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여전히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레노버 P11!
개인적으로도 작년 구매한 제품 중에서 베스트에 꼽을 정도로 잘 사용을 하고 있지만 하드웨어의 한계로 인한 한 템포 느린 반응은 가끔 참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한 번 영상을 재생해두고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는 당연히 문제가 없지만 그 외에 뭔가 좀 해보려고 하면 웹 페이지만 열려고 해도 느려 터진 브라우저 실행과 웹페이지 로딩을 보고 있자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했는데요.
물론 다른 기기를 이용하면 되지만 보통은 당장에 눈앞에 보이는 기기로 사용을 하려고 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테고, 이런 약간의 부족함을 커버해보기 위해 레노버 P11에서 스냅드래곤 750G를 탑재하고 있는 레노버 P11 플러스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레노버 P11은 지금도 카드사 할인 등만 잘 이용한다면 6/128GB 모델도 13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한 걸로 보이던데요.
레노버 P11 플러스는 다른 스펙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스냅드래곤 750G라는 중급기 중에서는 꽤 괜찮은 성능의 AP를 탑재하면서 할인된 가격이 23만 원, P11 일반형보다는 10만 원 정도 비싸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레노버 P11이 말 그대로 보급형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레노버 P11 플러스는 스냅드래곤 750G를 탑재하면서 스냅드래곤 845 정도와 비슷한 체감 성능을 보인다고 생각을 하시면 좋을 텐데요. 우리나라에 출시된 기기들을 기준으로 보자면 갤럭시 A52와 같은 성능이고 갤럭시 s10 엑시노스판과 비슷한 성능이라고 판단을 하시면 될 겁니다.
연차로 보자면 갤럭시 s9이 되어야겠으나 삼성 엑시노스가 워낙에 성능이 구려서 이렇게 비교가 가능한 거고요!
저 역시도 10만원 정도의 차이라면 구매를 하진 않았겠지만 큐텐 이벤트로 받은 포인트와 큐코인을 박박 긁어서 모으니 180,000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해서 업그레이드를 결심할 수 있었죠!!
얼마 전 우리나라에 레노버 P12 프로가 정식 출시가 되기도 했지만 아무리 준 플래그쉽 스펙이라 하더라도 레노버 태블릿을 100만 원 가까이 주고 구매한다는 건 정말 말리고 싶고요.
영상 시청과 인강 정도만 생각을 한다면 지금 생각해봐도 P11이면 충분하고, 그래도 간혹 갑갑할 때가 있으니 그런 갑갑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P11 플러스 정도가 가장 가성비 높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다만 레노버 P11 플러스는 와이파이 버전 글로벌롬이 없어서 5G 모델의 글로벌롬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글로벌롬이 설치된 제품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중국 태블릿, 특히나 이런 저가 제품을 구매할 때는 가급적 미개봉 제품을 구매해서 직접 검수하고 펌웨어 설치까지 해서 사용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레노버 P11도 벽돌 등 이슈가 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시리얼 중복 등 관련 이슈들이 끊이지 않았던 걸 생각을 해보시면 왜 미개봉을 구매해야 하는지도 이해가 되실 테죠!
이제 발송 알림이 왔으니 레노버 P11 플러스는 도착하기만 기다리면 될 테고요.
같은 라인업이지만 스피커홀과 카메라 배치가 달라서 케이스가 호환이 되지는 않는다는 정보라 케이스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를 해뒀으니 비슷하게 도착할 걸로 생각됩니다!
여러 후기들을 보고 P11과 P11 플러스 사이에서 고민 중인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도착하면 개봉기는 물론이고 P11과 성능 비교도 간략하게나마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제발 양품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