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직구라고 해봤자 많아야 한 달에 한 번 정도인데요. 서포트포스트는 벌써 한 달 반 만에 3번의 배송대행을 신청을 해버렸네요. ㅡ.ㅡㅋ
이렇게 막 지르는 사람 아닌데(?) 오해하시면 억울합니다!! ㅠㅜ
이번에도 장바구니에 물품들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던 와중에 티몰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이 갑자기 떠버려서 급하게 배송대행 신청을 했구요.
너무 급하게 신청을 하느라 포장 옵션 문의한다는 것도 깜빡해버려서 약간의 사고(?)도 있었네요. ㅠㅜ
타오바오 장바구니에 있던 물품들, 그리고 추가 주문한 제품들 모두 도착하는 날 바로바로 검수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했구요.
배송비 결제 관련은 문자가 오지만 이런 입고 관련된 안내들은 서포트포스트 홈페이지 쪽지(이건 좀 무의미한)와 이메일로 통보가 되는데 지메일 푸시 설정을 해두니 언제 입고되나 기다릴 필요도 없고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다음 배송대행은 무게와 부피가 꽤 될 거라 예상(?)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무게는 소소합니다! 1.85Kg에 배송비 7,400원 측정!!
그렇지만 지난 배송대행 후기를 작성하면서 1,500원의 후기 쿠폰을 획득했구요. 덕분에 실 결제 금액은 5,900원이 되어버렸죠!
(서포트포스트에 추천인 쿠폰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전 검색으로 찾은 거라 몰랐는데요! ㅋㅋㅋ 그런데 한 분은 블로그에서 아이디를 물어봐오셔서 알고 있었는데, 하나는 뭘까요.... 흠....... 우렁각시인가 ㅠㅜ)
무게로 짐작을 하셨겠지만 도착한 박스는 아담합니다. 외부에 특별히 충격이 가거나 하지도 않았구요!
내부에는 이렇게 주문한 물품들이 빼곡히! 그리고 상단에 에어캡으로 꽁꽁 쌓여있는 녀석은 유리라서 박스를 열어보자마자 뭔가 좀 불안불안 하더군요. ㅠㅜ
이 녀석이 급하게 배송대행을 하게 만든 녀석인데요. ZMI에서 판매하는 QB820이라는 보조배터리 입니다.
보조배터리가 뭐라고 급하게 배송대행까지 신청했어야 했느냐~ 생각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얘는 좀 의미가 다르죠!
용량이 20000mAh라 좀 무겁긴 하지만 USB PD 40W 입/출력이 가능해서 어지간한 신형 노트북들은 이 보조배터리만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사실! 그 외에도 일반적인(?) 퀄컴 퀵차지나 USB 허브 기능까지 소소한 기능들도 지원이 되고 있는 말 그대로 끝판왕 보조배터리라 불리는 녀석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작년에 구매하면서 포스팅했던 후기 한 번 살펴봐주시구요.
어댑터 들고다니면 된다지만 콘센트가 어디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위치 이동의 자유로움이라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뒤돌아보지도 않고 추가로 구매를 했죠!
특히나 작년 11월을 마지막으로 판매 중단이 되었던 이력이 있는 제품이라 지를 수 있을 때 질러둬야 된다는 생각이었구요.
배터리만 구매하면 됐을 것을 비싸고 비싼(?) ZMI 케이블도 추가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케이블 구매하는 건데요.
순정이 좋다지만 비싸면서도 내구성은 꽝이고, 다른 MFI 인증 케이블들도 사용해봤지만 ZMI 케이블만한 내구성을 보이는 녀석은 없더라구요. 이보다 더 저렴한 녀석들도 많지만 이런 사용경험 때문에 별다른 고민없이 구매!! 비싸다고 해봤자 9,000원 정도이긴 합니다만... ㅋ
ZMI Type-C 케이블 또한 요즘 안드로이드 기기들이나 IT 기기들 중에 사용되는 곳이 많기에 2개 정도 더 구매를 했습니다. 젠더도 많지만 그건 좀 그래요!! 예전처럼 오프 모임이라도 있으면 젠더 정도는 확 뿌려버릴 텐데요~ ^^
그리고 얼마 전에 새생명을 찾은(?) 스마트폰이 하나 있는데요! 출시된 지 2년이 다가오는 샤오미 홍미4 프라임!!
폰은 멀쩡하니 계속 사용을 해야 할테고, 그렇지만 출시된지가 좀 되다보니 악세사리들도 지금 유통되고 있는 녀석들이 마지막일 듯 해서 케이스와 강화유리 몇 장 같이 주문을 했구요.
지난 달 구매했던 미패드4 LTE 또한 구매했던 케이스들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아서 추가로 두 개 정도 더 구매를 해봤습니다. 케이스 2개 해봤자 9,000원이니 부담 없기도 했구요.
다른 물품들은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가장 위에 있던, 에어캡에 둘둘 말려있던 홍미노트5 강화유리는 한장이 파손이 되어있네요. ㅠㅜ
상세 검수를 신청하지도 않았고, 별도의 포장 옵션도 신청을 하지 않았고... 이런 건 별 수 없습니다! 미리 챙기지 못했던 제 자신을 원망하는 수 밖에요.
배송신청시 안내사항에도 뜨고 파손면책 동의까지 받는 부분이고, 그리고 중국내 운송 중 깨진 건지 배송대행으로 바다 건너 오다가 깨진 건지 그 누구도 알 수 없고 책임질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이런 부분 때문에 타배대지 이용할 때는 거친 중국내 배송을 거치는 택배 박스 그대로 재포장을 해서 받고는 했는데요. 서포트포스트 이용에는 아직 익숙치 않아서 이 부분을 이걸 받아보고서야 확인을 했네요. 아마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런 파손에 대한 보상까지 받으려면 비싼 배대지 이용하면 되죠!
몰X일이라는 배대지는 다 아실테고 저기서 저런 문제 생기면 재구매 후 발송 또는 환불을 해줍니다. 그런데 이 정도 배송대행 하려면 해상임에도 배송비 2만원은 쉽게 넘을 걸요? ㅎㅎㅎㅎ
저 유리 한장에 900원인데 저거 보상 받자고 그런 비싼 배대지 이용하는 짓은 더 이상 하질 않죠! 말 그대로 배보다 배꼽 아닙니까~ ㅋ
처음은 어떤 곳인지 알아본다고 가볍게 신청해본 거였지만 빠른 입고와 저렴한 배송비 때문에, 그리고 우체국 국내배송이라는 엄청난 메리트 때문에 또 엉덩이가 무거워지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검수/포장 옵션을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확인이 되었으니 다음에 또 진행을 해보고 눌러앉을 건지 아니면 또 배대지 기행을 떠날 건지 결정하면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