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들어진 디자인의 아이폰 13! 언뜻 보기엔 무척 튼튼하게 보일는지 몰라도 무척 연약한 아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액정에는 강화유리, 그리고 케이스 정도는 사용하는 것은 보통일 텐데요.
이 정도면 내 소중한 아이폰 잘 지킬 수 있겠지?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오산입니다??
대형 사고(?)는 막아줄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사용하면서 누적되는 소소한 위험에는 고스란히 노출이 되어있기 때문에 몇 가지의 악세사리로 내 아이폰을 조금 더 완벽하게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는 아이폰 13 프로를 구매하면서 여분으로 구매해뒀던 ESR 강화유리를 그대로 사용을 했고, 케이스는 알리 익스프레스 5일 배송으로 빠르게 받아서 장착을 했지만 나머지 악세사리들은 1~2달러 정도 알리 익스프레스 무료배송으로 일주일 정도 늦게 도착을 했는데요.
물론 이것도 주문했던 아이폰 13 악세사리를 알리 익스프레스 Combined Shipping으로 묶어준 덕분에 조금 빨리 도착을 하긴 했죠!
카메라 커버는 바로 눈에 들어오지만 나머지 악세사리들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요.
카메라 커버, 아이폰용 카메라 강화유리는 사용하는 걸 그리 좋아하질 않지만 이건 주문 실수! 카메라 렌즈 범퍼인 줄 알았는데 정작 도착하고 확인을 하니 렌즈까지 다 덮어버리는 글래스더라고요! ㅠㅜ
급하게 범퍼만 다시 찾아보고는 있는데 아이폰 13이 화이트라 여기에 깔맞춤 할 수 있는 범퍼 커버가 보이질 않아서 일단 대기 중(?)입니다!
이런 류의 카메라 강화유리는 주간 사진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야간 사진 촬영할 때는 고스트 플레어가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건 염두에 두셔야 하고요.
아무것도 안 씌우면 가장 좋겠지만 아이폰 12 시리즈부터는 카메라 수리 문의를 주는 분들이 부쩍 늘어난 건 물론이고, 아이폰 13 프로는 제 주변에서만 카메라 유리 파손이 된 경우가 벌써 3건이니 아무래도 조심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하단 프레임을 보조해줄 스티커들!
사진을 보면 대충 짐작이 오시죠?? 망사로 되어있는 건 바로 스피커를 덮어줄 먼지 방지 스티커!
아이폰의 경우 프레임 안쪽으로 먼지 침투를 막아주는 망사가 이미 설치가 되어있습니다(좌).
그런데 아이폰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스피커 홀에 먼지가 쌓여 변색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는데요. 무턱대로 털어내다간 스피커 부품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는데 이 망사 스티커가 스티커 홀에 먼지가 쌓이는 걸 막아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거죠.
그리고 사진으로는 어디에 쓰는 건지 알 수 없는 연미색 종이는 바로 라이트닝 포트 주변을 밝혀주는 야광 스티커입니다!
불 꺼진 방에서 케이블을 꽂느라 여기저기 쑤셨다간 프레임이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는데 주변부를 보호하는 건 물론 라이트닝 포트의 위치도 바로 알려주는 스티커인데요.
이런 스티커를 사용하기 전에도 매직테이프를 부착해서 스크래치는 막아왔었지만 야광까지 가능한 기성 제품이 있어서 구매를 해본 겁니다.
그런데 정작 부착까지 하고 나서야 무선충전만 사용하면서 이걸 왜 산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ㅡ.ㅡㅋ
소소한 아이폰 보호 악세사리들, 모두 합해도 알리 익스프레스 기준으로 8달러도 안 되죠!
물론 이런 악세사리들 굳이 필요 없습니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제 곁을 떠나갈 아이폰, 다른 분을 주인으로 만날 때 조금이라도 깨끗한 모습이라면 중고로 구매한 분도 기분이 좋은 건 물론이고 제품 깨끗하다고 피드백 받으면 제 기분도 좋으니까요!!
매번 아이폰을 구매하면 케이스나 강화유리 넉넉하게 구매하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아이폰 13부터는 요까지만 해두고 필요한 건 그때그때!!
사둬봤자 쓰지도 않고 중고로 팔 때도 구매하신 분과 스타일이 다르면 그저 쓰레기가 될 뿐이니 불필요한 지출은 자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