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가격 이상의 성능! 스마트폰에서의 가성비,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이라도 통신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면 아무리 가격 대 성능비가 뛰어다나 하더라도 사용하기 불편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카카오톡 등의 메시징 서비스로 어느 정도 보완이 된다 하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역시나 음성 통화 서비스!
특히 2G에 이어 3G 통화망도 무용지물이 되어가는 우리나라에서는 VoLTE(LTE HD-Voice)가능 여부가 해외 스마트폰을 구매하는데 반드시 고려를 해야 할 부분인데요.
이런 통신 특성을 모르는 분들이 덜컥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요즘입니다.
"통신 3사 VoLTE 가능! 일단은....."
최근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한 홍미노트 10 프로 / 홍미노트 10은 출시 전 정식 출시를 위한 인증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이런 통신 문제는 거의 없다고 생각을 하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정식 출시가 되지 않는 포코 X3 프로는??
다행히도 포코 X3 프로는 판매 시작 전에 롬 파일이 배포되기 시작하면서 일찌감치 코우지 님이 2년 전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했던 미 9과 같은 모뎀 설정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 통신 3사 VoLTE 사용에 문제가 없을 거라는 확인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구매하는데 더더욱 꺼리낌이 없었는데요.
도착 후 개봉기 촬영을 마치고 이야기 알뜰(유플러스망) 유심으로 VoLTE 사용이 바로 가능한 건 확인이 되었구요.
SKT망과 KT망 역시도 OMD 등록 후 VoLTE 및 문자 송/수신에는 문제가 없다는 건 확인이 되었습니다.
며칠 앞서 판매된 포코 F3가 가성비가 더 뛰어나다 생각하는 분도 있으실는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포코 F3(원 모델 K40 포함)은 SKT는 VoLTE 사용이 가능하지만 KT나 유플러스는 루팅 후 Magisk 모듈을 사용해야 VoLTE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게임용 세컨드 스마트폰 정도로 활용이 가능한데 반해 훨씬 더 나은 상황인 거죠!
물론 당장은 사용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몇몇 분들은 유플러스 유심이 인식이 안 된다는 후기들도 있고,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 VoLTE는 차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유념하셔야 할 테구요.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작년부터는 SKT(또는 SKT 알뜰폰)들이 그나마 VoLTE 사용이 가장 수월하다는 점도 참고를 하셔야 할 겁니다!
"VoLTE는 되는데 통화 녹음은 오락가락....."
VoLTE는 신경 쓸 이유도 없었지만 의외의 복병(?)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면서도 아직 안드로이드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유, 통화녹음!!
최근 구글 다이얼러 업데이트로 제한적이지만 통화 녹음이 가능해져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분인데요. 이 통화녹음이 되다말다 오락가락 합니다???
되면 되고 말면 말 것이지, 조금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요.
지금은 바로 성능 테스트에 돌입을 해버려서 통화녹음이 활성화되는 조건이 정확히 뭔지 확인을 해보지 못했지만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때 그때가 달라서 여차하면 포코 X3 프로도 eu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건가 생각을 하고 있네요.
이 부분은 조금 더 확인하고 차후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국폰이라서 문제다?? 우리나라 통신 환경 호환 문제!!"
해외 스마트폰을 직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격 문제죠!
같은 성능이라면 여전히 절반 정도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고 같은 가격이라면 훨씬 더 뛰어난 성능의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스마트폰을 찾게 되는 건데요.
해외에서는 별다른 이슈가 없는 스마트폰도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사용이 불편한 이유는 통신사 서비스 호환 문제입니다.
보통은 중국 스마트폰의 수준이 떨어져서 그렇다 말씀을 하는 분들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구글에서 판매하는 픽셀 시리즈는 왜 안 되는 걸까요??
제대로 터지지도 않는 5G 서비스 때문에 세계 공용인 3G망은 계속 축소해가고 있으니 우리나라의 특수성이라고 이해를 하는 게 맞을 겁니다.
통신사에서는 우리나라 통신 서비스도 국제 표준이라고 한다지만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는 국제 표준을 국제 표준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스마트폰 제조사 역시도 정식 판매를 하는 국가도 아닌데 이런 통신 서비스 특수성을 고려해줄 이유는 없는 거구요.
물론 이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한정입니다. 아이폰은 어느 나라 버전을 구매하든 우리나라 서비스 이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없거든요.
통신사는 물론이고 구글과 제조사 모두 사용자들의 불편함은 나몰라라 하면서 자신들만의 이득을 위해 쫓아가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불편함, 그런 정도라고 이해를 하는 게 가장 나을 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