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8일, 우리나라 아이폰 13 시리즈 출시일에 아이폰 13 프로 그래파이트를 수령했으니 벌써 4개월 정도 실사용을 해왔습니다.
아이폰 13 프로를 구매할 거라, 그리고 12 시리즈에서처럼 맥세이프 악세사리를 활용해서 사용할 거라는 생각에 출시 전부터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던 가죽 케이스를 미리 구매해뒀다가 바로 사용을 시작했기 때문에 케이스 역시도 실사용 4개월 차!
지금도 여러 가격대의 가죽케이스, 그리고 실리콘 케이스들이 애플 순정 케이스보다는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가죽 케이스의 진가(?)는 사용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자연스러운 웨더링이 된다는 점일 텐데 다크 체리라는 색상을 선택한 덕분인지, 아니면 아직 사용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여기저기 찍히고 패인 상처들만 눈에 거슬립니다.
어차피 알리발 짭 가죽 케이스지만 그 중에서도 저렴한 10달러 초반대 제품을 구매해서 그런 걸 수도 있고요.
후면에 찍힘들이야 별반 신경이 쓰이진 않지만 케이스를 벗겨보려고 애쓰다 뜯겨나간 전면 가장자리는 눈에 띌 때마다 특히나 눈에 거슬려서 케이스를 바꿔야겠다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요.
작년에 아이폰 13 프로를 구매할 때 동생도 마침 같이 기변을 했었는데 동생은 투명 TPU 케이스를 사용한다며 같이 구매했던 위스테리아(Wisteria) 가죽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넘겨받았습니다!
아이폰 가죽 케이스, 다크 체리 vs 위스테리아! 진보라와 연보라 정도로 생각을 하면 좋을 색상들인데요. 그린도 구매를 해두긴 했지만 아무래도 보라색 계열이 조금 더 마음에 드는 건 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ㅋ
크게 눈에 띄진 않지만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자면 알리발 케이스와 순정 케이스, 후면의 애플 로고 사이즈가 조금 다르다는 후기를 보기도 했는데요.
맥세이프만 제대로 동작해준다면 굳이 애플 순정 케이스를 6만 원 가까이 주고 구매할 마음은 지금도 없습니다.
동생도 잠시나마 사용을 해서인지 좌측 하단에 찍힘이 보이는 건 안타깝지만 케이스라는 것이 어차피 사용하다 보면 이 정도 흔적은 남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다크 체리 케이스를 구매할 때는 이 위스테리아 케이스가 출시가 되질 않아서 구매를 했던 거지만 지금에서야 씌워봐도 제 취향 역시 위스테리아였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애플 순정 케이스를 사용해보질 못해서 차이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을 드릴 게 없는데요.
그렇지만 애플 순정 케이스 하나를 구매할 돈이면 4가지 색상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알리발 가죽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일 테고요.
케이스의 가장 기본 목적인 아이폰 보호는 기본이고, 여기에 맥세이프 사용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한 번쯤은 어떤 느낌인지 체험을 위해서로 사용해봄직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