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P11 4/64GB 스탠다드 버전은 예전부터 10만 원 초반대, 그리고 그 뒤를 이어 판매중인 K11이라는 제품 역시도 10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 10만 원 정도인 레노버 P11 액정 수리비를 감안한다면 수리를 할 바에는 새로 구매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여기에 판매자들은 K11이 비즈니스 제품이라 내구성에서 더 뛰어나다고 홍보를 하고 있어서 더욱 솔깃할 수도 있을 텐데요.
예전부터 말씀드리지만 레노버 K11이라는 제품은 전혀 다른 라인업의 제품으로 레노버 공홈에서는 전혀 다른 제품이 확인되고 있는 건 물론이고, 제품을 분해해서 확인을 해보니 레노버 K11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제품이라 내구성이 더 좋다는 말 자체가 근거 없는 광고성 멘트라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중국 내수용 기기에 글로벌롬 설치를 차단하기 위한 레노버의 정책을 회피하기 위해 시스템의 고유 정보, 시리얼 넘버와 블루투스/와이파이 맥 어드레스 등 기기 고유 정보를 삭제해버린 셀러롬이 설치되어있어 차후 고장 증상이 발생을 하더라도 그 원인을 진단하기 힘든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고요.
당장에 일부 블루투스 기기들과 제대로 페어링을 할 수 없다는 점들이 드러나고 있는 건 물론이고 공장 초기화 등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용을 하다가는 아주 심각한 문제로 발생을 할 수도 있다는 거죠!
당장에 괜찮다~ 그리고 모 인플루언서들도 홍보를 하는데 뭐가 문제겠냐~ 하실 수도 있지만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고 난 후에 후회를 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눈앞의 이득에 눈에 멀어 문제가 많은 제품을 앞서 홍보해주는, 소위 말하는 인플루언서들은 꼭 기억해두셨다가 앞으로는 거르시길!)
고장이 나면 새제품을 구매하면 된다지만 지금 유통중인 제품들은 셀러롬이 아닌 제품을 찾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고요.
사용하다가 액정 고장 등 고장이 발생한 레노버 P11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제품이었다면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수리를 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아무래도 가격 때문이겠지만 레노버 P11 / P11 플러스 액정 수리를 요청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요.
해외 기기의 경우에는 선입금 주문 후 부품을 입고시켜 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레노버 P11은 인강 등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기기라 별도의 요청이 없더라도 액정은 꾸준히 입고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에는 당일 방문 수리가 가능하고요.
지방의 경우에는 택배로 보내주시면 택배 도착 당일(CJ대한통운 제외) 수리 완료 후 출고가 되고 있으니 레노버 P11 / P11 플러스, 정상 제품을 사용 중이었던 분들이라면 괜히 새로운 제품을 사려고 둘러보시는 것보다는 수리해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물론 모든 선택은 고객님들이 하시는 거겠지만 가뜩이나 이런저런 이슈가 많은 레노버 P11, 괜히 가격에 혹해서 더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K11 같은 제품은 거르시길 바랍니다.
이미 몇몇 분들은 상담을 하셨지만 같은 기기에 같은 소프트웨어, 그렇다 하더라도 시스템 정보가 삭제된 셀러롬은 저 역시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