!
원본 크기로 보기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살펴봐 주시구요.
▶ POCOPHONE Photo Sample : https://goo.gl/ibEKnc
물론 이 사진들은 삼각대에 고정을 해두고 촬영을 한 거라 OIS에 영향을 받는 결과물은 아닙니다.
그런데 손각대의 성능(?)은 사용자마다 모두 다를 수 밖에 없죠. 제가 직접 손에 들고 찍었다한들 다른 분들도 그런 사진이 나오리란 보장이 없구요. 그러니 최소한 이 정도의 사진을 촬영해주는 녀석이라는 건 알고 계셔야 하는 거겠죠.
포코폰보다 사진 안 나오는 미8SE도 사진 좋다고 즐겁게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포코폰 카메라는 결코 나쁘지 않은 녀석일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 결과는 메인 카메라로 촬영을 했을 때에 국한되는 부분이구요. 미8SE보다 조금 낫긴 하지만 보케 등 부가 촬영은 미8은 물론 아이폰8 플러스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전면카메라!! 전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편인데요. 샘플 찍어보고 화들짝!!! 미8과 똑같습니다. 너무 잘 나와요. 괜히 찍어봤다가 늙다리 대왕오징어에 놀라 폰 떨어트릴 뻔........ ㅠㅜ
일단 포코폰은 카메라도 괜찮은 수준이다 정도로만 알아주시구요. 동영상이나 야간 촬영 등은 실사용하면서 좀 더 촬영해보고 리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포코폰의 부트로더 언락은 72시간!! VoLTE 달려봅시다!!! |
샤오미의 부트로더 언락 정책이 자꾸 오락가락 하는데요. 얼마 전에 중국 내수용 스마트폰들의 경우에는 1440시간, 무려 2달이라는 대기 기간(?)이 필요한 걸로 변경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 부트로더 언락은 커스텀롬 등의 설치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VoLTE 설정 때문에라도 꼭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구요.
기본적인 점검을 마치고 기기를 계정과 바인딩해서 확인을 해보니 이 포코폰은 대기시간이 72시간?
바로 언락이 되었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기존의 15일보다는 나은 결과이니 만족을 했는데요. 저만의 행운이 아니라 포코폰은 72시간 대기로 정책이 변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ㅎㅎㅎ
어차피 스냅드래곤 845 사용하고 있고 VoLTE 작업 한 두번 해본 것도 아니니 금요일 야간에 부트로더 언락 → 주말에 VoLTE 테스트 후 가이드 작성까지 달려보려고 합니다! ㅋ
유플러스는 순정에서도 된다지만 SKT는 무조건, KT도 약간은 불안정한 모습이라고 하니 VoLTE 패치를 해서 사용하는게 안정적일 테니까요!
그러니 통화가 많은 분들은 기본 검수 마치셨다면 당장에 부트로더 언락 신청부터!!
2018년의 샤오미는 폭주 기관차가 아닐까!! |
이제 갓 출시된 시점이라 아직 내구성에 대한 부분은 검증이 필요할 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탑재된 하드웨어 스펙, 그 스펙에 따른 성능은 충분히 나와주고 있구요.
아무리 샤오미라지만 30만원대에 어떻게 이런 기기를 판매를 할까 하는 의구심은 여전히 남습니다만 상반기 홍미노트5도 가성비도 아닌 갓성비라는 표현을 했었는데 이 포코폰은 이제 뭐라 표현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네요.
그리고 플래그쉽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기본적인 성능? 플래그쉽 맞습니다.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하고도 내장 메모리는 UFS 2.1을 사용하고 있는데 플래그쉽이 아니면 뭐가 플래그쉽일까요?
다만 샤오미를 대표하는 미8과 같은 급의 플래그쉽은 아니라는 거겠죠.
해외에서는 어떻게 분류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회사는 스냅드래곤 400 시리즈를 탑재하고도 준프리미엄이라고, 그리고 어떤 회사는 스냅드래곤 6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기들을 중급기라고 판매를 하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충분히 플래그쉽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작년까지도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들을 출시한 회사가 샤오미였지만, 올해의 샤오미는 출시 기기나 가격 모든 면에서 폭주하는 기관차를 떠올리게 합니다.
다만 이제는 너무 일반적인 성능이나 사용성, 가격에만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색깔을 찾는 회사가 되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도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