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가성비 하드웨어와 구글 Pure Android의 만남! 작년 우리 나라에도 정식 출시되었던 미A1의 글로벌 판매 성적이 무척이나 좋았었던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올 상반기 출시된 샤오미 미6X와 홍미6 프로를 베이스로 한 미A2와 미A2 라이트란 이름으로 다시 글로벌 판매가 시작이 되었네요.
샤오미의 가성비에는 마음이 끌리지만 여러 비하인드(?) 때문에 꺼려하던 분들이 특히 이 시리즈에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미A2, 확실한 업그레이드!! |
먼저 샤오미 미A2는 올 4월 발표된 미6X와 동일한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퀄컴의 스냅드래곤 660과 5.99인치의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625를 사용했던 미A1에 비해 스냅드래곤 660을 사용한 미A2, 성능에서는 두말할 나위없는 업그레이드가 맞구요.
디스플레이 또한 5.99인치로 사용 면적이 넓어졌지만 베젤리스 디자인 덕분에 작년에 출시된 5.5인치의 미A1과 크기 차이 또한 그리 크질 않습니다!
여기에 작년 미노트3를 기점으로 진화하기 시작한 샤오미의 스마트폰 카메라! 미A2 또한 전/후면 모두 소니 IMX 센서로 중무장해서 무늬만 카메라였던 작년 미A1 대비 괄목할만한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셔도 될 겁니다.
장담할 수 있냐구요? 당연하죠!! 이미 미6X를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 2018/06/29 - 샤오미 미6X 개봉 후기 - 네가 미A2냐???
▶ 2018/07/05 - 샤오미 미6X(미A2) 사용 후기 Part.1(벤치테스트) - 성능은 괜찮은데..........
▶ 2018/07/10 - 샤오미 미6X(미A2) 사용 후기 Part.2(스냅 사진) - 카툭튀가 아깝다!!!
▶ 2018/07/30 - 샤오미 미6X(미A2) 사용 후기 Part.3(실사용) - 역시 평가는 직접 써본 후에.....
어차피 같은 하드웨어이고 탑재된 펌웨어의 차이로 배터리 사용 부분에서는 조금 차이가 날 수는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사용성에 있어서는 거의 다르지 않을 거라 봅니다.
스냅드래곤 660에 26만원?? 가격 오른 거 맞어??? |
작년 미A1 대비 확연한 업그레이드, 후속 라인업이지만 전혀 다른 기기라 봐도 무방할 정도라 가격 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우려를 했었는데요. 괜한 걱정이었던 모양이네요.
작년에 미A1을 국내 첫 리뷰를 진행하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미A1의 판매금액이 20만원 초반대였던 걸로 확인이 되는데요. 같은 용량인 4/64 모델을 기준으로 이번 미A2는 큐텐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는 US$18 쿠폰을 사용하면 어느 판매자에게 구매하든 26만원 정도에 구매를 할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 xiaominews on Qoo10 : https://qoo.tn/ACwaHQ/Q107944645
▶ T2K(Tao2Korea) on Qoo10 : https://qoo.tn/AJwaHQ/Q107944645
▶ Trunstech on Qoo10 : https://qoo.tn/AMwaHQ/Q107944645
※ 위 링크는 큐텐 큐레이터 링크로 구매시 구매금액의 차이는 없지만 저에게는 소액의 리베이트가 지급됩니다. 지급받은 리베이트는 블로그 운영 및 리뷰 제품 구매로만 재사용되고 있습니다.
후속 라인업이니 가격이 비슷해야 하는게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그 급(?)에서 차이가 너무 크죠.
오히려 쉽게 만나보기 힘든 스냅드래곤 660과 여러 개선점을 가지고도 이 정도의 가격 차이라면 오히려 가격이 내렸다고 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구요.
그래도 비싸다 생각이 된다면 스냅드래곤 660을 탑재한 다른 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거라 봅니다! ㅡ.ㅡㅋ
그리고 최고 용량인 6/128기가 모델의 경우에는 약 31만원 정도로 조금 비싼 듯 보이긴 합니다만 외장메모리 사용이 불가능한 미A2의 특성(?)을 생각했을 때 이 또한 괜찮은 가격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스냅드래곤 625를 탑재한 미A2 라이트도 같이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작아진 크기에는 관심이 갑니다만 글쎄요... 또 스냅드래곤 625? 스냅드래곤 636 탑재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렇게 매력이 있어보이진 않네요.
업그레이드는 분명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들도........ |
미6X를 사용해보니 이 미A2가 어떤 녀석일런지도 대략적인 짐작이 가능합니다.
스냅드래곤 660의 성능이야 더 이상 언급할 필요없이 훌륭하구요. 3000mAh의 배터리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지만 스냅드래곤 660의 전성비 덕분인지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이전 미A1 대비 엄청나게 개선된 카메라 또한 매력적인 부분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부분들도 존재를 하는데요.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외장메모리 사용이 불가능하구요. 이 부분은 미6X를 4/32기가 버전을 구매한 덕분에 더 절실히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유선 이어폰을 사용을 하시는데요. 미A1의 경우에는 화이트노이즈 때문에 혹평을 받았었는데, 그래서인지 이번 미A2에는 아예 이 이어폰잭이 빠져버렸습니다? 3.5mm to Type-C 젠더만 제공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사용량이 많은 분들에게는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또 하나 걸리는 부분은 홍미노트5가 상반기 정식 출시가 되면서 이 미A2는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을 확율이 높은데요. 이 정식 출시 부분은 VoLTE와 연결이 되는 부분이라 어찌될런지는 짐작이 어렵습니다.
물론 미6X는 별다른 작업없이 VoLTE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이 설정이 미A2에도 그대로 이식이 된다고 장담을 할 수는 없는 부분이구요.
이 외에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구글의 Pure Android 인데요. 미A1 후기에서도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아무리 순정 안드로이드라 하더라도 이건 너무 심심해요. 작년에 OTA 업데이트가 진행이 되면서 여러 버그 등 아쉬운 부분들도 눈에 보였었구요.
이 부분 때문에 저는 미A2가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음에도 미6X를 구매를 했던 거죠! ㅡ.ㅡㅋ
그럼에도 가성비가 출중한 건 분명하니까요. 혹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여러 사항 잘 고려하셔서 구매를 해보셔도 만족하실 듯 하네요.
다만 순정 안드로이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던 제조사들의 커스텀UI 들과는 분명히 다르니 그 부분은 충분히 감안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