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첫 번째 구매한 스마트폰, 레드미 K50 프로!
지난주 개봉기를 업로드하고 벌써 열흘 정도의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예전 같았다면 벌써 성능 리뷰는 올라갔을 테고 사진 리뷰 준비하느라 눈이 빠질 시기이지만 지금은 리뷰보다 생업에 집중을 하느라 리뷰 속도가 예전만 같지는 않네요.
아마 앞으로는 어느 정도 콘텐츠를 준비해둔 상태에서 개봉기를 시작을 해야 타이밍이 좀 맞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아이폰 14가 곧 출시될 무렵, 중국 내수 전용인 샤오미(레드미) K50 프로를 구매하게 된 건 eu롬 첫 번째 베타 버전이 나왔다는 소식 때문이라는 걸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샤오미의 첫 번째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이었던 홍미 프로가 나올 즈음부터 미디어텍을 탑재한 샤오미 스마트폰 지원을 중단했던 xiaomi.eu팀이 점점 더 가속화되는 미디어텍 스마트폰들의 보급에 힘입어 새롭게 미디어텍 버전에 도전을 하는 것도 참 오랜만인데요.
지금은 월 10달러 이상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버전이 공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실사용 중인 분들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xiaomi.eu팀에서 배포하는 eu롬을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중국 내수용으로만 판매되는 제품에 그나마 구글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별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기대가 될 수밖에는 없는데요.
이미 기본적인 테스트는 모두 끝마친 상태이지만 지금에서라도 기부를 하고 eu롬을 설치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기도 해서, 기왕에 성능 리뷰를 할 거라면 eu롬이 설치된 상태로 설명을 드려야 조금이라도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기도 하고요!
당장에는 통신 3사 VoLTE는 패치 없이도 가능하다는 점과 디멘시티 9000의 성능은 강력하지만 의문 부호가 가득 남는다는 점 정도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 eu롬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을 하고, 그리고 디멘시티 9000의 의문스런 성능을 커버할 다른 아이템이 또 오는 중이라 기왕이면 같이 준비해서 리뷰를 이어나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레드미 K50 프로가 메인이었지만 어쩌면 레드미 K50 프로는 리뷰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이폰을 선호하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역시도 잘 사용을 하는 편이지만 최신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지금만 보자면 그저 암담할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