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우리나라 사회만큼이나 아이모의 2021년 시작도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실내 생활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검색 유입이 조금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를 하기도 했었지만 텍스트 위주 콘텐츠보다는 영상 위주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도리어 블로그 유입은 역행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이 부분은 저 스스로도 영상 콘텐츠 사용이 많아지고 있으니 다른 분들이라고 별반 다르진 않을 듯합니다.
2021년 1월은 지난 12월보다 블로그 페이지뷰가 10% 이상 줄어들어버렸는데요.
해야 할 리뷰를 거르진 않았지만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같이 다른 IT 블로그에서 다루는 아이템도 다루지 않으면서 특별히 블로그에 유입이 늘어날만한 꺼리가 없기도 했죠!
그렇지만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갈수록 떨어지는 네이버 검색 유입입니다!
그나마 작년까지는 구글 대비 소폭이나마 네이버가 검색 유입이 조금 더 많았었지만 지난 1월을 기점으로 완전히 역전이 되어버렸고, 이런 추세는 2월이 시작되면서 점점 가속화되는 느낌까지 드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어떤 포스팅을 하더라도 사진 한 두장에 글 한 두줄 있는 네이버 블로그 등의 콘텐츠에 밀려 노출이 안 된다는데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외부 자료보다는 네이버 내의 콘텐츠만 노출하겠다는 네이버의 의지가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해결될 방법이 없는 거죠!
물론 검색 조작 혐의까지 받던 네이버에 노출이 되던 말던 신경을 안 쓰는 것이 최선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네이버의 영향력을 간과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무엇을 검색하든 쓸만한 정보가 없는 네이버 검색은 저부터도 사용을 안 하고 있으니까요.
가끔 검색을 해보면 검색 결과에 제품 판매 링크만 잔뜩인 걸 보면서 네이버가 아주 돈독이 올랐구나 하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구요! ㅡ.ㅡㅋ
방문자가 줄어든 이상으로 지난달 애드센스 수익도 감소를 했는데요!
페이지뷰가 10% 정도 줄어든데 반해 애드센스 수익은 무려 15% 정도 줄어든 135.13달러에 2021년 1월을 마감했습니다.
지금은 이 정도지만 여기서 페이지뷰가 더 떨어진다면 애드센스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이 되기도 하는데요.
포스팅을 하면 할수록 쑥쑥 올라가던 때가 그립더라도 당분간은 너무 실망하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듯합니다.
주변 티스토리 블로거들 말씀을 들어보면 다들 상황은 비슷한 듯하던데요!
어차피 카카오에서도 버림받은 티스토리라 이런 상황이 언제 나아질 런지는 알 수가 없지만 돈만을 바라보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건 아니셨을 테니 서로 응원하며 버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무리 텍스트 콘텐츠가 사양길이라지만 내용 검색도 되지 않는 유튜브나 알맹이 없는 네이버 콘텐츠들보다는 훨씬 더 훌륭한 분들이 티스토리 블로거분들이라 생각하니까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