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베이 계열사들의 빅스마일데이, 득템에 성공하셨나요??
많은 분들의 평가대로 이제 빅스마일데이는 평시보다 아주 조금 저렴한 수준으로 진행이 되는 행사로 전락을 해버려서 저 또한 아무리 둘러봤지만 딱히 끌리는 제품을 발견하진 못했구요.
대신 지금은 업로드를 중단했지만 아이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할 때 모니터링 용으로 모니터가 있으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아직 남아있어서 포터블 모니터를 하나 주문하는 것으로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크로스오버 16TF5라는 제품으로, FHD 해상도와 15.6인치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멀티 터치 등을 지원하는 제품이구요.
작년부터 타오바오나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통해서 비슷한 스펙의 여러 제품들을 둘러보던 중이었고, 아무래도 그런 제품들 중 하나의 OEM 버전이라 생각은 되지만 최근 중국에서의 배송이 그리 만만치가 않아서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이용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여러 케이블들이 먼저 보이는데요.
Mini HDMI to HDMI, USB-C to A, C to C 케이블 하나씩이 포함이 되어있고, 간단 사용설명서 또한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액정 보호 필름도 포함이 되어있어야 하는데요. 지난 5월에 입고된 제품들에는 이 액정 보호필름이 포함이 되어있질 않았던 건지 구매처에 문의 후 필름만 따로 배송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아래 쪽으로 빡빡한 스펀지에 감싸진 상태의 크로스오버 16TF5가 보이는데요.
케이스는 후면 베사홀을 이용해서 고정이 되어있는 상태!
휴대용 모니터지만 케이스가 기본이다보니 어떤 면에서는 태블릿이 아닌가 착각을 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휴대성을 고려해서 13인치 정도의 제품과 잠시 고민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외부에서 사용할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15.6인치의 16TF5로! 잘한 선택이기만을 빌어봅니다. ㅡ.ㅡㅋ
본체의 우측면에는 USB-C 포트 2개와 Mini HDMI 포트 하나가 있구요. 반패편에는 기본 설정 등을 조절하는 조그 다이얼과 USB-A 포트 하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단의 USB-C 포트는 전원 공급과 USB 허브 역할을 한다고 설명이 되어있었구요.
상단의 USB-C 포트가 썬더볼트 등 외부 입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액정 확장 용도가 아니라면 USB-C 포트로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다양한 사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이 휴대용 모니터 구입과 함께 비싸디 비싼 애플 순정 라이트닝 to AV 어댑터도 구매를 했는데요!
아이폰으로 영상 촬영시 모니터링 용도로 구매를 했는데 테스트를 위해 재생한 유튜브 영상에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카메라는 실행해보질 못했네요. ㅡ.ㅡㅋ
나중에 테스트를 해보니 아이폰의 카메라 앱은 회전을 인식하지 못해서 가로로 촬영을 하더라도 세로 로만 출력이 되는 아픔이 있........ 에효.....................
전원은 5V로 입력을 받도록 되어있는데 화면 밝기에 따라 최대 1.3A 정도 필요한 걸로 보였구요.
밝기 50% 정도에서는 0.8A에서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여서 5V 2A 정도의 출력을 가진 어댑터나 보조배터리 등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아이폰은 HDMI 포트를 통해 연결을 해봤지만 USB-C 포트를 통한 썬더볼트는 사용중인 레노버 T470s로 연결을 해봤는데요.
이 또한 전혀 문제가 없었고, USB-C 포트를 통한 썬더볼트로 연결이 되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확장은 물론이고 터치까지 별다른 문제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 제품의 상세설명에는 아이폰이나 랩탑보다는 갤럭시의 덱스 기능을 중심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 듯 하던데요. 덱스는 예전에 CF 등을 통해 접해본 내용이 전부라 효용성에 대해서는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좀 애매합니다.
이 휴대용 모니터를 주문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다시 영상을 좀 찍어볼까 하는 마음이었는데요.
정작 모니터가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유튜브는 당분간 보류하고 블로그에나 집중하는 걸로 마음을 굳혀버린 상태라 당장에 실사용에 돌입한다기 보다는 이 휴대용 모니터 역시 잠시간의 휴식기(?)을 가질 듯 합니다.
당장에 사용하지도 않을 제품 괜히 질러버린 게 아닌가 후회도 되지만 사람의 마음은 갈대라~ 언제 또 영상을 찍고 있을런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이 제품 외에도 다른 중저가 브랜드의 제품들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듯 하던데요.
저는 제가 요구하는 기본적인 스펙과 가격에 집중을 해서 선택한 녀석입니다만, ASUS 등 유명 브랜드가 아닌 바에야 대부분 중국 OEM 제품 정도라는 건 감안을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소개 정도로 그치구요! 혹시나 빡새게 굴려보게 되면 다음에 실사용 리뷰 정도로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ㅎㅎㅎ