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이폰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난다는 뉴스는 한 번쯤 접해보셨을 겁니다.
물론 전체적인 비중으로는 아직 얼마 되지는 않지만 길거리에서 지나다니는 젊은 층들을 보면, 그리고 젊은 층들이 주로 일하는 직군들을 보면 아이폰은 물론이고 애플워치까지 사용하는 분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요즘인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나무랄나위 없는 것이 아이폰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용하기에는 아직 2% 부족한 것이 아이폰이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통화 녹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 통화녹음이지만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일들을 겪게 되면 통화 녹음이 한 줄기 빛이 되는 경험은 누구나 할 수밖에 없는데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통화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던 아이폰이지만 작년 말부터 SKT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에이닷 덕분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느낌입니다.
작년 10월 2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아이폰 통화녹음 에이닷!
당시에도 잠시 사용 후 후기를 남기기도 했었지만 서비스 초기에는 잦은 통화 실패 등 오류로 업무용으로는 도저히 못 써먹겠다 생각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서비스도 점점 안정화 되어가고 LTE에서는 통화 실패 빈도가 확연히 줄어든다는 걸 체감하고는 업무용 스마트폰도 아이폰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에이닷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겠다 마음을 먹은 건 통화 녹음도 통화 녹음이지만 에이팟에서 제공하는 통화 요약이 요긴할 거라는 생각이었고요.
다른 음성 인식 서비스들과 단순히 비교해보자면 에이닷 통화 요약은 아직 터무니없다 생각이 드는 경우도 많지만 이제 서비스 초기이고 통화 요약 제공 속도까지 고려해 보자면 충분히 수긍이 가능한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통화 녹음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도 했었지만 통화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일일히 녹음을 들어봐야 했던 때와 비교를 해보자면 에이닷에서 제공하는 통화 요약만 훑어보면 그만이니 업무 효율도 확연히 올라갔고요. 여전히 아이폰을 5G 우선으로 설정하면 통화 실패 빈도가 올라갑니다만 5G 서비스의 한계라고 봐도 될 부분이니 적당히 타협하며 사용을 하는 수밖에 없겠죠.
여전히 문자 앱 연동 등 아이폰 자체의 한계에서 오는 불편함이 자주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점점 개선이 되기를 기대해 보면 될 듯하고요.
아이폰을 넘어 통화 녹음이 불가능한 해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까지 지원 영역을 조금 더 넓혀갔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안드로이드 통화 녹음보다 아이폰 & 에이닷의 통화요약 기능이 유용해서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 중이지만 해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에이닷 통화요약이 지원된다면 다시 안드로이드로 넘어갈까 싶어서요!
지난 11월 말 이후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주 오랜만에 포스팅인데요.
이것저것 할 말은 많았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예전처럼 글이 나가질 않습니다. 아마 곧 나아지겠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