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 뜬금없는 지름신 & 궁금증의 협공으로 지른 애플 미국 공홈 아이폰 12 미니!
▶ 아이폰 12 미니 미국 공홈 직구 성공?? - 설마 진짜 보내는 건.............
주문 후 결제까지 바로 완료, 그리고 배송 준비중으로 바로 넘어가면서 그 어렵다는 애플 공홈 직구도 별 게 아니구나!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 이후 공홈 직구에 도전하셨던 많은 분들이 결제까지 마친 상태에서 배대지 문제로 숙청(?) 당하는 걸 보면서 저 또한 곧 숙청이 되겠거니 거의 기대를 하진 않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주문번호나 전화번호 등으로 UPS에 송장 조회가 가능하다고 주문번호는 아예 먹통, 배대지 전화번호를 입력하니 출시 예정일인 11월 13일로 잡힌 송장이 주르륵 나와서 과연 제가 주문한 아이폰 12 미니가 있는 건지 알 수도 없었구요.
애플 케어플러스를 같이 주문하신 분들은 계약서 메일에 있는 시리얼 번호로 UPS 트래킹까지 조회를 하시던데 저는 애케플도 구매를 하지 않아서 뭘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는 상태였죠!
그리고 오늘 저녁, 미국 시간으로는 11월 12일 새벽이죠!
주문번호로 상태를 확인해보려고 하니 애플 공홈이 마비가 된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인 분들의 조회가 밀려든 건지 아니면 트래킹 추가 등 다른 작업을 하는 건지 뭔가 움직임이 있다는 건데요!
저렇게 공홈을 조회해보는 사이 도착한 메일! 드디어 아이폰 12 미니가 발송되었다는 메일입니다!!
애플 미국 공홈 첫 직구였지만 탁월한 배대지 선정(?)으로 숙청 없이 바로 주문을 성공해버렸네요.
메일에 있는 UPS 송장 번호로 조회를 해보니 제가 주문을 완료하고 이틀 후부터 아이폰 12 미니는 중국을 출발해서 움직이고 있었던 겁니다.
상하이에서 출발해 나리타 공항과 앵커리지를 경유해서 UPS 허브가 있는 루이즈빌까지!
제 아이폰뿐만이 아니라 델라웨어에 있는 배대지로 주문한 많은 분들의 아이폰들이 저 루이즈빌에서 13일까지 배송을 완료하기 위해 이제 출발을 하게 되는 거겠죠.
막상 UPS 트래킹 번호를 받고 보니 배대지 전화번호로 조회했을 때 처음부터 나오던, 뒷자리 4자리가 제 송장번호였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ㅡ.ㅡㅋ
일찌감치 신청이 되었지만 어차피 배대지에서 처리하는 건 또 순서 없을 테니까요.
어차피 느린 입고로 유명한 배대지라 빠른 입고와 발송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이번에 처음 가입해서 이용을 해보는 배대지이구요.
그저 무사히 배대지에 입고되고 검수 후 발송만 제대로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아이폰 12 미니로 공홈 직구에 성공을 했으니 이제 애플 홈팟 미니도 한 번 도전을 해볼까요??
그런데 그전에 다음 달 카드값부터 계산을 좀 해보구요! 아무리 캐시백을 고려하더라도 데미지가 좀 있을 듯하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