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생업(?)에 치여 신제품에 대한 소식이 무척이나 늦습니다.
그래서 지난달 말에 발표된 샤오미의 신제품, 스냅드래곤 7+ Gen 2를 탑재한 홍미노트12 터보 역시도 지난 4월 10일에서야 큐텐을 통해서 부랴부랴 주문을 했었는데요.
큐텐도 셀러를 잘못 만나면 고생이지만 이전에도 몇 번 구매했던 경험이 있던 셀러였고, 구매 후 문의를 하니 3~5일 이내 배송이 될 거라 안내를 해주기에 "그 정도는!"이라는 생각에 기꺼이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구매했던 셀러는 현재 큐텐에서 홍미노트12 터보를 판매하는 셀러 중 가장 저렴한 MI FAN이라는 셀러였고요.
영업일 기준 5일이 지난 어제, 송장이 뜰 기미조차 보이질 않아서 다시 문의를 해봤지만, 아니나 다를까 영업일 기준 5일을 기다렸지만 또다시 3~5일 내 발송이 가능할 거라는 안내!
큐텐에서 활동하는 다른 중국 셀러들도 이런 경우가 많지만 재고를 확보하고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주문이 들어올는지 확신이 없으니 먼저 주문을 받고 발주를 하려니 재고 확보가 안 되고 있는 거죠.
레노버 P11이나 샤오신패드 2022와 같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 아니라면 대부분이 마찬가지 판매 방식이라 딱히 저 판매자를 원망하기도 애매한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은 셀러 네임을 세탁한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악명 높은 큐텐 셀러 샤오미*스처럼 판매 단가가 안 맞아서 고객을 기다리게 하거나 그런 수준은 아닐 거라 생각은 되는데요.
구매자 변심으로 취소하면 쿠폰은 사라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일주일 기간이 연장된 20달러 쿠폰이 또 들어와 버려서 뭔가 또 구매를 해야 하나 고민이 되긴 하네요.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리기엔 언제 발송이 될는지 알 수 없으니 잽싸게 주문 취소를 요청해서 타오바오(티몰) 샤오미 채널로 주문!
샤오미 공홈도 마찬가지이지만 타오바오에 입점해 있는 샤오미 티몰 공식 상점의 경우에도 재고가 없으면 주문이 아예 되질 않는데요.
바로 주문이 가능한 걸 보니 아직 재고는 있구나~ 그리고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보니 최대 48시간 이내에는 발송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고 기다리니 주문한 지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송장이 뜨고 배송이 시작되어 버렸습니다.
중국 시간이 우리나라 시간보다 1시간이 빨라서 시간 표기가 조금 어색하지만 오후 4시 50분경 주문을 하고 6시 퇴근을 하자마자 배송 출발 알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 구매는 가능하지만 큐텐 셀러 등이 제품을 공급받는 심천 대리점에는 일시 품절이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은 되지만 괜히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제품 가격은 내려갈 테고, 그럴 바에는 큐텐의 20달러 할인 쿠폰 없었다 생각하고 하루라도 빨리 받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에 타오바오 주문으로 급하게 변경을 했던 거고요.
제 경우에는 중국 직구에 익숙하기 때문에 타오바오 주문, 그리고 주문 후 우리나라 배송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일반 사용자분들 중에서 홍미노트12 터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큐텐이나 티엔진 공구몰 정도에서 구매하는 것이 혹시 모를 초기 불량 등을 대비해서도 조금 더 나은 선택일 겁니다.
내일이면 중국 내 배송지로 홍미노트12 터보는 도착을 할 텐데요.
위해에 위치한 배대지로 보냈다가는 다시 배송기간이 늘어질 거 같아 이번에는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해 주는 곳에 부탁을 해서 홍콩 경유 항공으로 제품을 받아보기로 했네요.
아마 늦어도 다음 주 안에는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예전보다는 뜸해졌지만 오랜만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신제품, 홍미노트12 터보는 저 역시도 기대가 큰 만큼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리뷰 준비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렇지만 아시죠? 저는 제품 뜯어서 잠시 만져보고 리뷰를 하진 않습니다.
최소한 2~3주는 실사용을 해본 후에 최종 결과를 말씀드릴 테니까요. 간간히 남겨드리는 중간 리뷰들부터 참고를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