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에 진행된 알리 익스프레스 12주년 세일은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여러 제품들 구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다가올 여름을 준비한다는 생각 역시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업무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된 미밴드6 스트랩!
보통은 실리콘이나 패브릭 재질을 사용해왔었지만 땀이 차면 찝찝해지는 건 언제나 마찬가지였고요.
보통은 여름철 메탈 스트랩, 가벼운 밀레니즈 루프 등도 많이 사용을 하시지만 다른 스마트워치에 밀레니즈 루프를 사용해보니 전 털이 좀 씹혀서리.... ㅎ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일반 시계 스트랩과 유사해 보이는 메탈 스트랩으로 돈 좀 썼습니다??
같은 디자인의 스트랩이 여러 브랜드로 판매 중이라 브랜드는 의미가 없을 듯하고요.
품명은 TF2 V, 일반 워치 밴드와 마찬가지로 길이 조절이 가능한 무려 10달러 넘는 가격에 판매가 되는 스트랩입니다.
지금까지 1~2달러 정도 되는 저렴이 스트랩만 쓰다가 처음으로 무리를 해본 건데요!
당연히 이번 알리 12주년 할인 행사로 이리저리 깎은 후 최종 가격은 6.71달러! 이 역시도 35% 정도는 할인을 받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제품들을 구매해온 지도 꽤 오래 지났는데 인보이스가 들어있는 주문은 꽤 오랜만인 듯했고요.
미밴드5/6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이 메탈 스트랩은 미밴드를 장착할 때 사용하는 걸로 보이는 고무 재질의 범퍼와 길이 조절용 핀 펀치 정도가 같이 포함이 되어있었습니다.
지난 초겨울 구매해서 사용 중이던 실리콘 + 패브릭 재질의 스트랩, 사진상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너무 연한 색상을 구매해서인지 여기저기 때가 타버렸으니 이제 버릴 때가 되기도 했죠!!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조립을 해야 고민했지만 고무 범퍼를 미밴드에 먼저 끼운 상태로 메탈 밴드에 넣는 방식인 걸로 보였는데요.
고무 범퍼 자체가 꽉 끼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미밴드 장착부에 상하로 턱이 있어서 어지간히 힘을 줘서는 미밴드가 탈출하기는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보통은 후면 뚜껑을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이 대부분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방식이 훨씬 더 깔끔한 게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일반 성인 팔목 정도는 되지만 그래도 밴드의 길이는 무척 넉넉한 편!
같이 동봉된 핀 펀치를 사용해도 되겠지만 예전에 애플 워치를 구매하면서 혹시나 몰라 구해해 둔 시계 밴드 길이 조절 전용 공구로 길이 조절은 손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웨어러블이라는 미밴드의 장점이 무색해지는 것이 메탈 밴드이긴 하지만 장착하고 보니 꽤 그럴싸한 느낌인데요!
밴드 경첩 부분에는 브랜드 로고가 각인이 되어있다는 점이 옥에 티(?)가 아닐까 싶고요. 그 외에는 여러모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미밴드용 메탈 밴드입니다.
다만 무광이었다면 조금 더 멋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사진 상에는 왼손에 착용을 했지만 평소에는 왼 손목에는 애플 워치, 미밴드는 오른 손목에 착용을 하는 편이라 무광 링블의 애플 워치와 유광 밴드의 미밴드가 조금 이질감이 들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착용할 때는 좋았지만 PC타이핑을 하려니 이 메탈 밴드는 조금 걸리적거리기도 하는데요.
처음이라 낯설어서 그렇다 생각하고 당분간 적응을 해봐야 할 듯싶네요. 어차피 지금 노트북이 놓여있는 테이블이 조금 높은 것도 있으니까요!!
여름이 다가오려면 조금 남은 줄 알았더니 벌써 반팔만 입고 다녀도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올여름도 무척이나 무덥다고 하니 여름철 악세사리들, 미리미리 준비해두시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