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해드렸습니다...
조카가 태어나다 보니... 아무래도 사진을 보고 싶어하셔서...
마음 같아서야 플래그쉽 해드리면 좋겠습니다만...
크기를 여쭤보니.. 5인치 이하를 원하시네요...
(이것저것 쥐여드려보니.. 아이폰6가 제일 맘에 드신다고... ㅡ.ㅡ)
저가형인 갤럭시 J5가 얼마 전에 출시되었습니다만...
삼성전자는.. 플래그쉽이 아니면 향후 버림받을 확율이 너무 높으니...
배터리가 염려가 되긴 하지만... 갤럭시 알파를 선택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퀵으로 날아와서.. 일단 카톡만 깔아드리고...
사용법 간단하게 알려드렸다죠~
그리고 대망의 첫 실사용....
50% 정도가 소모 되었는데.. 통화는 40분 정도 하셨더군요...
저녁에는 다시 또 이것저것 알려드린다고 막 쓰셨는데도 저 정도...
역시 카톡 외에 어플이 전혀 깔려있질 않으니.. 배터리 소모가 없습니다...
제가 쓴다면 한나절이나 제대로 쓸까 염려가 되지만...
부모님이 쓰시기에는.. 어쩌면 적당한 휴대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차하면 보조배터리 하나 드릴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을 듯...
이번에 어머니께 스마트폰 알려드리면서 느낀 건데...
전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지금도 그리 생각하는) 홈버튼...
어르신들에게는.. 거의 필수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삼성이 구글 권고 무시하고... 계속 홈버튼 유지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