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제일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기종이 갤럭시 계열인데...
배터리 문제 검색을 하게 되면.. 롤리팝 문제라는 얘기가 대부분인 듯 합니다...
저도 이번에 갤럭시 알파 들이면서 확실히 느끼게 된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런데... 제가 사용해본 다른 기종들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부분이..
바로 롤리팝의 배터리 광탈입니다...
리프레쉬 문제야... 저는 간단하게 사용하는지라 그리 느끼지도 못하겠구요...
일단 처음 롤리팝을 접한 건... 넥서스5 => 문제 없었구요...
그 다음으로 접했던 기종... LG G3 => 이 녀석은 롤리팝 문제라기 보단.. 하드웨어 자체가 에러라.. ㅡ.ㅡ
그 다음.. Sony Xperia Z2 / Z1 => 역시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쓰고 있는 불법패드 => 열흘 가까이 갑니다... 태블릿이지만 LTE 지원인디...!!!!
원인이 뭘까요...?
위 기종들의 공통점은 있습니다.. AP가 죄다 퀄컴의 스냅 계열이라는 거...
그렇다면 삼전의 엑시노스가 문제인 걸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그건 아닌 듯...
갤럭시노트2를 쓸 때.. 다른 건 몰라도 배터리는 전혀 불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파생버전을 쭉쭉 뽑아내더니...
아무래도 최적화에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노트2가 나올 때까지야.. 상반기에 s라인 하나.. 하반기에 노트 라인 하나...
2가지 밖에 없었으니... 최적화도 문제가 없었고..
덕분에 다른 문제들도 없었던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이제는 A시리즈에 이어... J 붙은 넘들까지... 뭘 그리 쭉쭉 뽑아내는지...
기본이나 잘 할 것이지....
하드웨어 스펙이 아무리 출중하면 뭘하겠습니까...
자체 OS도 없어서 구글 안드로이드 가져다 쓰면서...
이제는 라인업이 너무 많아 최적화도 제대로 못하는 그런 형편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노트5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노트2 사용할 때보다 배터리는 더 퍼먹네요...
다른 분들은 뭘 가지고 배터리 소모가 적다는 건지... 이해가 잘 가진 않습니다...
아무리 애플 따라잡으려고 노력해봐도... 지금 iOS도 욕을 많이 들어먹고 있지만...
H/W와 S/W가 한 세트로 개발하는 회사를 따라잡기에는...
한참이나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게 S/W라는 거 아직 모르는 걸까요..?
몇 년전에 삼성 서비스센터 모 팀장의 얘기가 다시 떠오르네요...
"고객님은 절대 삼성제품 쓰지 마세요..." 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