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리콘 M1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M1, 사용을 시작하면서 아직 호환되지 않는 맥용 앱들은 정식 지원이 아닌 로제타 2라는 에뮬레이터를 통해 구동이 된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맥북 에어 M1, 맥린이의 맥북 적응기 1 - 소프트웨어 설치
새로운 노트북을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한 번쯤 고민에 빠져들게 하는 맥북 에어 M1! 27년 정도 MS윈도우를 사용해오던 제 입장에서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수월하게 적응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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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지원은 아니라지만 지금의 로제타 2 에뮬레이터로도 전혀 불편함 없이 사용 중이지만 아무래도 M1의 강력한 성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떨칠 수가 없었는데요.
사용하는 앱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구버전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M1 정식 지원 버전인 오피스 365를 사용해볼 일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용 비중이 무척이나 높은 포토샵 등의 어도비 제품군들도 에뮬레이터로만 사용이 가능해서 조금은 불만이었습니다.
2월 초 맥북 에어를 수령하고 어도비 제품군들을 설치하면서 만났던 화면인데요!
이 당시도 포토샵은 베타 버전이 진행중이라고 듣긴 했었지만 로제타 2 하에서 첫 구동이 조금 느리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 외 불안정하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어서 꾸역꾸역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일단은 포토샵을 대상으로 애플 실리콘을 지원하는 포토샵 22.3 버전 업데이트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건 저녁 7시쯤이었지만 업데이트가 확인이 된 건 조금 더 늦은 저녁 9시쯤이었구요!
당장에 업데이트를 진행해보니 완전히 종료된 상태에서의 포토샵 구동 속도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빨라졌어요!!
나머지 부분은 조금 더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을 듯한데요.
지금도 일러스트레이터와 프리미어 구동도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포토샵 외 다른 제품들도 빨리 업데이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력한 성능의 맥북 에어 M1이라고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고개를 갸우뚱할 때가 많은데 그런 일이 점점 더 사라져 가는 듯합니다.
GOOD JOB, Ad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